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Retail Report’ 국내외 유통시장 결산 및 전망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24호’
안녕하세요. 리테일톡 24호는 '유통시장 결산 및 전망'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2023년 국내외 유통시장을 돌아보고, 2024년 유통업계 주요 이슈들을 미리 점검해보았어요. 대형마트부터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온라인 채널에 이르기까지 내년도 전략수립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들을 업태별로 분석, 전달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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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24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2024년, 글로벌 소매시장을 움직이는 4가지 핵심 테마 2. 국내 업태별 2023 결산 및 2024 전망 3.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4. 도전 유통관리사! ㉔ 제조사 생산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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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2024 리테일리포트 ① 글로벌 유통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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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 유통시장을 움직이는 4가지 핵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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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유통시장, 성장둔화 국면 진입 - 리테일미디어, PB확대로 수익확보 - 편의와 효율성 제고 위해 리테일테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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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2024년 향방을 가늠해 보는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500석을 꽉 채운 참석자들은 마지막 연사의 발표순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세미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불확실성이 산재한 2024년을 대비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의 안태희 파트너는 “고금리,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2024년은 쉽지 않은 해가 되겠지만, 혁신 기술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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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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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통시장은 최근 몇 년간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크게 위축되었고, 그 반사 이익을 온라인 채널이 가져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면서 온라인 성장세마저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그림 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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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 국내 온 -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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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경쟁 마무리하고 수익 도모할 때
글로벌 유통 상황도 유사합니다. 오프라인 채널은 이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향후 연평균 2%대 성장률이 전망되며, 온라인 채널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던 시절을 마감하고 앞으로 3~4년간 성장률 7%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더 이상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의 전략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마존, 월마트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구조적 체력을 닦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수익성 기반의 성장(Profitable Growth)' 전략은 구체적으로 4가지 테마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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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익과 비용혁신“리테일미디어와 PB 강화로 수익 제고” 첫 번째 전략은 '수익과 비용혁신(Revenue&Cost Innovation)'입니다. 팬데믹 기간과 엔데믹 기간 초반, 주요 선도기업들의 운영전략은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했다면 최근 1년간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단기 이니셔티브를 통해 매출을 올리거나 비용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수익과 비용혁신을 위한 첫 번째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규 수익원은 '리테일미디어'라 불리는 광고사업입니다. 아마존은 광고 비즈니스인 리테일미디어 솔루션 도입을 통해 조 단위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아마존 광고매출은 약 40조 원에 이릅니다. 실제 아마존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은 매출의 10~15% 정도를 아마존 광고비로 집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리테일미디어가 비용대비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월마트 역시 2022년 리테일미디어 사업으로 전년대비 130% 성장한 3.6조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월마트는 온라인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매대와 계산대, 쇼핑카트 등을 활용해 제품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고객 반응을 체크하며 '테스트&런' 과정을 통해 광고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테일미디어는 기존 오프라인 광고사업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맞춤광고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거래 데이터가 쌓이고 셀러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정확도도 올라가 갈수록 강력하고 정교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온라인 광고사업은 투자비가 크지 않은 수익성 높은 사업인 만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통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 유통사 입장에서는 리테일미디어가 잠재력 높은 신규 수익원이지만, 브랜드 기업이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며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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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매대와 쇼핑카트 등을 활용해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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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및 수익 확보의 두 번째 이니셔티브는 PB(Private Brand) 강화입니다. 상품 차별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PB확대는 유통업체들의 오래된 숙제이자 고민입니다. 미국의 흐름을 보면 과거 NB(National Brand)와 PB 성장세가 비슷한 추이를 보이다가 최근 1년 사이 PB가 굉장히 확대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 경우 우수한 PB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22.1%까지 PB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타깃은 식품뿐 아니라 유아용 의류, 홈인테리어에 특화한 브랜드 등 총 30여 개 PB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유명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진행시켜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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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미국 시장의 PB vs NB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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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RI POS Data, Coresight Research 주 : F&B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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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니셔티브는 포맷 혁신입니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포맷 혁신은 '지역화'와 '수익 제고'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론칭한 아마존고는 유통업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사례 중 하나였죠. 