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위 유통기업 '에데카'가 투자한 유망 온라인 플랫폼 기업 '피크닉'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37호’
유통업계가 온통 중국 초저가 플랫폼들의 이슈로 뒤덮인 가운데 리테일톡 37호에서는 가격이라는 경쟁 프레임을 벗어나 자기만의 색깔로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해가고 있는 유럽의 온라인 식품 스타트업 '피크닉(Picnic)을 소개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필수 물류용어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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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37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바퀴달린 슈퍼마켓, 네덜란드의 '피크닉' 2. 알아두면 좋은 물류용어 총정리 3.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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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네덜란드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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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모는 온라인슈퍼 '피크닉'의 '현대판 밀크맨'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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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유통 방식에 현대 기술 접목 - 100% 전기차 운행하며 도심 배송 혁신 - 1월, 독일 1위 유통기업 '에데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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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혁신을 주도하는 커머스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처럼 덩치가 크지도, 테무처럼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도 않지만, 확고한 경영가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머스 업계의 한 축을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로아인텔리전스 김소연 이사가 유럽의 주목받는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피크닉'에 대해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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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는 전세계 커머스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최근 눈에 띄는 기업이 있어 리테일톡 독자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유럽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Picni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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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위 유통기업 '에데카'가 투자한 이유는?
<그림 1>과 같이 피크닉은 최근 커머스 분야 투자현황에서 투자금액 기준,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피크닉은 지난 1월 9일 시리즈E 투자를 통해 3억 5,500만 유로(한화 약 4,662억 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어요. 피크닉의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게티르(Getir), 고릴라스(Gorillas) 등 피크닉과 유사한 모델의 커머스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독일 최대 유통업체인 에데카(Edeka)가 투자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피크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죠. 에데카는 네덜란드 기반의 작은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의 어떠한 잠재력에 투자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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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 2024년 글로벌 커머스 업계 투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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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로아인텔리전스 주 : 2024년 3월 10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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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Picnic)의 사업모델은 온라인 슈퍼마켓, 정확히는 식료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 커머스(Quick Commerce)'입니다. 각종 식료품과 일상용품을 고객의 집까지 2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죠. 모바일 앱 기반의 간편한 주문과 빠르고 친절한 배송이 특징입니다. 2015년 배송차량 단 4대로 시작한 피크닉 사업은 현재 네덜란드에만 1천 대를 운영하는 규모로 커졌습니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지에 활성 고객 100만 명을 확보했으며, 직원 수도 1만 5천여 명으로 늘었죠. 지난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40% 신장한 12억 5천유로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피크닉의 사업모델은 물류센터와 전기 배송차량, 그리고 인력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죠. 아직 적자경영이지만, 피크닉이 유럽에서 잠재력을 인정받는 이유는 설립 이래 멈추지 않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기술 투자, 그리고 고객친화 서비스 때문입니다. 피크닉의 차별화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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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간편하고 유연한 쇼핑과 배송
피크닉의 첫 번째 핵심 경쟁력은 간단하고 유연한 쇼핑 방식과 배송 프로세스입니다. 피크닉 주문상품은 보통 1~2시간 안에 집 앞까지 배송되며, 배송료는 무료입니다. 고객은 피크닉 앱을 사용해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합니다. 배송시간은 45분~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요. 고객 주문이 확인되면 고객의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풀필먼트 센터에서 작업이 시작되죠. 피크닉은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사람을 '쇼퍼(shopper)’, 배송기사를 '러너(runner)’라고 칭합니다. '쇼퍼’가 주문상품을 취합해 포장을 마치면 러너가 지정된 시간에 맞춰 풀필먼트 센터에 도착한 후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기 시작하죠.
피크닉에서 '러너'는 단순한 배송기사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주로 택배포장으로 배송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피크닉은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러너가 고객을 대면하고 직접 제품을 전달하죠. 따라서 피크닉은 과거 집집마다 우유를 배달하던 '밀크맨'과 같이 친근하고 친절한 가정의 건강 배달원 이미지를 러너에게 부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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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상품을 취합하고 포장하는 '쇼퍼'와 고객 집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러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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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피크닉 앱을 통해 러너가 언제 도착하는지 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고, 시간에 맞춰 배웅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 때문에 피크닉은 친절과 환대를 러너의 필수 자질로 꼽습니다. 고객을 만나면 늘 따뜻한 대화를 나누라고 독려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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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배송기사인 '러너'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 제품을 전달하기 때문에 친절과 따뜻함이 중요한 자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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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도심의 대기오염 줄이는 친환경 배송
두 번째는 지속가능경영입니다. 피크닉의 배송차량은 100% 전기차로 운행됩니다. 피크닉의 미니 전기차는 복잡한 도심 속 어디든지 짧은 시간에 쉽게 주차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이 적용됐어요. 수백 대의 전기자동차의 전력 공급을 위해 풀필먼트 센터에는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했죠. 또한 초과된 전력을 낭비없이 전력망으로 다시 보내기 위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도 구축했습니다. 스마트그리트는 전기 공급처와 전기 소비처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전력망이예요.
