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상품판매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어려워진 시대, 월마트는 어떤 수익모델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을까요?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10호’
재충전을 끝내고 돌아온 리테일톡 10호입니다. 리테일톡 10호에서는 경영환경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소매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월마트 사례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15년 이래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위스키 시장동향도 데이터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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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10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글로벌 1위, 월마트의 차세대 수익모델 5가지 2. 하이볼 인기로 판매 급증한 위스키 시장 3. 지난 한주 유통가 소식 Top 5 4. 도전! 유통관리사 ⑩ 동기부여 이론-2 5. 글로벌 물류경쟁력(LPI) 보고서-한국 17위 6. 8월 국내외 소매기업 주요 동향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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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tegy 월마트의 차세대 수익모델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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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매장 밖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5가지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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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에 이른 소매사업, 신규 수익모델 절실 - 광고, 데이터, 로컬배송 등 B2B 사업 다각화 - 아마존, 소매 외 사업이 매출의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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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
더 이상 상품 판매만으로는 소매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어요. 치열한 가격경쟁 및 운영비 상승으로 매년 영업이익은 하락하고,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자들은 쇼핑횟수와 구매수량을 줄이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소비재 기업들까지 자사몰(D2C) 확대를 통해 소매 채널 의존도를 줄이면서 소매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아마존은 일찌감치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워왔어요.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소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도 채 되지 않죠. 이렇게 여러 개 바구니에 나눠 담은 안정된 수익원천을 기반으로 소매사업에 재투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마트 역시 부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B2B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죠. 글로벌 1위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 구조를 들여다 보면 소매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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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3년 회계연도 기준(2023년 1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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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됐지만, 여전히 세계 1위 소매기업은 월마트(Walmart)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월마트는 2014년 이래 모든 산업을 통틀어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이에요. 2022년 월마트 순매출은 6,058억 달러로 전년보다 6.7% 성장했어요. 2022년 1사분기에 영국과 일본사업을 매각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 어려운 시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률입니다.
하지만, 이런 월마트도 이제 부업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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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월마트 Annual Report 2023 주 : 2023년 1월말 회계연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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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시장 정체와 아마존 추격에고민 깊은 유통거인 '월마트'
1962년 샘월튼이 회사를 창업한 이래로 월마트의 최대 강점은 매장이었어요. 한국과 영국, 일본 등에 진출했다 철수한 쓰라린 과거가 있긴 하지만, 월마트는 여전히 전세계 각지에 1만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월마트의 가장 큰 경쟁자였던 K마트와 시어즈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과 비교해 월마트는 흔들림 없는 강자로 군림해왔죠. 시장조사 기관 마켓 포스 인포메이션(Market Force Information)이 지난 4월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 및 생활용품 구입을 위해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유통매장은 월마트였어요. 2위인 크로거(Kroger)와 3위인 알디(Aldi)의 약 두 배 수치입니다. 월마트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쇼핑장소에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쇼핑장소를 선택할 때 가격과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월마트는 당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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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미국 소매자들이 애용하는 식품 소매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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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Market Force Information (2023년 4월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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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격과 구색, 배송 편의성을 내세운 이커머스의 공략으로 오프라인 채널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요. 월마트 역시 수년 전부터 플랫폼 기업들을 사들이고 옴니채널 전략을 가속화하는 등 달라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13.6%에 불과합니다(그림 3 참고). 이커머스 공룡기업인 아마존의 무서운 기세는 월마트가 수십 년간 지켜온 소매업 1위 자리를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어요. 이제 단순히 소매업에 머물러서는 미래 성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죠. 생존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원천을 좀 더 다양화할 필요가 생겼어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에 이르면 소매업체들은 전통적인 상품 판매가 아닌 다른 사업에서 이익의 절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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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월마트 Annual Report 2023 주 : 2023년 1월말 회계연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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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대부분 매출을 소매사업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반면, 아마존은 소매 인프라와 기술 결합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를 성공적으로 보여준 기업이죠. AWS(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FBA(풀필먼트 서비스), 광고서비스 영역에서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은 더 이상 소매기업으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마존 스스로도 '우리는 이커머스 기업이 아니라 테크기업'이라고 정의합니다.
아마존에 자극받은 월마트 역시 수년 전부터 새로운 사업모델을 착실히 개발해 왔어요. 월마트의 새로운 수익원의 동력은 지금까지 월마트가 착실히 쌓아온 거대한 소매자산입니다. 월마트가 고객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는 5가지 신 성장동력들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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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월마트 커넥트 – 광고 서비스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는 쉽게 말해 광고사업이에요. 소매기업들이 진행하는 광고사업을 리테일 미디어라고 하며, 리테일톡 5호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죠(참고 :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는 리테일미디어).