정확도가 굉장히 높은 '저스트 워크아웃'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무인매장으로, 론칭 초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올해 뉴욕, 시애틀 등 대도시에 소재한 8개 매장을 폐점하기에 이르렀죠. 아마존고 실패의 원인은 유통업의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 중 하나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이후 도심 외곽지역으로 출점하면서 주차장과 서비스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식료품 구색을 강화하며 포맷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입지, 상권별 포맷 다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경우 도심 상권에 맞게 매장의 절반 정도를 할애해 '7카페(7 Cafe)'를 운영하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식료품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비즈니스 상권에서는 마이크로(초소형) 포맷으로 회사 건물 내 출점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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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호주 오피스 건물에 출점한 초소형 마이크로 포맷의 편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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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익 개선을 위해 마케팅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시기 부분에 있어 과거와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케팅 예산과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 번의 강력한 마케팅으로 효과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와 협업해 진행한 디올의 패션쇼, 제주 신라호텔과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론칭한 샤넬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마케팅 영역에서 관찰되는 또 다른 변화는 효율 높은 성과형 광고 집행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마케팅 집행 내역을 들여다보면 비효율적인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런 부분들만 덜어내도 마케팅 예산의 10~15% 정도가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외진출“시장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로 공략하라” 두 번째 테마는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소비재 기업들 경우 한류에 힘입어 다수의 성공 사례가 나온 것에 비해 유통기업들 경우 아직 성공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시장에 맞는 '프로덕트 마켓 핏(PMF ; Product Market Fit)', 즉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적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글로벌 진출 사례들을 보면 PMF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대성공했지만, 호주시장에서는 시장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호주 고객들 경우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훨씬 더 강한 맛을 선호하는 데다 단골 카페에 방문해 바리스타와 얘기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포맷과는 '핏(Fit)'이 맞지 않았던 거죠.
반면 미국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만두'나 일본에 진출한 풀무원 '두부바'라는 제품은 PMF를 잘 찾아 성공한 사례입니다.반면 유통사 경우 해외진출에 신중한 편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30여 년 동안 유통업을 영위하면서 실제 진출한 국가는 20여 개국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아마존은 '프로덕 마켓 핏'을 신중히 고려해 성공 가능성 높은 국가 중심으로만 투자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대조되는 방식의 해외확장 사례는 쉬인입니다. 온라인 패스트패션 기업인 쉬인은 중국 광저우 기반의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AI 기술을 결합해 민첩성과 효율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매출 규모 35조 원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진출을 모색할 때에는 자사의 사업 단계에 맞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 초기인 경우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장 적합성을 잘 고려해 어떤 상품으로 어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 일단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주효하고, 사업이 성장기에 있을 경우에는 운영 효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지 않도록 브랜딩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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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2C 채널 구축“종착역은 커넥티드 커머스” 2024년 글로벌 기업들의 세 번째 주요 전략은 D2C(Dircet to Consumer) 채널 확대입니다. D2C 채널은 브랜딩을 높이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며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사에게 많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자사몰을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판매하는 시도는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고, 이미 교훈을 주는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들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전후로 많은 소비재 기업들이 D2C 영역에 진출했죠.
그러나 최근 D2C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쿠팡이나 뷰티 카테고리의 올리브영과 같이 강력한 유통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투입해 자사몰을 운영하기보다 플랫폼에 입점하는 편이 집객이나 매출 상승에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D2C에 진출하는 브랜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심해졌습니다. 그 만큼 비용대비 효과를 얻기 어려워졌고 그 결과 D2C 운영으로 오히려 수익이 악화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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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2024 리테일리포트 ② 국내 유통업계 업태별 결산과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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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2024년, 공동의 목표는 ‘효율 제고’와 ‘이익률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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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는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각 업태별 결산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경영기획에 도움되실 수 있도록 업태별로 주요 내용을 전달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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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비시장을 잔뜩 움츠러들게 했던 고금리, 고물가 현상은 2024년 다소 완화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소매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상무는 “2024년은 유통기업들이 소비시장의 양적, 질적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비용 시대를 맞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며 2024년 대응전략을 위한 키워드로 ‘전략 재정비’를 의미하는 'RESET'을 제시했습니다.
