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의 온-오프 이용률, 리셀 경험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률 등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했어요.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29호’
안녕하세요. 리테일톡 29호입니다. 이번 주에는 온라인쇼핑 성장에 동인이 된 소비자 행태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준비했습니다. 쿠팡, 컬리, 지마켓 등 이커머스 플랫폼별 물류작업에 대한 주의사항도 두 번째 콘텐츠로 준비했어요. 지금 미국에서는 글로벌 유통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2024 NRF 리테일 빅쇼'가 한창이죠. 리테일톡 다음 호에는 아마존AWS에서 리테일사업부를 총괄하는 김호민 이사가 뉴욕에서 직접 취재한 NRF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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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29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데이터로 본 소비행태 분석 2. 이커머스 플랫폼별 물류매뉴얼 3.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4. 닐슨IQ의 1월 유통트렌드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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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2.5% “그래도 냉장고는 직접 보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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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가전은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 선호 - 가전 렌탈 시장에 애견가전 합류 - 가장 많이 쓰는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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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기관 마켓링크에서 자사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최근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조사를 실시했어요. 그 중 유통과 소비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사결과들만 뽑아서 전달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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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본 결과 ‘온라인 채널이용 확대’와 관련한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는데요. 카테고리별 구체적인 결과를 데이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리셀 경험,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높아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소비행동으로 구체화되면서 리셀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셀은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재사용함으로써 절약과 함께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소비방식 중 하나입니다. 마켓링크 패널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을 중고제품으로 구입한 소비자 비율은 11.6%로 나타났어요(그림 1 참고).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8.8%)보다 남성의 중고명품 구입 비중(17.5%)이 두 배 정도 높다는 점입니다. 최근 네이버 '크림', 무신사 '솔드아웃' 등을 통한 남성 소비자들의 리셀문화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응답자 가운데 중고 제품을 직접 판매한 경험은 9%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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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 중고 명품 구입 경험 및 리셀 경험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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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켓링크 주 : 명품 구입 응답자 : 25,245명(중복 응답), 리셀 경험 응답자 : 44,287명(중복 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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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가전도 구독경제에 가세
지속가능한 소비와 함께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정기구독 시장의 규모와 카테고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응답자 중 35%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렌탈 비율이 높은 가전제품들의 위생관리 및 필터교체 서비스입니다(18%). 최근에는 식품 분야의 정기구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반찬, 도시락, 샐러드 정기배달이 7.6%, 신선식품 구독 4.1%, 과자/패스트푸드 구독이 3.5%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그림 2 참고).
그외 매트리스 관리 및 청소 4.5% , 홈클리닝 3.5%, 가사도우미 3.2% 세탁물 처리 2.8%, 가전제품 세척 2.9% 등 집안의 위생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티슈, 휴지, 세탁세제, 주방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 정기구독 이용률도 3%에 이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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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정기구독 서비스 카테고리별 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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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켓링크, 주 : 응답자 33,317명(중복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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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전 렌탈 시장은 따로 분리해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가전제품 렌탈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39.7%에 이르는 가운데 카테고리별 서비스 순위를 보면, 정수기가 압도적으로 높았고(29.1%), 뒤를 이어 비데(8.4%), 공기청정기(6.9%), 안마의자(3.4%), 침대 매트리스(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림 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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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켓링크, 주 : 응답자 44,287명(중복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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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비중이지만 펫드라이룸 렌탈 이용(0.7%)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 애견가구 확대에 따라 쿠쿠전자, 교원그룹 등이 펫드라이룸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호나이스가 펫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삼성전자는 펫 특화가전을 모아 펫케어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펫 가전 렌탈시장 경쟁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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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펫드라이어룸’, 애견가구가 늘면서 펫가전 및 펫가구 렌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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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 오프라인, 소형가전은 온라인
식품 및 생활용품 경우 여전히 59% 소비자가 오프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그림 4 참고). 반면, 가전, 생활기기 경우 카테고리별로 온-오프라인 비중이 차이를 보였어요. 냉장가전과 세탁 및 의류가전 등 고가의 대형가전은 여전히 오프라인 이용률이 우위를 보인 데 비해 청소기, 뷰티/헬스 기기 등 소형 가전 및 생활기기는 온라인 비중이 현격히 높았습니다. 또한 컴퓨터 및 IT 기기와 같이 비교적 고가이나 젊은층 구매 비중이 높은 품목 경우 온라인 구입 비중이 74%로 오프라인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그림 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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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켓링크, 주 : 중복응답 100% 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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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시장 장악한 네이버, 카카오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이 큰 영향을 미쳤어요. 간편결제는 간단히 모바일로 지문이나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 비밀번호 등으로 인증하거나 단말기 접촉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본격 확대됐어요.