아마존이 2012년 자체 광고 플랫폼인 ‘아마존 광고(Amazon Advertising)’를 론칭하면서 리테일미디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어요. 소매업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매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광고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이커머스의 확장으로 더욱 고도화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리테일 미디어는 더욱 강력한 광고 플랫폼이 됐어요. 특히 코로나19 발발 초기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급증하면서 제조사들의 광고니즈도 증가했고, 소매업체들은 앞다퉈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를 구축하고 광고주를 모시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고 사업을 하기에 월마트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가운데 90%가 월마트 매장이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주당 1억 5천만 명이 방문하죠. 미국 4,500개 월마트 매장에는 디지털 광고가 가능한 TV스크린과 셀프체크시스템이 설치돼 있어요. 월마트가 광고사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는 2021년 '세스 댈레어(Seth Dallaire)'를 영입한 사실을 통해 짐작할 수 있어요. 월마트의 부사장 겸 최고 수익 책임자로 합류한 세스 댈레어는 아마존, 인스타카트, 야후, 마이크로 소프트 등 내로라 하는 테크기업마다 영업팀을 이끌었던 인물이에요. 아마존에서는 글로벌 광고 영업 부사장을 맡았었고, 그의 재임시절에 아마존이 광고 사업을 시작했으니 지금의 리테일미디어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는 현재 월마트에서도 월마트 커넥트, 월마트 플러스, 월마트 데이터 벤처 등 신규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어요. 세스 댈레어는 월마트에 합류하자마자, 광고사업을 원점에서 재구축하고 2,500여 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어요.
월마트 광고 플랫폼 명칭은 2014년 월마트 익스체인지(Walmart Exchange)로 시작해 그 후 몇 차례 변경과정을 거쳤습니다. 2021년 초 세스 댈레어의 진두지휘 아래 광고 플랫폼 리브랜딩 작업을 실시했고, 사업도 확장했죠.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월마트 커넥트는 월마트 사업에서 현재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월마트 광고 부문은 2022년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27억 달러 매출을 올렸어요. 올 1사분기, 2사분기에도 연속 30% 가까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죠. 이는 광고 플랫폼을 '2차 가격 경매 모델(second price auction model)'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광고 유치 정책을 전개한 결과입니다. 2차 가격 경매 모델은 고객이 제품 카테고리나 키워드 검색을 했을 경우 제조사의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입찰 경쟁에서 최고가로 낙찰받았더라도 차순위 낙찰가보다 1페니만 더 지불하는 방식이에요.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신이 제시한 금액보다 항상 낮은 가격에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리테일 미디어는 기업들의 광고 미디어 믹스전략에 필수로 포함되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월마트는 향후 약 4년간 40% 성장이 예상되는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자사 광고 인프라를 더 확대하기 위해 틱톡, 스냅챗, 로쿠, 파이어워크 등과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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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웹사이트 검색결과에는 'Sponsored Product' 광고 제품들을 우선 노출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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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월마트 루미네이트 - 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 수익화 플랫폼인 '월마트 루미네이트(Walmart Luminate)'는 2021년 10월에 출시된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어요. 월마트 측에서 구체적인 매출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2년 2분기 기준 루미네이트 매출이 전분기보다 75%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어요.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뉴스 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은 2029년이 되면 6,55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월마트는 이렇듯 갈수록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자사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에서 사업 기회를 읽었어요. 월마트 협력사들은 루미네이트 플랫폼을 통해 월마트가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들을 볼 수 있어요. 즉, 데이터 기반의 고객중심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툴을 제공하는 것이 월마트 루미네이트 사업의 핵심입니다. 월마트 루미네이트 서비스는 3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어요. 변화하는 고객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고객 트렌드 분석 솔루션 '고객행동(Shopper Behavior)', 충성도와 매출 제고에 도움을 주는 채널별 성과분석 솔루션 '채널성과(Channel Performance)',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고객인지(Customer Perception)'입니다. 예를 들어 제조사는 신상품 론칭시 제품 타깃에 딱 맞는 월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의 컨셉, 패키지,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니즈를 설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요.
세계인이 가장 애용하는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시장 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채널인 건 사실이죠. 월마트는 루미네이트가 협력업체들에게 고객 인사이트를 빠르게 전달하는 에코시스템 일환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월마트 수익개선을 위해 키워야 할 사업입니다.
월마트는 루미네이트와 월마트 커넥트의 결합, 즉 광고 생태계에 데이터를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사업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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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데이터 분석서비스인 '루미네이트' 플랫폼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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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WFS - 풀필먼트 서비스
2020년 2월에 론칭한 'WFS(월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는 제품 보관부터 주문처리, 포장, 배송, 추적까지 월마트가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에요. 풀필먼트 서비스는 2006년에 아마존이 처음 시작했고, 아마존에서 꽃을 피웠어요. WFS는 FBA의 월마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WFS를 이용하면 포장부터 배송완료까지(성수기인 9월~1월 제외) 미국 인접 지역 어디든 이틀 만에 배송이 완료됩니다.
월마트는 그동안 판매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썼고 그 결과 2022년 가을 기준, 약 20만 셀러가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 상품을 올렸어요. 2021년 여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수준입니다. 물론 200만 개가 넘는 아마존 업체 수에 비하면 아직 10분의 1 수준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날로 늘어나고 있는 판매자 풀은 광고, 데이터 사업, 풀필먼트 서비스 등 월마트 차세대 수익원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아마존 플랫폼 판매자뿐 아니라 타사와 거래하는 업체들에게도 제공하면서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어요. 월마트 역시 아마존과 같이 소매사업과는 별도의 사업으로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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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월마트 플러스 - 멤버십 제도 월마트는 2019년 유료 회원제 '월마트 플러스(Walmart+)'를 도입했어요. 고객들에게 정기 회비를 받는 회원제 운영은 소매업체가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안정적인 접근법입니다. 하지만 접근이 쉽다고 해서 성공률도 높은 것은 아닙니다.