- Reconsider Customers : 인구구조와 세대변화 등에 따른 ‘고객 속성 재정립’
- Enlarge Coverage : 상품을 넘어 서비스 영역으로 ‘유통 범위 확장’
- Simplify Operations : 비용상승 시대의 ‘운영 효율화’
- Export &Investment : 국내시장 포화에 따른 ‘해외진출 모색’
- Target for Low carbon : ESG 경영을 위한 ‘탄소, 에너지 비용 감소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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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시장은 1~2인 가구 증가, 온라인 채널의 확대 등으로 최근 10년간 저성장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대형마트 시장은 기존점 기준 0.7% 역신장한 가운데 카테고리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식품 경우 올해 2사분기 기준, 5.3%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생활(-4.2%), 가전문화(-4.9%), 의류(-4.2%) 등 비식품 카테고리는 역신장했습니다(대형마트 3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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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 현상이 겹치며, 극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짠테크 소비 트렌드가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냈는데요. 이마트가 '더 리미티드'라는 가격동결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집중 전개했습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PB를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PB시장이 크게 확대됐듯이 경기가 안좋은 상황일수록 PB는 고성장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올해 대형마트 시장에서도 PB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마트가 운영하는 PB '노브랜드'는 상반기 기준 6%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롯데마트 '오늘좋은'이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일본 이온그룹 경우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 자사 PB인 톱밸류(Top Value)'의 호실적을 꼽았습니다. 국내 시장 경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PB 침투율이 낮은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금리, 인건비 및 공공요금 등 전반적인 운영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압박이 심했던 해였습니다. 업체들은 키오스크와 셀프체크아웃 시스템을 확대하고, 매장 내 냉장 쇼케이스에 도어를 부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매장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2024년에도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로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8월 64.3%에서 23년 8월 69.2%로 4년 만에 4.9%P 확대됐습니다. 갈수록 식품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이나 밀키트 등 그로서리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인 가구 비중이 66%까지 확대되고, 온라인 채널 비중이 32%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대형마트는 더 이상 기존 포맷으로는 매출 반등을 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대형마트 정체기를 먼저 겪은 일본 경우 그로서리 카테고리를 앵커(anchor) 매장으로 두고, 비식품 카테고리는 전문점 테넌트를 유치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여기에 맛집과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커뮤니티 이벤트 요소를 접목해 고객이 매일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역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달라진 소매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매장 포맷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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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업체들은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비식품 전문점들을 테넌트로 유치하며 포맷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사진 : 이마트 ‘더타운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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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27조 4천억 원 매출을 기록했던 백화점은 2년 연속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2021년 33조 7천억 원, 2022년 37조 7천억 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매출은 약 0.8% 성장한 38조 원 정도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화점 매출은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객 수와 객단가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품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백화점 성장을 견인했던 명품 카테고리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수요가 급증했던 가정용품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비중이 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식품과 잡화 매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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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업계가 온라인 채널의 성장에도 그동안 비교적 견고한 성장을 이어온 비결은 백화점이 가진 '시류적응성'과 '경기 대응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품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 적극 출점하고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K컬처, K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허브로서의 서울 입지를 적극 활용, 루이비통의 잠수교 패션쇼나 구치의 경복궁 패션쇼 등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죠. 수요자 관점에서 보면 엔데믹 이후 외국인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일본,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의존했다면 최근에는 전세계 2030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쇼핑시설을 찾고 있고 있는데, 여기에는 매출 비중의 12%를 해외 관광객이 차지하는 '더현대'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백화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백화점 업계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는 '대형화'와 '집객력 강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2009년 오픈한 이후 현대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 더현대 서울, 롯데 동탄점, 신세계 대전 엑스포점 등 매장면적 2만 평을 능가하는 대형점들이 연이어 출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점들은 체험 요소 강화, 트렌드한 취향 반영, 패밀리 복합공간 조성 등을 컨셉으로 다양한 집객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는 인기 맛집을 유치하는 등 집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2월 또 하나의 대형점 출점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이 연면적 33만 평방미터 규모로 이달 개점을 앞두고 있어 상권 내 경쟁점인 롯데몰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NC백화점 수원점 등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형점으로 좋은 상권 내 1번점’이라는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낸 신세계는 광주점 역시 리뉴얼을 거쳐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형점들이 늘면서 점당 3조 매출을 기록하는 백화점이 등장하고, 서울 및 수도권 상위 10개 백화점 매출이 하위 55개 백화점 매출과 동등해지면서 백화점 업계 내 점포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매출 상위 백화점들은 갈수록 입점 브랜드 교섭력이 커지면서 상권이 전국구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력한 대형점들이 등장해 주변의 비활성화된 점포들까지 상권으로 편입시켜 초대형 상권을 만들면서 2024년에는 'the greater the more', 즉 강한 점포가 강한 상권 형성을 통해 더욱 강력해지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지방 백화점들은 경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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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고물가, 고금리 탓에 소비자심리 4개월째 위축▶️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비 여력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부동산 자산가치가 하락한 데에 따른 것인데요. 