현재 간편결제 시장에는 선두주자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외에도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핀테크 기업, SSG페이, 로켓페이, 컬리페이 등 유통사, 최근 국내에 진출한 애플페이까지 다양한 산업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마켓링크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은 네이버페이로 나타났어요. 소비자 가운데 무려 73.6%나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가 63.5%로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였어요(그림 6 참고).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페이 경우 지마켓 스마일페이 이용률이 15.4%로 가장 높았고, 롯데의 L페이 15.3%, 신세계 SSG페이 14.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불식 머니 시스템인 쿠팡의 쿠페이 경우 아직까지 이용률은 3%에 머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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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붐 업고 소셜커머스 확대
SNS 채널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죠. 소셜커머스가 MZ 세대의 주류 거래 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 흐름입니다. 글로벌 통계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2조 9,800억 달러였던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가 올해는 16조 9,800억 달러로 30.1% 성장할 전망입니다.
SNS채널 중에서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것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는 우리나라 소비자 68.6%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뒤를 인어 인스타(63.8%), 페이스북(38.3%), 네이버블로그(35.6%), 네이커카페(26.8%), 카카오스토리(19.8%)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게시물 업로드 기준으로 보면, 인스타그램이 45.1%로 참여자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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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tegy - 쉽게 배우는 물류 트렌드 ② 이커머스 플랫폼별 납품 매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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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거래하려면 꼭 알아야 할 필수 물류작업 매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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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밀크런' 방식 이해 필수 - 컬리, 보관온도 및 소비기한이 생명 - 스마일배송, 혼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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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콜로세움 브랜드팀 정승비 매니저 · 최바다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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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협력업체들이 처리해야 할 물류작업도 갈수록 복잡다변해지고 있어요. 업체마다 조건과 환경이 다른 것도 큰 애로사항입니다.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에서 이커머스 플랫폼별 납품 매뉴얼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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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사들이 물류 내재화를 통해 배송 역량을 강화하면서 각 유통사별 납품 매뉴얼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업체마다 유사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따로 신경 써서 처리해야 할 부분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류 처리 절차 방식이 유사한 업체들끼리 묶어 플랫폼별 납품 방식 및 매뉴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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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처리 절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밀크런’이라는 용어의 이해가 필요해요. ‘밀크런(Milk Run)’은 유통업체가 직매입한 상품을 직접 생산공장이나 공급업체로부터 수거한 후 상품 판매처에 공급하는 물류 운송방식이예요. 과거에 우유 제조사가 신선한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축산농가를 돌며 원유를 수거했던 데에서 유래한 의미입니다. 쿠팡은 밀크런 방식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밀크런은 유통사가 직매입한 상품을 수거하기 위해 자체 계약한 화물차량을 판매자의 물류 거점으로 보낸 후 상품을 해당 화물차량에 실어 자사 물류센터로 입고하는 방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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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밀크런을 이용할 때, 판매자는 운송 방식에 맞는 물류처리 방법은 물론, 쿠팡이 규정한 입고 매뉴얼에 맞도록 상품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쿠팡 밀크런 이용 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상품포장은 운송방식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켜져야 하는 항목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 중 하나가 팰릿에 적재하기 전, 최소 판매 단위별로 낱개 포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품 2개가 한 개의 번들로 판매되는 상품이라면 폴리 백과 같은 포장 부자재를 이용해 두 개의 상품을 하나로 속포장하거나, 세트상품일 경우 상품구성에 맞게 포장하고, 그 위에 쿠팡에서 발급한 바코드와 상품정보가 기재된 별도의 바코드 라벨을 붙이는 절차를 거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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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종류에 따라 라벨에 부착해야 하는 정보도 다릅니다. 유통기한, 제조일자, 생산일자 등을 관리해야 하는 상품군은 발주서와 동일한 내용이 담긴 상품정보가 부착돼야 하고, 수입상품 경우 한글 표시사항을 판매 단위별로 부착해야 합니다. 타 유통사의 포장재나 테이핑 흔적, 또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거나 동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쿠팡 측에 사전 고지한 상품 및 박스 사이즈와 실물 사이즈가 다를 경우에는 회송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납품 전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상품 입고 시 문제가 발생했다면 쿠팡 측에 클레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고일 기준 최대 30일 이내에 가능하며, 이 때 상품운송 절차에서 손상됐음을 증빙할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본을 보유해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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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온도, 소비기한 준수가 철칙
컬리는 수도권을 거점으로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물류 입고 가이드가 있으므로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물류 처리 절차를 이행해야 작업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컬리 납품 규정에 따르면, 납품 시 한 개의 팰릿에 한 개 이상의 상품을 혼합 적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알려야 하며, 여러 단으로 적재하는 경우에도 상품명, 업체명 등의 정보를 측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 구별이 용이한 방식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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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상품 선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 채 새벽배송을 하는 서비스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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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역시 납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품이 회송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러한 기준을 숙지한 후 작업해야 합니다. 식품 취급비중이 높은 컬리 경우 납품 시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점은 소비기한과 온도관리 기준입니다.