회원제 소매기업의 교과서인 코스트코(Costco)가 연간 3~4만 원의 회비를 받고 제공하는 상품의 품질과 가격이 얼마나 독보적인지, 아마존 유료회원인 프라임(Prime)의 혜택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파격적인 수준인지를 떠올려 보면 가늠이 됩니다. 고객들은 기대 이상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제공돼야 연회비를 지불합니다. 특정 기업에 회비를 지불한다는 것은 단순히 가입의 의미를 넘어 고객 스스로 그 회사에 락인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에는 심적인 허들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연 352억 달러(2022년 회계연도 기준) 수익을 회비로 벌어들이고 있는 아마존 수익구조가 월마트는 꽤나 불편하면서도 부러웠을 겁니다. 더욱이 코로나 기간 아마존 구독료 수입은 거의 40%나 늘었죠. 월마트 플러스 이전에도 월마트는 2015년 '쉬핑패스(Shipping pass)'라는 회원제도를 도입했어요.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을 노린 것으로, 연회비 50달러를 내면 3일 이내 배송을 약속하는 무제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였죠. 당시 고객들 반응은 시큰둥했어요. 결국 2년 후에는 회비를 35달러로 내리고 이틀 이내 무료배송으로 전환하는 등 시행착오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2019년 제대로 세팅된 회원제 월마트 플러스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월마트 멤버십 회비 수익은 26억 달러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어요. 2021년에는 회비 수익 증가율이 30%에 육박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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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회비 월회비 12.95달러(연 110달러)를 내면 연간 1,3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회원 혜택에는 주문금액 조건없이 무료배송(16만개 제품), 엑손, 모빌 등 제휴 주유소 이용시 1갤런당 10센트 할인, 파라마운트사와 제휴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등이 있고, 처방전과 안경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팟성 혜택들이 제공돼요. 지난 7월에는 회원들에게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월마트플러스트래블'도 론칭했죠.
세계 2억 명에 이르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이 현재 아마존 성장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었듯이 월마트 역시 회원제 기반의 탄탄한 수익모델 구축을 위해 플러스 회원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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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1만 3천 명의 배송기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월마트 프라이빗 플릿(Walmart Private Fleet)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차량을 이용한 배송기사들도 활용하고 있죠. 이렇게 구축된 배송시스템을 지역 내 다른 사업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고로컬(GoLocal)' 서비스입니다. 월마트 배송기사가 월마트 주문상품을 배달하며, 지역 내 다른 사업자들의 물품도 함께 배송하는 방식으로 배송 작업의 밀도를 높여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죠....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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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볼 인기 힙입어 위스키 15년 만에 최대호황 - 2030, '편의점'에서 '가성비' 위스키 구입 - 하이볼, '맛' 관련 검색어 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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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마켓링크 김상우 소장 / ㈜봄마루 : 박선화 팀장, 박해원 과장
최근 주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는 '믹솔로지'입니다. 믹솔로지(mixology)는 '섞다'라는 뜻의 '믹스(mix)'와 '기술'이라는 의미의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결합된 용어로 다양한 종류의 주류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를 말해요.
바로 이 믹솔로지 트렌드의 수혜를 요즘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종이 '위스키'입니다. 위스키에 탄산수와 얼음을 타서 마시는 ‘하이볼(highball)’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위스키 소비도 급격히 늘어났어요. 하이볼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종과 음료를 섞어 마실 수 있고, 위스키와 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2020년까지 감소하던 위스키 수입액은 2021년에 32.4%, 2022년에 52.2%나 증가했어요(관세청 기준). 특히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2억 6,684만 달러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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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려
지난해 주요 유통사 위스키 판매액은 2020년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어요(그림 1 참고). 위스키 주 소비층이 젊은층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역시 채널별 판매현황에서도 드러나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채널별 판매금액을 보면 편의점이 71%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편의점의 위스키 매출은 2021년에 3.2배가 증가했고, 2022년에 1.13배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이 하이볼 유행을 이끈 2030세대인 데다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 편의점 자체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GS25는 위스키 조주 장인 김창수 대표,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출시해 ‘위스키 오픈런’을 일으켰고, CU는 지난해 11월 RTD 하이볼인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뚜껑째 따서 마시는 ‘원샷원컵 하이볼’을 선보였어요. 이마트24도 지난 6월 인기 위스키를 모아 ‘보틀런’ 행사를 진행하고 얼려 먹는 위스키 ‘섀클턴’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 위스키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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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켓링크 POS 데이터(대형마트, 체인슈퍼, 편의점, 조합마트, 개인슈퍼 판매금액 데이터, 최고치를 100으로 환산한 인덱스 데이터) 기간: 2020. 01~2022.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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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소비 1등은 제주
지역별로 보면, 절대적인 판매금액은 서울과 경기지역이 가장 높지만, 인구수 대비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어요(그림 2 참고). 경기지역에서 위스키 한 병을 소비할 때, 제주 지역에서는 무려 8.19병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도 제주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입니다. 제주, 강원도 등 대표적인 관광지역에서 위스키 소비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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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상위 5개 위스키 제품 지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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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판매금액 데이터(대형마트, 체인슈퍼, 일반슈퍼, 조합슈퍼, 편의점 판매액 데이터) / 인구수는 2023년 1월 기준 기간: 2020. 01~2023. 06 주 : 최고 판매금액을 1로 환산한 인덱스 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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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위스키와 하이볼 관심 급증
네이버의 검색량 추이를 보면 위스키와 하이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그림 3>과 같이 코로나19 이후 ‘위스키’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어요. 하이볼 검색량 역시 2022년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2023년 1월에는 위스키와 하이볼 검색량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와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어요.