이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 다이소, 온라인몰 키운다▶️그동안 온라인 채널 키우기에 미온적이었던 다이소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이달 중순 온라인몰을 리뉴얼한 뒤 상품수를 늘리고 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이소몰의 운영사도 한웰이쇼핑에서 아성다이소로 변경합니다. 최근 초저가 업태 알디도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옴니채널 전략은 저가 업태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3️⃣중국 소비 부진 탓에 글로벌 재고량 급증▶️중국 경기둔화가 전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네요. 중국의 수요 부진 여파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제조업 재고가 약 30% 증가했다는 뉴스입니다. 제조업체들의 재고 과잉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언제 해소될지조차 미지수인 데다 미국 역시 소비 지출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고품격 레지던스 사업 확대" 스타필드 고령층 공략▶️신세계프라퍼티가 인구 고령화에 맞춰 시니어·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4일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임영록 대표가 공유한 비전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생각하는 사업은 이른바 '고품격 시니어 레지던스'로, 단순한 요양시설이 아니라 신세계 그룹사 콘텐츠를 결합해 고령층의 노후 삶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계획입니다. 5️⃣ 파격 실험 나서는 '온라인 가락시장'▶️세계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한국에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국 농산물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기능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설명입니다. 3~4단계에 달하던 복잡한 유통 단계가 단축되면서 불필요한 비용이 줄고, 농산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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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유통관리사 ㉔ 제조사 생산관리 이번 주는 ‘유통물류일반’과 ‘유통마케팅’ 과목에서 가끔 출제되는 제조사 생산관리 개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라고 하는 ‘자재소요계획’입니다. MRP란 완제품을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 조달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소요량과 소요 시기를 파악하여,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조달하는 재고관리 기법인데요. 적시에 알맞은 원·부자재량을 조달하여 생산 시기를 맞추고 자재 낭비를 방지하며, 자재 조달 기록을 통해 자재 조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전반적으로 생산 프로세스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MRP의 기능 -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제품라인의 수요량 확ㄹ인과 우선순위 결정
- 생산일정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 원자재 조달 및 소요량 현황 구매부서 전달
- 제품별 생산능력 확인 및 필요시 우선순위 조정
다음은 S&OP(Sales & Operation Plan)라고 하는 ‘판매생산계획’ 입니다. S&OP에서 Sales는 수요를 의미하며, Operation은 공급을 의미합니다. 즉, 제품들의 수요에 맞춰서 제조사가 얼마나 잘 생산을 해나가는가에 대한 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넓게 보면 제조사의 S&OP 프로세스는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조달, 재무, 회계 등의 운영 관련 영역들이 조화롭게 협업하여 재무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게 하는 전사적인 생산관리 계획입니다. S&OP의 기본 프로세스 (1단계) 판매계획 : 제품을 얼마나 판매할 것인지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 (2단계) 공급계획 : 판매계획을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3단계) 공급조율 : 공급계획과 공장의 가용 생산능력을 비교하여 가능한 생산계획을 조율 (4단계) 공급이행 : 최종 조율된 공급계획으로 제품 생산을 실행하고 모니터링 실시
----- 과거에 제조사 쪽에는 ‘생판회의’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생산부서와 영업부서가 만나 이슈들을 협의하던 월간회의 같은 것이 S&OP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 S&OP는 ERP와 같은 하나의 솔루션(시스템)으로써 매일매일 주문량과 공급량을 분석하여 최적의 생산계획을 도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 보도기사를 보니, 롯데칠성음료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AI 기반의 S&OP 수요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AI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재도 계속 양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기사였는데요.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유통사 뿐 아니라 제조사도 같이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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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풀이] 다음의 괄호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무엇인가요? - ( )는 조직들이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예측함과 동시에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 ( )의 목표는 조직들이 최소 재고를 유지하면서, 적시 공급을 통한 가장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정답 : S&OP, 여기서 고객만족이란 유통사와 소비자까지 포함된 ‘최적의 수요대응’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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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24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12월 13일 수요일 아침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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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4가지 핵심 테마
글 : 윤은영 책임 에디터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의 안태희 파트너는 “고금리,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2024년은 쉽지 않은 해가 되겠지만, 혁신 기술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국내외 유통시장은 최근 몇 년간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크게 위축되었고, 그 반사 이익을 온라인 채널이 가져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면서 온라인 성장세마저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그림 1 참고).