상품의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은 발주서에 기재한 날짜와 비교했을 때 동일하거나 이후여야 하며, 잔여 소비기한 역시 입고일을 기준으로 50~70%까지 남아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래 표와 같이 제품별 보존 및 온도 유지 상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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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납품 시 자신들이 정해 놓은 자체적인 규정에 따라 상품이 원활히 납품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만약 상품이 회송되거나 납품 지연이 발생할 경우, 파트너사와의 협의에 따라 반품 절차를 진행하거나 또는 계약 내용에 기반, 귀책사유가 있는 업체가 손해를 보상해야 하니 거래 플랫폼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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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배송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과 지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물류를 일괄 처리해주는 물류 서비스입니다. 스마일배송은 주문부터 입고, 재고관리, 포장, 배송까지 온라인 판매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 처리 과정을 직접 대행하는 서비스로 픽업, 외부 배송, 바코드 부착, 반출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신세계 계열사인 옥션, 지마켓 이외의 타 쇼핑몰에도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려면 우선 서비스에 가입한 뒤 상품을 등록합니다. 상품은 SKU 단위, 즉 같은 제품이어도 색상이나 용량이 다르면 다른 상품으로 취급하고 등록해야 합니다. 그 후 판매자 센터에 등록한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로는 스마일배송에서 배송, 재고관리, CS 등을 관리합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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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1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냉랭'▶️소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 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경기 전망지수(RBSI)를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RBSI 전망치는 79로, 지난해 4분기의 83보다도 더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2️⃣ 이마트 '가격파괴' 행사로 일주일새 매출 최대 300% 증가▶️이마트가 올해부터 시작한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 화장품 등 생필품 매출이 300%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 처음 실행한 ‘성장 미션’ 중 하나로,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4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제공하는 행사인데요. 최근 고물가로 식료품 구입을 줄였던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업체들의 할인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백화점 VIP 기준은 올랐다'▶️불황기 소비 양극화가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물건을 구입하려는 가성비 소비가 대세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백화점 VIP들이 돈을 더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이 VIP 기준을 모두 상향하고 있다는데요. 현대백화점은 2025년엔 VIP 최고 등급인 ‘자스민 블랙’의 연간 구매금액 기준을 현행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며, 신세계백화점도 VIP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합니다.
4️⃣ 중국 초저가앱 공습에 LG생건과 쿠팡, 5년 만에 화해▶️납품 단가와 판촉비용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급기야 거래를 중단했던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합니다. 쿠팡은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부터 음료, 화장품까지 LG생활건강의 거의 모든 제품을 차례로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LG생건과 중국 초저가 앱의 공략에 긴장하고 있는 쿠팡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모습입니다. 5️⃣ 월마트, CES에서 드론배송, '인홈' 서비스 소개▶️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월마트 CEO 더그맥밀란이 기조강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CEO뿐 아니라 월마트 인홈사업부 임원, 월마트 최고기술 임원 등 월마트 주요인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나델라까지 지원사격을 나셨죠. 월마트는 이번 CES에서 '드론배송', '인 홈(In Home)' 배송, 생성AI 도입 등과 같은 기술과 함께 사람과 환경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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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통동향 보고서 'What's Next in Retail' 2024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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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닐슨IQ가 지난 한 달간의 국내외 유통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전체 보고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 국내 유통업계 동향
-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 오픈- 홈플러스, 여섯번째 ‘메가푸드마켓 2.0’ 연수점 오픈 - CU, 컬리 PB제품 판매하는 특화 편의점 오픈
- 국내 이슈 브리핑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 해외 유통업계 동향
- 까르푸, 벨기에에 초소형 무인점포 오픈- 크로거, 가전 터치스크린으로 장보는 서비스 확장
-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 결과로 본 뷰티쇼핑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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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29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1월 24일 수요일 아침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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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29호 어떠셨나요? 더 나은 뉴스레터를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의견 모두 꼼꼼히 읽고 반영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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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바로 공유하기 URL : https://stib.ee/Lt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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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마켓링크 김상우 소장
그 중 유통과 소비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사결과들만 뽑아서 전달해 드립니다.