와인 검색량은 코로나19 기간에 증가세를 보이다 위드코로나 시점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위스키와 하이볼에 밀려났어요. 실제 올 상반기 와인 수입량도 전년대비 15% 정도 감소했어요. 와인 소비가 일부 하이볼로 대체된 데다 위드 코로나로 홈술 트렌드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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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네이버 검색어트렌드 기간 : 2016.01~20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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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즐겨마시는 '하이볼', 검색은 40대가 가장 많이 해
위스키와 하이볼의 연령대별 검색량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나요. 위스키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연령대는 30대(34%), 그 다음이 20대(26%), 40대(23%) 순으로 나타나 하이볼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어요. 의외의 결과는 하이볼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연령대가 40대라는 점이에요.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주류 문화에 대한 궁금증과 트렌드 편승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성별로 보면, 위스키는 남성의 검색 비중이 57%로 여성에 비해 더 높고, 반대로 하이볼은 여성이 56%로 더 높게 나타났어요. 위스키와 같이 알코올 도수가 강한 주류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관심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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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네이버 검색어트렌드(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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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네이버 검색어트렌드(2023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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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은 ‘맛’, 위스키는 '고급'
위스키와 하이볼의 연관 검색어 중 감성어(감정과 느낌을 표현한 단어)만 뽑아낸 결과를 보면 각 주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와 기대치를 알 수 있어요. 하이볼 경우 연관 감성어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맛있다’입니다. 그 외에도 ‘존맛('매우 맛있다'는 의미의 속어)’, ‘달달하다’, ‘맛나다’, ‘달다’, ‘감칠맛’ 등 맛에 대한 언급이 많았어요.
하이볼 경우 20개 감성어 중 7개가 맛에 대한 평가인 반면, 위스키 경우 직접적으로 맛을 표현한 감성어는 5위 ‘맛있다’ 13위 ‘부드럽다’ 두 개에 그쳤고, '고급', '형식적', '비싸다'와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한편, 위스키와 하이볼의 공통 감성어로는 ‘좋다’, ‘즐기다’, ‘분위기 좋다’, ‘다양하다’, ‘레트로’ 등의 단어가 언급됐어요. 두 주종 모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이 있고, 술 자체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2030 니즈에 부합하며, 과거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풍)한 감성을 담고 있다는 점이 연관 검색어 결과에도 반영됐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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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5
1️⃣ 소비 회복세 꺾였나, 9개 시도의 2분기 소매판매 감소 ▶️지난 1분기 반짝 상승세를 보여줬던 소매경기가 다시 꺾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곳의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역별로는 제주(-7.4%), 대구(-5.0%), 전남(-4.9%)의 감소폭이 컸고, 업태별로는 전문소매점과 슈퍼·잡화·편의점 판매가 줄었습니다.
2️⃣ 대형마트 제친 편의점, 백화점도 제칠 기세 ▶️대형마트 매출 규모를 추월한 편의점이 백화점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는 소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 17.6%와 1%P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는 13.3%입니다. 온라인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편의점의 '나홀로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소비기한 경과 상품입니다" CU, 음성안내 도입 ▶️ 식품 구입할 때마다 매번 소비기한 확인하는 일이 번거로웠는데, CU에서 음성으로 소비기한이 지났음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네요. CU는 최근 간편식품 유통기한 체크 시스템 '타임 피엘유(PLU)'를 리뉴얼하면서, 소비기한 음성안내 기능을 도입했어요. 계산대에서 소비기한이 경과한 상품을 스캔하면 '소비기한 경과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음성으로 안내된다고 합니다. 4️⃣ 컬리, 충성고객 확보 위해 멤버십에 이어 게임론칭 ▶️온라인 식품 전문몰 '컬리'가 멤버십 출시에 이어 게임까지 론칭했어요. 이달 1일 론칭한 모바일게임 '마이컬리팜'은 게임을 통해 토마토, 아보카도, 오이 등의 작물을 키우고, 다 키운 작물은 직접 받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원리로 고객들에게 재미요소를 주면서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도입됐어요. 소매업계의 고객확보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5️⃣ ‘먹태깡’ 웃돈 사라질까...농심, 생산량 50% 늘리기로 ▶️ 화제의 '먹태깡', 맛 보셨나요? 출시 첫주에 초도물량 100만봉이 완판되면서 고의로 '품절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지만, 어쨋든 맛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205%나 상승한 농심은 생산라인을 늘린다고 하는데, 먹태깡 오픈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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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유통관리사 이번 주는 동기부여 이론 두 번째 파트로, 역시나 이번에도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와 성향을 정의하고 이것들을 만족시킴으로써 동기부여가 발현될 수 있다는 학설 2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 허츠버그의 2요인 (Two Factor Theory) 먼저, 허츠버그의 2요인 이론입니다. 인간에게는 만족을 얻으려는 욕구와 불만과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 두 종류의 욕구가 서로 독립적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만족 요인을 해소하면 만족도 불만족도 없는 무만족의 상태가 되고, 무만족 상태가 해소가 되어야만 만족의 상태에 접어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 동기요인(Motivators) 욕구 개인의 내적(심리적) 성장을 추구하며 개인의 만족을 증가시켜주는 욕구로 만족 요인(Satisfier)으로 불림. 동기요인에는 직무 내용과 관련되어 있는 성취감, 인정, 직무 자체(보람있는 일), 책임의 증대, 성장 발전, 승진 등 직무 충실화(Job Enrichment)를 통해 욕구 충족이 가능
