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앱 '토스'가 올해 들어 커머스 부문에 본격 투자하며 '토스쇼핑'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 Strategy | 커머스 사업 본격 시동거는 '토스' |
2025. 09. 24ㅣ 3 min read글 : 윤은영 편집장 (editor@retail-trend.co.kr)
슈퍼 금융앱 '토스'
3천만 회원 업고 커머스 사업 본격화

- 3천만 가입자 기반으로 오픈마켓 본격 확장
- 광고매출 수수료 ‘0%’
- 연말까지 MD 500명까지 확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과도한 가격경쟁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주자가 등장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금융앱 '토스(toss)'인데요.
2023년 4월, ‘공동구매’ 서비스를 론칭하며 커머스 사업에 발을 담근 토스는 그 배경에 대해 간편결제 시스템인 '토스페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약 2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토스는 올해 들어 커머스 부문에 본격 투자하며 '토스쇼핑'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토스가 커머스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올해 5월 토스쇼핑이 커머스 사업 형태를 공동구매에서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것은 본격적인 토스의 커머스 사업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스페이 안에 숨어 있던 '쇼핑' 메뉴도 홈 화면 하단 탭의 정 중앙으로 옮겼죠.
토스 측은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뒤 UI에 익숙치 않은 일부 고객들이 이탈하며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발주자인 토스가 커머스 사업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3천만 명에 이르는 회원입니다. 2021년 2천만 명을 넘어선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4년 만인 올해 9월 기준, 3천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오픈마켓은 방문객 수가 핵심 경쟁력인 만큼 토스쇼핑은 이미 3천만 명에 이르는 잠재고객을 확보한 셈이죠.
쿠팡 등 독자적인 유입력을 갖춘 플랫폼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커머스 서비스들이 포털서비스의 가격비교 서비스에 트래픽을 의존하고 있지만, 토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48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집객에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림 1. 토스앱 누적 가입자 수 추이

자료 : 토스
두 번째 이유는 빠르게 늘고 있는 판매자 수와 그에 따른 상품 확대입니다. 올해 초 3만 명이었던 토스쇼핑 판매자 수는 9월 기준 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약 50~6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 가운데 10% 이상이 토스와 거래를 시작한 셈인데요. 토스는 지난 9월 중순 개최된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도 판매자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커머스 관련 조직도 대폭 보강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만 해도 토스쇼핑 MD는 겨우 10명에 불과했지만, 9월 현재 200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5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쇼핑 서비스 화면
판매자가 토스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판매수수료 8%와 결제수수료 3%를 합쳐 11% 정도인데요. 수수료 비율은 오픈마켓 평균 수준이지만, 광고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판매금 역시 상품판매 후 2일 안에 정산하는 등 후발주자인 만큼 판매자 지원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토스 측은 '이제 쇼핑은 토스 앱의 핵심 서비스'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상품구색 보완과 실시간 개인맞춤형 홈 화면 구성 등 UX(사용자경험) 혁신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연이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 그리고 지나친 경쟁과 마케팅에 쇼핑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토스쇼핑이 새로운 대안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5. 09. 24ㅣ 3 min read글 : 윤은영 편집장 (editor@retail-trend.co.kr)
슈퍼 금융앱 '토스'
3천만 회원 업고 커머스 사업 본격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과도한 가격경쟁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새로운 주자가 등장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금융앱 '토스(toss)'인데요.
2023년 4월, ‘공동구매’ 서비스를 론칭하며 커머스 사업에 발을 담근 토스는 그 배경에 대해 간편결제 시스템인 '토스페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약 2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토스는 올해 들어 커머스 부문에 본격 투자하며 '토스쇼핑'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토스가 커머스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
올해 5월 토스쇼핑이 커머스 사업 형태를 공동구매에서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것은 본격적인 토스의 커머스 사업 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스페이 안에 숨어 있던 '쇼핑' 메뉴도 홈 화면 하단 탭의 정 중앙으로 옮겼죠.
토스 측은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뒤 UI에 익숙치 않은 일부 고객들이 이탈하며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발주자인 토스가 커머스 사업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3천만 명에 이르는 회원입니다. 2021년 2천만 명을 넘어선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4년 만인 올해 9월 기준, 3천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오픈마켓은 방문객 수가 핵심 경쟁력인 만큼 토스쇼핑은 이미 3천만 명에 이르는 잠재고객을 확보한 셈이죠.
쿠팡 등 독자적인 유입력을 갖춘 플랫폼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커머스 서비스들이 포털서비스의 가격비교 서비스에 트래픽을 의존하고 있지만, 토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48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집객에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림 1. 토스앱 누적 가입자 수 추이
자료 : 토스
두 번째 이유는 빠르게 늘고 있는 판매자 수와 그에 따른 상품 확대입니다. 올해 초 3만 명이었던 토스쇼핑 판매자 수는 9월 기준 7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약 50~6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 가운데 10% 이상이 토스와 거래를 시작한 셈인데요. 토스는 지난 9월 중순 개최된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도 판매자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커머스 관련 조직도 대폭 보강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만 해도 토스쇼핑 MD는 겨우 10명에 불과했지만, 9월 현재 200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5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쇼핑 서비스 화면
판매자가 토스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판매수수료 8%와 결제수수료 3%를 합쳐 11% 정도인데요. 수수료 비율은 오픈마켓 평균 수준이지만, 광고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판매금 역시 상품판매 후 2일 안에 정산하는 등 후발주자인 만큼 판매자 지원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토스 측은 '이제 쇼핑은 토스 앱의 핵심 서비스'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상품구색 보완과 실시간 개인맞춤형 홈 화면 구성 등 UX(사용자경험) 혁신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근 연이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 그리고 지나친 경쟁과 마케팅에 쇼핑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토스쇼핑이 새로운 대안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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