출혈 경쟁 마무리하고
수익 도모할 때
글로벌 유통 상황도 유사합니다.
오프라인 채널은 이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향후 연평균 2%대 성장률이 전망되며, 온라인 채널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던 시절을 마감하고 앞으로 3~4년간 성장률 7%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더 이상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의 전략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마존, 월마트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구조적 체력을 닦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수익성 기반의 성장(Profitable Growth)' 전략은 구체적으로 4가지 테마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1. 수익과 비용혁신
“리테일미디어와 PB 강화로 수익 제고”
첫 번째 전략은 '수익과 비용혁신(Revenue&Cost Innovation)'입니다.
팬데믹 기간과 엔데믹 기간 초반, 주요 선도기업들의 운영전략은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이니셔티브들을 추진했다면 최근 1년간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단기 이니셔티브를 통해 매출을 올리거나 비용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수익과 비용혁신을 위한 첫 번째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규 수익원은 '리테일미디어'라 불리는 광고사업입니다. 아마존은 광고 비즈니스인 리테일미디어 솔루션 도입을 통해 조 단위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아마존 광고매출은 약 40조 원에 이릅니다. 실제 아마존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은 매출의 10~15% 정도를 아마존 광고비로 집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리테일미디어가 비용대비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월마트 역시 2022년 리테일미디어 사업으로 전년대비 130% 성장한 3.6조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월마트는 온라인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매대와 계산대, 쇼핑카트 등을 활용해 제품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고객 반응을 체크하며 '테스트&런' 과정을 통해 광고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테일미디어는 기존 오프라인 광고사업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맞춤광고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거래 데이터가 쌓이고 셀러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정확도도 올라가 갈수록 강력하고 정교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온라인 광고사업은 투자비가 크지 않은 수익성 높은 사업인 만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통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 유통사 입장에서는 리테일미디어가 잠재력 높은 신규 수익원이지만, 브랜드 기업이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며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출 및 수익 확보의 두 번째 이니셔티브는 PB(Private Brand) 강화입니다.
상품 차별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PB확대는 유통업체들의 오래된 숙제이자 고민입니다. 미국의 흐름을 보면 과거 NB(National Brand)와 PB 성장세가 비슷한 추이를 보이다가 최근 1년 사이 PB가 굉장히 확대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 경우 우수한 PB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22.1%까지 PB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타깃은 식품뿐 아니라 유아용 의류, 홈인테리어에 특화한 브랜드 등 총 30여 개 PB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유명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진행시켜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 : F&B 기준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포맷 혁신은 '지역화'와 '수익 제고'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론칭한 아마존고는 유통업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사례 중 하나였죠. 정확도가 굉장히 높은 '저스트 워크아웃'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무인매장으로, 론칭 초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올해 뉴욕, 시애틀 등 대도시에 소재한 8개 매장을 폐점하기에 이르렀죠.
아마존고 실패의 원인은 유통업의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 중 하나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데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이후 도심 외곽지역으로 출점하면서 주차장과 서비스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식료품 구색을 강화하며 포맷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입지, 상권별 포맷 다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경우 도심 상권에 맞게 매장의 절반 정도를 할애해 '7카페(7 Cafe)'를 운영하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식료품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 비즈니스 상권에서는 마이크로(초소형) 포맷으로 회사 건물 내 출점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시기 부분에 있어 과거와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케팅 예산과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 번의 강력한 마케팅으로 효과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와 협업해 진행한 디올의 패션쇼, 제주 신라호텔과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론칭한 샤넬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마케팅 영역에서 관찰되는 또 다른 변화는 효율 높은 성과형 광고 집행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마케팅 집행 내역을 들여다보면 비효율적인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런 부분들만 덜어내도 마케팅 예산의 10~15% 정도가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외진출
“시장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로 공략하라”
두 번째 테마는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소비재 기업들 경우 한류에 힘입어 다수의 성공 사례가 나온 것에 비해 유통기업들 경우 아직 성공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시장에 맞는 '프로덕트 마켓 핏(PMF ; Product Market Fit)', 즉 제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적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글로벌 진출 사례들을 보면 PMF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대성공했지만, 호주시장에서는 시장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호주 고객들 경우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훨씬 더 강한 맛을 선호하는 데다 단골 카페에 방문해 바리스타와 얘기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포맷과는 '핏(Fit)'이 맞지 않았던 거죠.