2) 위생요인(Hygiene Factors) 욕구 개인의 불만족을 방지하려는 욕구로 불만족 요인(Dissatifier)으로 불리기도 하며, 위생요인은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로도 설명되며, 위생요인에는 직무 환경과 관련된 봉급, 작업조건, 감독, 신분 안정, 복지, 대인관계 등이 있음. 경제적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의 활용 및 이에 따른 상부 책임 제도를 강화하는 등 위생요인 욕구는 직무확대(Job Enlargement)를 통해 충족이 가능 ----- 🔖 맥그리거의 X-Y 이론
두 번째는 맥그리거의 X-Y이론입니다. 인간과 일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을 X이론과 Y이론이란 가설로 구분했는데요. 내용이 마치 일에 대한 인간의 성선설과 성악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1) X이론 작업은 싫어하는 일이고 직원은 조금의 야망도 품지 않고 언제나 책임을 회피한다는 가정으로, 인간은 본래 일하기 싫어하고 지시받은 일밖에 실행하지 않으므로, 경영자는 금전적 보상을 유인으로 사용하고 엄격한 감독, 상세한 명령으로 통제를 강화해야 함
2) Y이론 근로자는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자기 주도적이며 스스로 동기 부여를 받고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가정. 작업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직원들은 매우 야심에 차있으며, 책임은 동의를 구하면 맡아질 수 있다고 봄 ----- 이번 주에 정리해 본 동기부여 이론들은 지난호에서 다룬 초기의 학설에 비해 쉽게 와닿고 우리가 일하는 현실에 투영해서 보면 생각할 부분도 많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올해 봄에는 어떤 편의점 점주가 알바생에게 2~7분 간격으로 문자를 통해 업무지시를 했고, 나중엔 알고 보니 그 편의점에서 1년에 169번이나 알바 채용이 있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서로가 믿을 수 있는 좋은 직원과 좋은 리더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동기부여 방법에 앞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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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다음 내용이 설명하는 동기부여 이론은? ① 봉급, 근무조건, 작업 안전도와 같은 요인들은 불만을 없앨 수는 있으나 만족을 증대시키지 못함 ② 성취욕, 우수한 업적에 대한 인정, 문제해결지원 등은 직원들의 만족감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은 줌
<정답> 허츠버그의 2요인 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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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LPI로 본 글로벌 물류경쟁력 변화와 시사점 연구 "한국 물류경쟁력 세계 17위"
세계은행이 발표한 물류성과지수(LPI)에 따르면 한국의 글로벌 물류경쟁력이 전세계에서 17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커머스 매출규모 5위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순위이지만, 2018년 25위에서 7계단이나 상승한 결과이니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물류 선진화가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국가별 물류경쟁력을 분석한 보고서 전문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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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유통동향 보고서 'What's Next in Retail' 8월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닐슨IQ가 한달간 국내외 유통업계 주요 동향을 보고서로 정리해 드립니다. - 국내 경제&유통 지수
- 국내 유통업계 동향
- 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 리뉴얼 오픈', GS25 '넷플릭스와 협업상품 출시' - 해외 유통업계 동향
- 아마존 '프라임데이 최대 매출 기록', 테스코 '키오스크 확대 통해 디지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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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10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8월 23일 수요일 아침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들고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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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창출하는 5가지 방법
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
더 이상 상품 판매만으로는 소매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어요. 치열한 가격경쟁 및 운영비 상승으로 매년 영업이익은 하락하고,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자들은 쇼핑횟수와 구매수량을 줄이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소비재 기업들까지 자사몰(D2C) 확대를 통해 소매 채널 의존도를 줄이면서 소매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아마존은 일찌감치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워왔어요.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소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도 채 되지 않죠. 이렇게 여러 개 바구니에 나눠 담은 안정된 수익원천을 기반으로 소매사업에 재투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마트 역시 부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B2B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죠. 글로벌 1위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 구조를 들여다 보면 소매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됐지만, 여전히 세계 1위 소매기업은 월마트(Walmart)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월마트는 2014년 이래 모든 산업을 통틀어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이에요. 2022년 월마트 순매출은 6,058억 달러로 전년보다 6.7% 성장했어요. 2022년 1사분기에 영국과 일본사업을 매각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 어려운 시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률입니다.
하지만, 이런 월마트도 이제 부업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매시장 정체와 아마존 추격에
고민 깊은 유통거인 '월마트'
1962년 샘월튼이 회사를 창업한 이래로 월마트의 최대 강점은 매장이었어요. 한국과 영국, 일본 등에 진출했다 철수한 쓰라린 과거가 있긴 하지만, 월마트는 여전히 전세계 각지에 1만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월마트의 가장 큰 경쟁자였던 K마트와 시어즈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과 비교해 월마트는 흔들림 없는 강자로 군림해왔죠.