2023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본 결과 ‘온라인 채널이용 확대’와 관련한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는데요. 카테고리별 구체적인 결과를 데이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리셀 경험,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높아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소비행동으로 구체화되면서 리셀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셀은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재사용함으로써 절약과 함께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소비방식 중 하나입니다.
마켓링크 패널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을 중고제품으로 구입한 소비자 비율은 11.6%로 나타났어요(그림 1 참고).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8.8%)보다 남성의 중고명품 구입 비중(17.5%)이 두 배 정도 높다는 점입니다. 최근 네이버 '크림', 무신사 '솔드아웃' 등을 통한 남성 소비자들의 리셀문화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응답자 가운데 중고 제품을 직접 판매한 경험은 9%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 : 명품 구입 응답자 : 25,245명(중복 응답), 리셀 경험 응답자 : 44,287명(중복 응답)
애견가전도 구독경제에 가세
지속가능한 소비와 함께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정기구독 시장의 규모와 카테고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응답자 중 35%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렌탈 비율이 높은 가전제품들의 위생관리 및 필터교체 서비스입니다(18%). 최근에는 식품 분야의 정기구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반찬, 도시락, 샐러드 정기배달이 7.6%, 신선식품 구독 4.1%, 과자/패스트푸드 구독이 3.5%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그림 2 참고).
그외 매트리스 관리 및 청소 4.5% , 홈클리닝 3.5%, 가사도우미 3.2% 세탁물 처리 2.8%, 가전제품 세척 2.9% 등 집안의 위생 관련 서비스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티슈, 휴지, 세탁세제, 주방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 정기구독 이용률도 3%에 이르고 있어요.
정기구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전 렌탈 시장은 따로 분리해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가전제품 렌탈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39.7%에 이르는 가운데 카테고리별 서비스 순위를 보면, 정수기가 압도적으로 높았고(29.1%), 뒤를 이어 비데(8.4%), 공기청정기(6.9%), 안마의자(3.4%), 침대 매트리스(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림 3 참고).
자료 : 마켓링크, 주 : 응답자 44,287명(중복응답)
최근 애견가구 확대에 따라 쿠쿠전자, 교원그룹 등이 펫드라이룸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호나이스가 펫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삼성전자는 펫 특화가전을 모아 펫케어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펫 가전 렌탈시장 경쟁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대형가전 오프라인, 소형가전은 온라인
식품 및 생활용품 경우 여전히 59% 소비자가 오프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그림 4 참고).
반면, 가전, 생활기기 경우 카테고리별로 온-오프라인 비중이 차이를 보였어요. 냉장가전과 세탁 및 의류가전 등 고가의 대형가전은 여전히 오프라인 이용률이 우위를 보인 데 비해 청소기, 뷰티/헬스 기기 등 소형 가전 및 생활기기는 온라인 비중이 현격히 높았습니다. 또한 컴퓨터 및 IT 기기와 같이 비교적 고가이나 젊은층 구매 비중이 높은 품목 경우 온라인 구입 비중이 74%로 오프라인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그림 5 참고).
간편결제시장 장악한 네이버, 카카오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이 큰 영향을 미쳤어요. 간편결제는 간단히 모바일로 지문이나 얼굴과 같은 생체정보, 비밀번호 등으로 인증하거나 단말기 접촉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본격 확대됐어요.
현재 간편결제 시장에는 선두주자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외에도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핀테크 기업, SSG페이, 로켓페이, 컬리페이 등 유통사, 최근 국내에 진출한 애플페이까지 다양한 산업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마켓링크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은 네이버페이로 나타났어요.