반면 미국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만두'나 일본에 진출한 풀무원 '두부바'라는 제품은 PMF를 잘 찾아 성공한 사례입니다.반면 유통사 경우 해외진출에 신중한 편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30여 년 동안 유통업을 영위하면서 실제 진출한 국가는 20여 개국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아마존은 '프로덕 마켓 핏'을 신중히 고려해 성공 가능성 높은 국가 중심으로만 투자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과 대조되는 방식의 해외확장 사례는 쉬인입니다. 온라인 패스트패션 기업인 쉬인은 중국 광저우 기반의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AI 기술을 결합해 민첩성과 효율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매출 규모 35조 원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진출을 모색할 때에는 자사의 사업 단계에 맞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 초기인 경우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장 적합성을 잘 고려해 어떤 상품으로 어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 일단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주효하고, 사업이 성장기에 있을 경우에는 운영 효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지 않도록 브랜딩 투자가 필요합니다.
3. D2C 채널 구축
“종착역은 커넥티드 커머스”
2024년 글로벌 기업들의 세 번째 주요 전략은 D2C(Dircet to Consumer) 채널 확대입니다. D2C 채널은 브랜딩을 높이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며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사에게 많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자사몰을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판매하는 시도는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고, 이미 교훈을 주는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들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전후로 많은 소비재 기업들이 D2C 영역에 진출했죠.
그러나 최근 D2C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쿠팡이나 뷰티 카테고리의 올리브영과 같이 강력한 유통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투입해 자사몰을 운영하기보다 플랫폼에 입점하는 편이 집객이나 매출 상승에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D2C에 진출하는 브랜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심해졌습니다. 그 만큼 비용대비 효과를 얻기 어려워졌고 그 결과 D2C 운영으로 오히려 수익이 악화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 more ➡️
공동의 목표는
지난 11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는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각 업태별 결산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경영기획에 도움되실 수 있도록 업태별로 주요 내용을 전달해드립니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상무는 “2024년은 유통기업들이 소비시장의 양적, 질적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비용 시대를 맞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며 2024년 대응전략을 위한 키워드로 ‘전략 재정비’를 의미하는 'RESET'을 제시했습니다.
대형마트 시장은 1~2인 가구 증가, 온라인 채널의 확대 등으로 최근 10년간 저성장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대형마트 시장은 기존점 기준 0.7% 역신장한 가운데 카테고리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식품 경우 올해 2사분기 기준, 5.3%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생활(-4.2%), 가전문화(-4.9%), 의류(-4.2%) 등 비식품 카테고리는 역신장했습니다(대형마트 3사 기준).
2023년은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 현상이 겹치며, 극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짠테크 소비 트렌드가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냈는데요. 이마트가 '더 리미티드'라는 가격동결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가격할인 이벤트를 집중 전개했습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PB를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PB시장이 크게 확대됐듯이 경기가 안좋은 상황일수록 PB는 고성장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올해 대형마트 시장에서도 PB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마트가 운영하는 PB '노브랜드'는 상반기 기준 6%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홈플러스 시그니처', 롯데마트 '오늘좋은'이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일본 이온그룹 경우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 자사 PB인 톱밸류(Top Value)'의 호실적을 꼽았습니다. 국내 시장 경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PB 침투율이 낮은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금리, 인건비 및 공공요금 등 전반적인 운영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압박이 심했던 해였습니다.
업체들은 키오스크와 셀프체크아웃 시스템을 확대하고, 매장 내 냉장 쇼케이스에 도어를 부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매장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2024년에도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로 대형마트 식품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8월 64.3%에서 23년 8월 69.2%로 4년 만에 4.9%P 확대됐습니다.