시장조사 기관 마켓 포스 인포메이션(Market Force Information)이 지난 4월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 및 생활용품 구입을 위해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유통매장은 월마트였어요. 2위인 크로거(Kroger)와 3위인 알디(Aldi)의 약 두 배 수치입니다.
월마트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쇼핑장소에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쇼핑장소를 선택할 때 가격과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월마트는 당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월마트 역시 수년 전부터 플랫폼 기업들을 사들이고 옴니채널 전략을 가속화하는 등 달라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13.6%에 불과합니다(그림 3 참고). 이커머스 공룡기업인 아마존의 무서운 기세는 월마트가 수십 년간 지켜온 소매업 1위 자리를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어요.
이제 단순히 소매업에 머물러서는 미래 성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죠. 생존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원천을 좀 더 다양화할 필요가 생겼어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는 2030년에 이르면 소매업체들은 전통적인 상품 판매가 아닌 다른 사업에서 이익의 절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월마트의 새로운 수익원의 동력은 지금까지 월마트가 착실히 쌓아온 거대한 소매자산입니다.
① 월마트 커넥트 – 광고 서비스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는 쉽게 말해 광고사업이에요.
소매기업들이 진행하는 광고사업을 리테일 미디어라고 하며, 리테일톡 5호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죠(참고 :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는 리테일미디어).
아마존이 2012년 자체 광고 플랫폼인 ‘아마존 광고(Amazon Advertising)’를 론칭하면서 리테일미디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어요. 소매업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매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광고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이커머스의 확장으로 더욱 고도화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리테일 미디어는 더욱 강력한 광고 플랫폼이 됐어요.
특히 코로나19 발발 초기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급증하면서 제조사들의 광고니즈도 증가했고, 소매업체들은 앞다퉈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를 구축하고 광고주를 모시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고 사업을 하기에 월마트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가운데 90%가 월마트 매장이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주당 1억 5천만 명이 방문하죠. 미국 4,500개 월마트 매장에는 디지털 광고가 가능한 TV스크린과 셀프체크시스템이 설치돼 있어요.
월마트가 광고사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는 2021년 '세스 댈레어(Seth Dallaire)'를 영입한 사실을 통해 짐작할 수 있어요.
월마트의 부사장 겸 최고 수익 책임자로 합류한 세스 댈레어는 아마존, 인스타카트, 야후, 마이크로 소프트 등 내로라 하는 테크기업마다 영업팀을 이끌었던 인물이에요.
아마존에서는 글로벌 광고 영업 부사장을 맡았었고, 그의 재임시절에 아마존이 광고 사업을 시작했으니 지금의 리테일미디어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는 현재 월마트에서도 월마트 커넥트, 월마트 플러스, 월마트 데이터 벤처 등 신규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어요. 세스 댈레어는 월마트에 합류하자마자, 광고사업을 원점에서 재구축하고 2,500여 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어요.
월마트 광고 플랫폼 명칭은 2014년 월마트 익스체인지(Walmart Exchange)로 시작해 그 후 몇 차례 변경과정을 거쳤습니다. 2021년 초 세스 댈레어의 진두지휘 아래 광고 플랫폼 리브랜딩 작업을 실시했고, 사업도 확장했죠.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월마트 커넥트는 월마트 사업에서 현재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월마트 광고 부문은 2022년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27억 달러 매출을 올렸어요. 올 1사분기, 2사분기에도 연속 30% 가까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죠. 이는 광고 플랫폼을 '2차 가격 경매 모델(second price auction model)'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광고 유치 정책을 전개한 결과입니다. 2차 가격 경매 모델은 고객이 제품 카테고리나 키워드 검색을 했을 경우 제조사의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광고입찰 경쟁에서 최고가로 낙찰받았더라도 차순위 낙찰가보다 1페니만 더 지불하는 방식이에요.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신이 제시한 금액보다 항상 낮은 가격에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리테일 미디어는 기업들의 광고 미디어 믹스전략에 필수로 포함되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월마트는 향후 약 4년간 40% 성장이 예상되는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자사 광고 인프라를 더 확대하기 위해 틱톡, 스냅챗, 로쿠, 파이어워크 등과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② 월마트 루미네이트 - 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 수익화 플랫폼인 '월마트 루미네이트(Walmart Luminate)'는 2021년 10월에 출시된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어요. 월마트 측에서 구체적인 매출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2년 2분기 기준 루미네이트 매출이 전분기보다 75%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어요.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뉴스 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은 2029년이 되면 6,55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월마트는 이렇듯 갈수록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자사의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에서 사업 기회를 읽었어요.
월마트 협력사들은 루미네이트 플랫폼을 통해 월마트가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들을 볼 수 있어요. 즉, 데이터 기반의 고객중심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툴을 제공하는 것이 월마트 루미네이트 사업의 핵심입니다.
월마트 루미네이트 서비스는 3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어요.
변화하는 고객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고객 트렌드 분석 솔루션 '고객행동(Shopper Behavior)', 충성도와 매출 제고에 도움을 주는 채널별 성과분석 솔루션 '채널성과(Channel Performance)',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고객인지(Customer Perception)'입니다. 예를 들어 제조사는 신상품 론칭시 제품 타깃에 딱 맞는 월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의 컨셉, 패키지,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니즈를 설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요.