소비자 가운데 무려 73.6%나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가 63.5%로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였어요(그림 6 참고).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페이 경우 지마켓 스마일페이 이용률이 15.4%로 가장 높았고, 롯데의 L페이 15.3%, 신세계 SSG페이 14.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불식 머니 시스템인 쿠팡의 쿠페이 경우 아직까지 이용률은 3%에 머물고 있습니다.
SNS붐 업고 소셜커머스 확대
SNS 채널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죠. 소셜커머스가 MZ 세대의 주류 거래 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 흐름입니다. 글로벌 통계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2조 9,800억 달러였던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가 올해는 16조 9,800억 달러로 30.1% 성장할 전망입니다.
SNS채널 중에서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것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는 우리나라 소비자 68.6%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뒤를 인어 인스타(63.8%), 페이스북(38.3%), 네이버블로그(35.6%), 네이커카페(26.8%), 카카오스토리(19.8%)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게시물 업로드 기준으로 보면, 인스타그램이 45.1%로 참여자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ore ➡️
필수 물류작업 매뉴얼
이커머스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협력업체들이 처리해야 할 물류작업도 갈수록 복잡다변해지고 있어요. 업체마다 조건과 환경이 다른 것도 큰 애로사항입니다.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에서 이커머스 플랫폼별 납품 매뉴얼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려요.
대형 유통사들이 물류 내재화를 통해 배송 역량을 강화하면서 각 유통사별 납품 매뉴얼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업체마다 유사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따로 신경 써서 처리해야 할 부분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류 처리 절차 방식이 유사한 업체들끼리 묶어 플랫폼별 납품 방식 및 매뉴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쿠팡의 물류처리 절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밀크런’이라는 용어의 이해가 필요해요. ‘밀크런(Milk Run)’은 유통업체가 직매입한 상품을 직접 생산공장이나 공급업체로부터 수거한 후 상품 판매처에 공급하는 물류 운송방식이예요. 과거에 우유 제조사가 신선한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축산농가를 돌며 원유를 수거했던 데에서 유래한 의미입니다.
쿠팡은 밀크런 방식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밀크런은 유통사가 직매입한 상품을 수거하기 위해 자체 계약한 화물차량을 판매자의 물류 거점으로 보낸 후 상품을 해당 화물차량에 실어 자사 물류센터로 입고하는 방식이에요.
상품 종류에 따라 라벨에 부착해야 하는 정보도 다릅니다. 유통기한, 제조일자, 생산일자 등을 관리해야 하는 상품군은 발주서와 동일한 내용이 담긴 상품정보가 부착돼야 하고, 수입상품 경우 한글 표시사항을 판매 단위별로 부착해야 합니다.
타 유통사의 포장재나 테이핑 흔적, 또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거나 동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쿠팡 측에 사전 고지한 상품 및 박스 사이즈와 실물 사이즈가 다를 경우에는 회송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납품 전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상품 입고 시 문제가 발생했다면 쿠팡 측에 클레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고일 기준 최대 30일 이내에 가능하며, 이 때 상품운송 절차에서 손상됐음을 증빙할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본을 보유해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합니다.
보관온도, 소비기한 준수가 철칙
컬리는 수도권을 거점으로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물류 입고 가이드가 있으므로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물류 처리 절차를 이행해야 작업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컬리 납품 규정에 따르면, 납품 시 한 개의 팰릿에 한 개 이상의 상품을 혼합 적재하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알려야 하며, 여러 단으로 적재하는 경우에도 상품명, 업체명 등의 정보를 측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 구별이 용이한 방식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상품의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은 발주서에 기재한 날짜와 비교했을 때 동일하거나 이후여야 하며, 잔여 소비기한 역시 입고일을 기준으로 50~70%까지 남아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래 표와 같이 제품별 보존 및 온도 유지 상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아울러 신세계 계열사인 옥션, 지마켓 이외의 타 쇼핑몰에도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려면 우선 서비스에 가입한 뒤 상품을 등록합니다.
상품은 SKU 단위, 즉 같은 제품이어도 색상이나 용량이 다르면 다른 상품으로 취급하고 등록해야 합니다. 그 후 판매자 센터에 등록한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로는 스마일배송에서 배송, 재고관리, CS 등을 관리합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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