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 2025년 역시 3.2%로 전망됩니다. 코로나 발생 전 10년간 평균 세계 경제성장률이 3.56%였고, 올해부터 앞으로 10년 평균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3.2%로 전망되고 있어 ....
Strategy
2025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 전망
2024. 12. 18ㅣ 5 min read 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eyyoon@korcham.net)
성장은 멈추고, 변동성은 확대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라”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 3.2% 전망
2025년, 미중 모두 경기하강 국면 예상
한국, L자형 경기침체 예상
지난 12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주최로 ‘트럼프 2.0 시대, 2025년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한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실장의 발표를 바탕으로 2025년 세계 및 국내 경제를 전망해보았습니다.
발표 : 현대경제원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 예상 2025년도 비슷한 수준
IMF(국제통화기금)가 지난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 2025년 역시 3.2%로 전망됩니다. 코로나 발생 전 10년간 평균 세계 경제성장률이 3.56%였고, 올해부터 앞으로 10년 평균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3.2%로 전망되고 있어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림 1 : 세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주 : 2024년 이후는 전망치
세계 경제는 코로나팬데믹 이후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쇼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경기 하방리스크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세계 교역증가율은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항상 높았어요. 다시 말하면 세계 경제를 이끄는 힘이 교역에서 나왔다는 의미인데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역량 증가율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회하기 시작했어요. 즉 더 이상 교역이 세계 경제를 끌고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중국 경제의 부진입니다.
그림 2 :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 흐름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세계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향후 10년은 경제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GDP 규모가 약 100조 달러인데 이 중 미국과 중국 GDP 비중이 약 40%가 넘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보려면 미국과 중국의 경기 흐름을 살펴봐야 합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입니다. 우리나라 전망치가 2.1~2.2%, 선진국 평균 전망치가 1.8%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2025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팬데믹 이후 호황이었던 미국 경제는 경기 사이클상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유럽 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0.8% 전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전망치는 4.5%입니다. 이렇게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2025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좋지 않다는 것은 세계 경제의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림 3 : 미국, 유럽, 중국의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주 : 2024년 이후는 전망치
고금리 시대의 종결,
인플레이션은 리스크
기업 경영에 있어 금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초 5.5% 였던 미국 기존금리는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인하 조치를 통해 현재 4.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8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가 또 한번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 추세라면 내년 말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3%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한국은행도 내년 연말에는 금리를 2.5%로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만 보면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정책 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당시 미국연준은 금리 인하 후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자 다시 금리를 인상했어요. 내년에 이런 상황이 또 연출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한국 금리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지금의 고환율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입니다. 최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및 국내 정세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1,400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1,500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유 역시 미국과 중국이 전세계 소비량의 35.4%를 차지하고 있어 두 국가의 소비량 변동이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요. 미국과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해보다 낮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원유 가격은 하방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측면 역시 OPEC+ 회원국 대부분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아 감산 조치는 쉽게 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침체 접어든 중국 경제 중국 경우 금리 인하 조치에도 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자 물가가 장기간 하락 주세에 있다는 것은 수요 침체로 이미 재고가 과다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중국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진 것으로 판단되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도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물론 중국 경제와 일본 경제는 각각의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일본과 같이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 상당한 위기 국면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년에 경기 부양책을 쓸 방침이지만, 예정된 4조 위안 규모로는 지금의 중국 경제를 다시 살리는 데 역부족이라고 보여지며, 부동산 경기침체도 장기 국면에 접어들어 향후 2~3년 정도는 중국 경제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노믹스 2.0 내년 1월부터 트럼프 노믹스 2.0 시대가 시작됩니다.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와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으로 대변됩니다. 즉 보호무역주의, 신자유주의, 반환경주의 경제철학을 바탕으로 관세를 높이고, 법인세 등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정책을 강도높게 전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트럼프 1기 당시 중국 수입품 관세를 인상해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와 관련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10~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60~10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는데요. 만약 트럼프의 관세 인상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대중국 수출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은 무역볍 232조와 301조에 따라 조치가 가능하지만, 보편 관세 경우 미국 경제가 큰 위기를 맞지 않는 한 근거법이 없습니다. 전략가이자 협상가인 트럼프가 관세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경제, 'L’자형 장기 침체 우려
한국 경제, 'L’자형 장기 침체 우려 지난 3분기 한국경제는 실질 수출 부진과 건설투자 침체로 경제성장률 1.5%를 기록했어요. 4분기는 국내 정세불안이 더해지면서 0.4%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림 6 : 한국 경제성장률 추이 및 전망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2025년 국내 경기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주원 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소비가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반등의 계기가 나온다면 U자형 회복이 가능하겠지만, 내수 침체 속에 수출 경기마저 둔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L'자형 장기 침체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렇듯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에 대해 주원 실장은 "우리는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노믹스 2.0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금리 인상 등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에 대비해 늘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Retail Talk 리테일톡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리테일톡과 콘텐츠 제휴사에 있습니다. 무단복제와 무단전재를 금합니다.