세계인이 가장 애용하는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시장 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채널인 건 사실이죠. 월마트는 루미네이트가 협력업체들에게 고객 인사이트를 빠르게 전달하는 에코시스템 일환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월마트 수익개선을 위해 키워야 할 사업입니다.
월마트는 루미네이트와 월마트 커넥트의 결합, 즉 광고 생태계에 데이터를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사업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③ WFS - 풀필먼트 서비스
2020년 2월에 론칭한 'WFS(월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는 제품 보관부터 주문처리, 포장, 배송, 추적까지 월마트가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에요.
풀필먼트 서비스는 2006년에 아마존이 처음 시작했고, 아마존에서 꽃을 피웠어요. WFS는 FBA의 월마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WFS를 이용하면 포장부터 배송완료까지(성수기인 9월~1월 제외) 미국 인접 지역 어디든 이틀 만에 배송이 완료됩니다.
월마트는 그동안 판매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썼고 그 결과 2022년 가을 기준, 약 20만 셀러가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 상품을 올렸어요. 2021년 여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수준입니다.
물론 200만 개가 넘는 아마존 업체 수에 비하면 아직 10분의 1 수준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날로 늘어나고 있는 판매자 풀은 광고, 데이터 사업, 풀필먼트 서비스 등 월마트 차세대 수익원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아마존 플랫폼 판매자뿐 아니라 타사와 거래하는 업체들에게도 제공하면서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어요. 월마트 역시 아마존과 같이 소매사업과는 별도의 사업으로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④ 월마트 플러스 - 멤버십 제도
월마트는 2019년 유료 회원제 '월마트 플러스(Walmart+)'를 도입했어요.
고객들에게 정기 회비를 받는 회원제 운영은 소매업체가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안정적인 접근법입니다. 하지만 접근이 쉽다고 해서 성공률도 높은 것은 아닙니다.
회원제 소매기업의 교과서인 코스트코(Costco)가 연간 3~4만 원의 회비를 받고 제공하는 상품의 품질과 가격이 얼마나 독보적인지, 아마존 유료회원인 프라임(Prime)의 혜택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파격적인 수준인지를 떠올려 보면 가늠이 됩니다.
고객들은 기대 이상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제공돼야 연회비를 지불합니다. 특정 기업에 회비를 지불한다는 것은 단순히 가입의 의미를 넘어 고객 스스로 그 회사에 락인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에는 심적인 허들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2년 후에는 회비를 35달러로 내리고 이틀 이내 무료배송으로 전환하는 등 시행착오를 반복했어요.
⑤ 월마트 고로컬 – 지역기반 배송대행
이렇게 구축된 배송시스템을 지역 내 다른 사업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고로컬(GoLocal)' 서비스입니다.
월마트 배송기사가 월마트 주문상품을 배달하며, 지역 내 다른 사업자들의 물품도 함께 배송하는 방식으로 배송 작업의 밀도를 높여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죠.... 👉 more
제2 전성기 맞은 위스키
글 : 마켓링크 김상우 소장 / ㈜봄마루 : 박선화 팀장, 박해원 과장
최근 주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는 '믹솔로지'입니다.
믹솔로지(mixology)는 '섞다'라는 뜻의 '믹스(mix)'와 '기술'이라는 의미의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결합된 용어로 다양한 종류의 주류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를 말해요.
바로 이 믹솔로지 트렌드의 수혜를 요즘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종이 '위스키'입니다.
위스키에 탄산수와 얼음을 타서 마시는 ‘하이볼(highball)’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위스키 소비도 급격히 늘어났어요. 하이볼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종과 음료를 섞어 마실 수 있고, 위스키와 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2020년까지 감소하던 위스키 수입액은 2021년에 32.4%, 2022년에 52.2%나 증가했어요(관세청 기준). 특히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약 2억 6,684만 달러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위스키,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려
지난해 주요 유통사 위스키 판매액은 2020년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어요(그림 1 참고).
위스키 주 소비층이 젊은층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역시 채널별 판매현황에서도 드러나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채널별 판매금액을 보면 편의점이 71%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편의점의 위스키 매출은 2021년에 3.2배가 증가했고, 2022년에 1.13배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이 하이볼 유행을 이끈 2030세대인 데다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 편의점 자체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GS25는 위스키 조주 장인 김창수 대표,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출시해 ‘위스키 오픈런’을 일으켰고, CU는 지난해 11월 RTD 하이볼인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뚜껑째 따서 마시는 ‘원샷원컵 하이볼’을 선보였어요. 이마트24도 지난 6월 인기 위스키를 모아 ‘보틀런’ 행사를 진행하고 얼려 먹는 위스키 ‘섀클턴’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 위스키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기간: 2020. 01~2022. 12
위스키 소비 1등은 제주
지역별로 보면, 절대적인 판매금액은 서울과 경기지역이 가장 높지만, 인구수 대비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나타났어요(그림 2 참고). 경기지역에서 위스키 한 병을 소비할 때, 제주 지역에서는 무려 8.19병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도 제주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입니다. 제주, 강원도 등 대표적인 관광지역에서 위스키 소비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간: 2020. 01~2023. 06
주 : 최고 판매금액을 1로 환산한 인덱스 값
코로나 이후 위스키와 하이볼 관심 급증
네이버의 검색량 추이를 보면 위스키와 하이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그림 3>과 같이 코로나19 이후 ‘위스키’ 검색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어요.