갈수록 식품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이나 밀키트 등 그로서리 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인 가구 비중이 66%까지 확대되고, 온라인 채널 비중이 32%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대형마트는 더 이상 기존 포맷으로는 매출 반등을 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대형마트 정체기를 먼저 겪은 일본 경우 그로서리 카테고리를 앵커(anchor) 매장으로 두고, 비식품 카테고리는 전문점 테넌트를 유치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여기에 맛집과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커뮤니티 이벤트 요소를 접목해 고객이 매일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역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달라진 소매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매장 포맷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백화점 성장을 견인했던 명품 카테고리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수요가 급증했던 가정용품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비중이 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식품과 잡화 매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상품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 적극 출점하고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K컬처, K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허브로서의 서울 입지를 적극 활용, 루이비통의 잠수교 패션쇼나 구치의 경복궁 패션쇼 등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죠. 수요자 관점에서 보면 엔데믹 이후 외국인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일본,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의존했다면 최근에는 전세계 2030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쇼핑시설을 찾고 있고 있는데, 여기에는 매출 비중의 12%를 해외 관광객이 차지하는 '더현대'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백화점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백화점 업계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는 '대형화'와 '집객력 강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2009년 오픈한 이후 현대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 더현대 서울, 롯데 동탄점, 신세계 대전 엑스포점 등 매장면적 2만 평을 능가하는 대형점들이 연이어 출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점들은 체험 요소 강화, 트렌드한 취향 반영, 패밀리 복합공간 조성 등을 컨셉으로 다양한 집객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는 인기 맛집을 유치하는 등 집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2월 또 하나의 대형점 출점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이 연면적 33만 평방미터 규모로 이달 개점을 앞두고 있어 상권 내 경쟁점인 롯데몰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NC백화점 수원점 등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형점으로 좋은 상권 내 1번점’이라는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낸 신세계는 광주점 역시 리뉴얼을 거쳐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형점들이 늘면서 점당 3조 매출을 기록하는 백화점이 등장하고, 서울 및 수도권 상위 10개 백화점 매출이 하위 55개 백화점 매출과 동등해지면서 백화점 업계 내 점포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매출 상위 백화점들은 갈수록 입점 브랜드 교섭력이 커지면서 상권이 전국구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력한 대형점들이 등장해 주변의 비활성화된 점포들까지 상권으로 편입시켜 초대형 상권을 만들면서 2024년에는 'the greater the more', 즉 강한 점포가 강한 상권 형성을 통해 더욱 강력해지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지방 백화점들은 경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more ➡️
㉔ 제조사 생산관리
이번 주는 ‘유통물류일반’과 ‘유통마케팅’ 과목에서 가끔 출제되는 제조사 생산관리 개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라고 하는 ‘자재소요계획’입니다.
MRP란 완제품을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 조달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소요량과 소요 시기를 파악하여,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조달하는 재고관리 기법인데요. 적시에 알맞은 원·부자재량을 조달하여 생산 시기를 맞추고 자재 낭비를 방지하며, 자재 조달 기록을 통해 자재 조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전반적으로 생산 프로세스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MRP의 기능
다음은 S&OP(Sales & Operation Plan)라고 하는 ‘판매생산계획’ 입니다.
S&OP에서 Sales는 수요를 의미하며, Operation은 공급을 의미합니다. 즉, 제품들의 수요에 맞춰서 제조사가 얼마나 잘 생산을 해나가는가에 대한 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넓게 보면 제조사의 S&OP 프로세스는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조달, 재무, 회계 등의 운영 관련 영역들이 조화롭게 협업하여 재무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게 하는 전사적인 생산관리 계획입니다.
S&OP의 기본 프로세스
(1단계) 판매계획 : 제품을 얼마나 판매할 것인지 예측하고 계획을 수립
(2단계) 공급계획 : 판매계획을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3단계) 공급조율 : 공급계획과 공장의 가용 생산능력을 비교하여 가능한 생산계획을 조율
(4단계) 공급이행 : 최종 조율된 공급계획으로 제품 생산을 실행하고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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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제조사 쪽에는 ‘생판회의’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생산부서와 영업부서가 만나 이슈들을 협의하던 월간회의 같은 것이 S&OP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 S&OP는 ERP와 같은 하나의 솔루션(시스템)으로써 매일매일 주문량과 공급량을 분석하여 최적의 생산계획을 도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 보도기사를 보니, 롯데칠성음료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AI 기반의 S&OP 수요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AI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재도 계속 양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기사였는데요.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유통사 뿐 아니라 제조사도 같이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풀이]
다음의 괄호에 공통으로 들어갈 용어는 무엇인가요?
- ( )는 조직들이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예측함과 동시에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 ( )의 목표는 조직들이 최소 재고를 유지하면서, 적시 공급을 통한 가장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정답 : S&OP, 여기서 고객만족이란 유통사와 소비자까지 포함된 ‘최적의 수요대응’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