2024. 12. 18ㅣ 5 min read
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eyyoon@korcham.net)
성장은 멈추고, 변동성은 확대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라”
지난 12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주최로 ‘트럼프 2.0 시대, 2025년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한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실장의 발표를 바탕으로 2025년 세계 및 국내 경제를 전망해보았습니다.
발표 : 현대경제원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 예상
2025년도 비슷한 수준
IMF(국제통화기금)가 지난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 2025년 역시 3.2%로 전망됩니다. 코로나 발생 전 10년간 평균 세계 경제성장률이 3.56%였고, 올해부터 앞으로 10년 평균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3.2%로 전망되고 있어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주 : 2024년 이후는 전망치
세계 경제는 코로나팬데믹 이후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쇼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경기 하방리스크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세계 교역증가율은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항상 높았어요. 다시 말하면 세계 경제를 이끄는 힘이 교역에서 나왔다는 의미인데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역량 증가율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회하기 시작했어요. 즉 더 이상 교역이 세계 경제를 끌고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중국 경제의 부진입니다.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세계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향후 10년은 경제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GDP 규모가 약 100조 달러인데 이 중 미국과 중국 GDP 비중이 약 40%가 넘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보려면 미국과 중국의 경기 흐름을 살펴봐야 합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입니다. 우리나라 전망치가 2.1~2.2%, 선진국 평균 전망치가 1.8%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2025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팬데믹 이후 호황이었던 미국 경제는 경기 사이클상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유럽 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0.8% 전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전망치는 4.5%입니다. 이렇게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2025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좋지 않다는 것은 세계 경제의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주 : 2024년 이후는 전망치
고금리 시대의 종결,
연초 5.5% 였던 미국 기존금리는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인하 조치를 통해 현재 4.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8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가 또 한번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 추세라면 내년 말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3%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한국은행도 내년 연말에는 금리를 2.5%로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만 보면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정책 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당시 미국연준은 금리 인하 후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자 다시 금리를 인상했어요. 내년에 이런 상황이 또 연출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한국 금리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지금의 고환율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입니다. 최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및 국내 정세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1,400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1,500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유 역시 미국과 중국이 전세계 소비량의 35.4%를 차지하고 있어 두 국가의 소비량 변동이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요. 미국과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해보다 낮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원유 가격은 하방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측면 역시 OPEC+ 회원국 대부분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아 감산 조치는 쉽게 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침체 접어든 중국 경제 중국 경우 금리 인하 조치에도 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자 물가가 장기간 하락 주세에 있다는 것은 수요 침체로 이미 재고가 과다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중국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진 것으로 판단되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도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물론 중국 경제와 일본 경제는 각각의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일본과 같이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 상당한 위기 국면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년에 경기 부양책을 쓸 방침이지만, 예정된 4조 위안 규모로는 지금의 중국 경제를 다시 살리는 데 역부족이라고 보여지며, 부동산 경기침체도 장기 국면에 접어들어 향후 2~3년 정도는 중국 경제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노믹스 2.0
내년 1월부터 트럼프 노믹스 2.0 시대가 시작됩니다.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와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으로 대변됩니다. 즉 보호무역주의, 신자유주의, 반환경주의 경제철학을 바탕으로 관세를 높이고, 법인세 등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정책을 강도높게 전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트럼프 1기 당시 중국 수입품 관세를 인상해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와 관련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10~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60~10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는데요.
만약 트럼프의 관세 인상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대중국 수출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은 무역볍 232조와 301조에 따라 조치가 가능하지만, 보편 관세 경우 미국 경제가 큰 위기를 맞지 않는 한 근거법이 없습니다. 전략가이자 협상가인 트럼프가 관세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경제, 'L’자형 장기 침체 우려
한국 경제, 'L’자형 장기 침체 우려 지난 3분기 한국경제는 실질 수출 부진과 건설투자 침체로 경제성장률 1.5%를 기록했어요. 4분기는 국내 정세불안이 더해지면서 0.4% 정도로 예상됩니다.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24.10)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2025년 국내 경기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주원 실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소비가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반등의 계기가 나온다면 U자형 회복이 가능하겠지만, 내수 침체 속에 수출 경기마저 둔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L'자형 장기 침체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렇듯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에 대해 주원 실장은 "우리는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노믹스 2.0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금리 인상 등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에 대비해 늘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Retail Talk
리테일톡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리테일톡과 콘텐츠 제휴사에 있습니다.
무단복제와 무단전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