하이볼 검색량 역시 2022년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2023년 1월에는 위스키와 하이볼 검색량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와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어요.
와인 검색량은 코로나19 기간에 증가세를 보이다 위드코로나 시점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위스키와 하이볼에 밀려났어요. 실제 올 상반기 와인 수입량도 전년대비 15% 정도 감소했어요.
와인 소비가 일부 하이볼로 대체된 데다 위드 코로나로 홈술 트렌드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기간 : 2016.01~2023.06
2030이 즐겨마시는 '하이볼',
검색은 40대가 가장 많이 해
위스키와 하이볼의 연령대별 검색량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나요.
위스키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연령대는 30대(34%), 그 다음이 20대(26%), 40대(23%) 순으로 나타나 하이볼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어요.
의외의 결과는 하이볼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연령대가 40대라는 점이에요.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주류 문화에 대한 궁금증과 트렌드 편승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성별로 보면, 위스키는 남성의 검색 비중이 57%로 여성에 비해 더 높고, 반대로 하이볼은 여성이 56%로 더 높게 나타났어요. 위스키와 같이 알코올 도수가 강한 주류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관심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이볼은 ‘맛’, 위스키는 '고급'
위스키와 하이볼의 연관 검색어 중 감성어(감정과 느낌을 표현한 단어)만 뽑아낸 결과를 보면 각 주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와 기대치를 알 수 있어요.
하이볼 경우 연관 감성어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맛있다’입니다. 그 외에도 ‘존맛('매우 맛있다'는 의미의 속어)’, ‘달달하다’, ‘맛나다’, ‘달다’, ‘감칠맛’ 등 맛에 대한 언급이 많았어요.
하이볼 경우 20개 감성어 중 7개가 맛에 대한 평가인 반면, 위스키 경우 직접적으로 맛을 표현한 감성어는 5위 ‘맛있다’ 13위 ‘부드럽다’ 두 개에 그쳤고, '고급', '형식적', '비싸다'와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한편, 위스키와 하이볼의 공통 감성어로는 ‘좋다’, ‘즐기다’, ‘분위기 좋다’, ‘다양하다’, ‘레트로’ 등의 단어가 언급됐어요. 두 주종 모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이 있고, 술 자체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2030 니즈에 부합하며, 과거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복고풍)한 감성을 담고 있다는 점이 연관 검색어 결과에도 반영됐습니다...👉 more
계산대에서 소비기한이 경과한 상품을 스캔하면 '소비기한 경과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음성으로 안내된다고 합니다.
⑩ 동기부여 이론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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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츠버그의 2요인 (Two Factor Theory)
먼저, 허츠버그의 2요인 이론입니다. 인간에게는 만족을 얻으려는 욕구와 불만과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 두 종류의 욕구가 서로 독립적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만족 요인을 해소하면 만족도 불만족도 없는 무만족의 상태가 되고, 무만족 상태가 해소가 되어야만 만족의 상태에 접어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내적(심리적) 성장을 추구하며 개인의 만족을 증가시켜주는 욕구로 만족 요인(Satisfier)으로 불림. 동기요인에는 직무 내용과 관련되어 있는 성취감, 인정, 직무 자체(보람있는 일), 책임의 증대, 성장 발전, 승진 등 직무 충실화(Job Enrichment)를 통해 욕구 충족이 가능
개인의 불만족을 방지하려는 욕구로 불만족 요인(Dissatifier)으로 불리기도 하며, 위생요인은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로도 설명되며, 위생요인에는 직무 환경과 관련된 봉급, 작업조건, 감독, 신분 안정, 복지, 대인관계 등이 있음. 경제적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권위주의적 리더십의 활용 및 이에 따른 상부 책임 제도를 강화하는 등 위생요인 욕구는 직무확대(Job Enlargement)를 통해 충족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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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그리거의 X-Y 이론
두 번째는 맥그리거의 X-Y이론입니다. 인간과 일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을 X이론과 Y이론이란 가설로 구분했는데요. 내용이 마치 일에 대한 인간의 성선설과 성악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작업은 싫어하는 일이고 직원은 조금의 야망도 품지 않고 언제나 책임을 회피한다는 가정으로, 인간은 본래 일하기 싫어하고 지시받은 일밖에 실행하지 않으므로, 경영자는 금전적 보상을 유인으로 사용하고 엄격한 감독, 상세한 명령으로 통제를 강화해야 함
근로자는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자기 주도적이며 스스로 동기 부여를 받고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가정. 작업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직원들은 매우 야심에 차있으며, 책임은 동의를 구하면 맡아질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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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다음 내용이 설명하는 동기부여 이론은?
① 봉급, 근무조건, 작업 안전도와 같은 요인들은 불만을 없앨 수는 있으나 만족을 증대시키지 못함
② 성취욕, 우수한 업적에 대한 인정, 문제해결지원 등은 직원들의 만족감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는데 큰 영향은 줌
<정답> 허츠버그의 2요인 이론
- 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 리뉴얼 오픈', GS25 '넷플릭스와 협업상품 출시'
- 아마존 '프라임데이 최대 매출 기록', 테스코 '키오스크 확대 통해 디지털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