이렇듯 피크닉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경영 전반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상품 포장시에도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바로 고객에게 배송되기 때문에 진열을 위한 포장도 필요 없죠. 개별 포장없이 종이봉투에 식재료들을 담아 때로는 고객 주방의 냉장고까지 배송합니다.
"여러분이 제품을 구입할 때 받게 되는 박스의 절반은 '공기'입니다" 피크닉은 이 같은 문구로 포장을 최소화하는 피크닉의 운영방침을 알리며,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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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은 100% 전기차량을 이용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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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배송경로 최적화, 효율 극대화
세 번째 경쟁력은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과거 우유 배달원을 연상시키는 피크닉 러너의 친절과 따뜻함은 유통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하지만 백엔드에는 수백 명의 기술팀이 있죠. 피크닉의 개발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 'VRPTW(Vehicle Routing Problem with Time Windows)' 모델을 적용했어요. 이 모델을 통해 중복된 경로 없이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러너가 최종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있어요.
또한 러너들은 차량 안의 박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고객에게 정확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요. 러너들은 이렇게 아낀 시간을 고객 서비스에 할애하죠. 피크닉이 왜 포장작업을 하지 않는지 그 취지를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플라스틱 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수거해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고객들의 주방까지 식료품을 운반합니다.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피크닉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받는 순간까지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송박스에 로그태그를 장착, 배송단계별로 적정 온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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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은 상품박스의 온도를 추적할 수 있도록 상자에 로그태그를 장착해 적정 온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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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이중 알고리즘 기반의 레시피 추천
피크닉이 고객의 쇼핑경험을 위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AI 기반의 메뉴 추천 시스템입니다. 피크닉의 취급상품은 3만 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피크닉 분석에 따르면 고객 한 명이 구입하는 상품은 보통 30~60개로 고정돼 있다고 합니다. 많아야 200개를 넘지 않는다고 해요. 피크닉의 추천 시스템은 레시피 제안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죠. 피크닉의 추천 알고리즘은 콘텐츠 기반 필터링과 협업 필터링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해당 고객이 구매했거나 관심을 보인 상품을 분석해 이와 유사한 취향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고, 협업 필터링은 같은 제품이나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이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제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입니다. 고객 취향 분석에 이 두 가지 방식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져요......👉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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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알아두면 좋은 필수 물류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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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런부터 허브앤스포크까지... 필수 물류용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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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PL부터 4PL의 차이 - 쿠팡의 밀크런 방식이란? - 물류 효율 높여주는 OMS, W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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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콜로세움 브랜드팀 정승비 매니저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상에서, 기사 속에서 물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제 퍼스트마일, 라스트마일 정도는 익숙한 용어가 됐죠.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이 유통업계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물류 용어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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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는 이커머스 산업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류업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물류 관련 기사를 읽는 데에 어려움 없는 수준의 물류 용어를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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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PL : 물류업무 자체수행 1PL(First Party Logistics)은 일자물류를 의미해요. 물류업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들인 1PL, 2PL, 3PL에서 ‘Party’는 물류를 수행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 즉, 일자물류인 1PL은 기업에서 물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경우를 말하죠. 예를 들면 밀키트를 생산하는 제조사 A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아웃소싱이나 물류대행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모든 물류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체적으로 물류 인프라를 모두 구축하고 있는 경우에 가능한 방식이죠. 중소 규모의 제조기업이 상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을 때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1PL을 하기 위해서는 자사 물류센터와 운송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사업이 확장되거나 축소될 때 이에 따른 물류 운영 계획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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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PL : 자회사나 계열사 통해 물류 수행 2PL(Second Party Logistics)은 별도의 자회사나 계열사를 설립해 자사 상품 유통에 필요한 물류 업무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주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속해 있던 SCM 관련 부서를 자회사나 계열사로 분리한 후 물류 대행을 맡기는 경우가 보편적입니다. 모회사는 자회사의 전문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에 투입하는 리소스를 절감하면서 효율적으로 물류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이미 모기업의 내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자회사가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므로 물류 운영 구조를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3. 