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중은 25.4%입니다. 602만 가구, 약 1,300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2023. 09. 20ㅣ 3 min read글 : 김상우 마켓링크 소장
유산균, 오메가3...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 확대
- 1인가구 증가, 고령화로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 영양제 성장 힘입어 간식시장 약진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중은 25.4%입니다. 602만 가구, 약 1,300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요(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동물보호국민의식조사 보고서’).
1인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증가로 반려동물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만큼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켓링크의 실제 판매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시장 동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는 2022년말 기준 약 4조 6천 억 규모로 추정됩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체 시장에는 애견용품, 식품, 사료 등 상품뿐 아니라 분양, 미용, 의료 등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요.
이번 원고에서는 소매매장에서 취급하는 관련용품 즉 사료, 간식, 용품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분석했습니다.
조사개요 1. 조사기간 : 2020년 ~ 2022년 2. 조사방법 : 전국 유통채널별 반려동물용품 POS 데이터 3. 조사대상 :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4. 조사기관 : (주)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5. 참고 : 마켓링크가 수집한 유통채널 기준 시장규모이며, 전체 소매시장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용품 시장, 가파른 성장세
마켓링크가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려동물용품 소매시장은 2020년 2,254억 원, 2021년 2,059억 원, 2022년 2,239억 원 규모를 형성했어요.
코로나19는 반려동물용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2021년에는 사료, 간식, 용품 3개 카테고리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여 전체 시장규모가 8.7% 줄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시장은 다시 반등하면서 8.7% 성장해 2020년 수준을 회복했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영양품 시장 커지며 간식시장 약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사료시장은 10.9%, 간식시장은 11.5% 성장한 데 비해 용품 성장은 0.3%에 그쳤어요.
특히 성장세가 돋보이는 카테고리는 간식시장입니다.
사료와 용품이 2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감소하거나 정체현상을 보인 것과 달리 간식시장은 2020년보다 7.9% 성장했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간식시장의 약진은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 확대가 일조했어요.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2021년보다 15% 성장한 224억 원을 기록했어요.
올해 역시 성장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10% 이상 확대된 약 25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려동물 영양제는 유산균, 오메가3, 관절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동,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대형마트, 반려용품 주 구매 채널
유통채널별 상품 판매액을 분석해보니, 카테고리별로 특징이 나타났어요. 간식과 용품은 대형마트 판매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장난감, 배변용품, 외출용품 등 반려동물 용품 경우 대형마트 비중이 87.7%에 이르렀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반려동물 마트 쇼핑 채널도 온라인 성장세
반려용품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비교해봤어요.
전체 판매액 규모는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훨씬 높아요.
대형마트 전체 반려용품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해요. 하지만, 최근 3년간 판매량 추세를 보면, 오프라인 판매액은 점차 감소하고 온라인 판매액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1년 코로나 기간에도 매장 매출이 9.6% 역신장한 데 비해 온라인 매출은 동기간 전년대비 23% 증가했어요.
작년에도 오프라인 매출은 2.9% 성장에 그쳤지만, 온라인 채널 성장률은 40%에 육박합니다.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로의 매출 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반려동물 시장은 카테고리의 확대와 함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유아용품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갈수록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소비자들이 가격 우선 소비경향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반려동물용품은 가격 영향을 적게 받는 카테고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당분간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Retail Talk
리테일톡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리테일톡과 콘텐츠 제휴사에 있습니다.
2023. 09. 20ㅣ 3 min read글 : 김상우 마켓링크 소장
유산균, 오메가3...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 확대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중은 25.4%입니다. 602만 가구, 약 1,300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요(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동물보호국민의식조사 보고서’).
1인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증가로 반려동물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만큼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켓링크의 실제 판매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시장 동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시장규모는 2022년말 기준 약 4조 6천 억 규모로 추정됩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체 시장에는 애견용품, 식품, 사료 등 상품뿐 아니라 분양, 미용, 의료 등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요.
이번 원고에서는 소매매장에서 취급하는 관련용품 즉 사료, 간식, 용품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분석했습니다.
조사개요
1. 조사기간 : 2020년 ~ 2022년
2. 조사방법 : 전국 유통채널별 반려동물용품 POS 데이터
3. 조사대상 :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4. 조사기관 : (주)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5. 참고 : 마켓링크가 수집한 유통채널 기준 시장규모이며, 전체 소매시장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용품 시장, 가파른 성장세
마켓링크가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려동물용품 소매시장은 2020년 2,254억 원, 2021년 2,059억 원, 2022년 2,239억 원 규모를 형성했어요.
코로나19는 반려동물용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2021년에는 사료, 간식, 용품 3개 카테고리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여 전체 시장규모가 8.7% 줄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시장은 다시 반등하면서 8.7% 성장해 2020년 수준을 회복했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영양품 시장 커지며 간식시장 약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사료시장은 10.9%, 간식시장은 11.5% 성장한 데 비해 용품 성장은 0.3%에 그쳤어요.
특히 성장세가 돋보이는 카테고리는 간식시장입니다.
사료와 용품이 2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감소하거나 정체현상을 보인 것과 달리 간식시장은 2020년보다 7.9% 성장했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간식시장의 약진은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 확대가 일조했어요.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2021년보다 15% 성장한 224억 원을 기록했어요.
올해 역시 성장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10% 이상 확대된 약 25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려동물 영양제는 유산균, 오메가3, 관절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동,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대형마트, 반려용품 주 구매 채널
유통채널별 상품 판매액을 분석해보니, 카테고리별로 특징이 나타났어요. 간식과 용품은 대형마트 판매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장난감, 배변용품, 외출용품 등 반려동물 용품 경우 대형마트 비중이 87.7%에 이르렀어요.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반려동물 마트 쇼핑 채널도 온라인 성장세
반려용품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비교해봤어요.
전체 판매액 규모는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훨씬 높아요.
대형마트 전체 반려용품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해요. 하지만, 최근 3년간 판매량 추세를 보면, 오프라인 판매액은 점차 감소하고 온라인 판매액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1년 코로나 기간에도 매장 매출이 9.6% 역신장한 데 비해 온라인 매출은 동기간 전년대비 23% 증가했어요.
작년에도 오프라인 매출은 2.9% 성장에 그쳤지만, 온라인 채널 성장률은 40%에 육박합니다.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로의 매출 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자료 : 마켓링크 유통컨설팅 사업부 판매데이터
반려동물 시장은 카테고리의 확대와 함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유아용품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갈수록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소비자들이 가격 우선 소비경향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반려동물용품은 가격 영향을 적게 받는 카테고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당분간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Retail Talk
리테일톡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리테일톡과 콘텐츠 제휴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