3PL : 외부 대행업체 통해 물류 수행3PL(Third Party Logistics)은 기업들이 자사 상품을 유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물류 업무를 외부 대행업체에게 위탁하는 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기업에서는 물류센터 구축비용이나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재고 손실이나 물류센터 화재 등에 대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4PL : 외부업체 IT 솔루션 활용해 수행4PL(Fourth Party Logistics)은 3PL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컨설팅과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IT기술의 결합 유무가 3PL과 4PL의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4PL 업체는 최신 IT 기술 및 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활용해 상품 입출고 및 재고관리, 배송 현황 등의 물류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간 단계에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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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퍼스트마일 : 상품이 처음 이동하는 단계퍼스트마일(First Mile)은 생산지나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이 이동하기 시작하는 첫 번째 물류 단계입니다. 전체 물류 공급망의 출발점으로, 생산된 상품을 그 다음 단계의 물류센터나 분배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풀필먼트 과정 없이 대량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들마일이나 라스트마일보다 물류 프로세스가 비교적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정한 수준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비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6. 미들마일 : 기업과 기업 간 중간 물류단계미들마일(Middle Mile)은 말 그대로 전체 물류 프로세스의 중간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상품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를 생산 공장에 조달하는 물류과정, 물류센터에서 보관하는 제조사 상품을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 물류센터, 도매업체에 운송하는 과정 등이 모두 미들마일에 해당합니다. 미들마일은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주로 활용되므로 B2B 납품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꼭 관리해야 하는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로 소매가 아닌 도매 형태의 유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납품하는 상품의 수량이나 비용 단위가 매우 커 작은 실수에도 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미들마일 단계에서는 상품을 빠르게 출고하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것이 리스크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7. 라스트마일 :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물류 프로세스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고객에게 상품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은 고객이 브랜드를 마주하는 첫 번째 순간임과 동시에 소비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유일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재주문율을 높이는 강력한 창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커머스 산업이 발달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배송 서비스 등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약 상품 분류나 포장 등의 임가공 작업을 거치는 미들마일 단계에서 출고 지연 등의 이슈가 발생할 경우 그 다음 단계인 라스트마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요. 라스트마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들마일 단계에서부터 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물류 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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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물류창고 : 제품 저장 및 보관 물류창고(Warehouse)는 단순히 상품을 보관하는 목적으로만 운영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별도의 풀필먼트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제품을 보관하는 장소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비교적 좁은 개념의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물류센터 : 다양한 형태의 물류활동 집중수행물류센터(Logistics Center)는 보관뿐 아니라 상품분류,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의 시설을 의미합니다. 주로 상품을 유통할 때 필요한 물류 업무나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비용과 시간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상품 임가공이나 합포장 작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물류센터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창고와 물류센터는 동일해 보이지만 포괄적인 물류 공급망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기업 목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어떤 유형의 시설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물류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10. MFC : 도심형 소규모 물류센터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는 더욱 빠른 배송 서비스를 위해 도시 중심부에 구축하는 소규모 물류센터를 뜻합니다. 주변 지역과의 교통 및 물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퀵커머스나 당일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에 적합한데요. 도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관리 비용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 수익성에 영향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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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삼성전자도 입점, 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알리가 한국 소비자들에 이어 한국 제조사와 판매자들까지 무서운 기세로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 가공식품은 물론, 신선식품에 이어 삼성전자 가전제품까지 입점시키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는데요. 알리는 한국 상품 발굴을 위해 소싱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글로벌 판매 채널도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채소·고기 가격 金값, '못난이 채소·냉동육' 뜬다▶️최근 과일, 채소뿐 아니라 축산물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 올랐습니다. 이에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유통기업들과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했는데요. 이후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못난이 채소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4️⃣ 이케아, 800개 상품 가격인하, 한국에 4천300억 투자▶️이케아 코리아가 작년 말 인기제품을 포함한 300여 개의 제품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향후 수개월에 걸쳐 가격인하 품목을 80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잉카그룹의 톨가 왼쥐 잉카 리테일매니저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그는 "팬데믹을 거치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이 올라간 부분이 있다"며 "간접적인 요인으로 인상된 가격을 통해 추가 이윤을 가져가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고전 면치 못하는 미국판 천원숍 달러스토어▶️우리나라 다이소가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의 달러스토어들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등 기존 할인업태들이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데다 가계 사정이 안좋은 소비자들이 마진이 적은 식료품만 구매하면서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인데요. 미국 역시 소득 양극화로 저소득층의 경제상황이 더욱 안좋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달러스토어들의 실적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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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37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3월 27일 수요일 아침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들고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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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밀크맨' 전략
글 : 로아인텔리전스 김소연 이사
독일 1위 유통기업 '에데카'가 투자한 이유는?
<그림 1>과 같이 피크닉은 최근 커머스 분야 투자현황에서 투자금액 기준,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피크닉은 지난 1월 9일 시리즈E 투자를 통해 3억 5,500만 유로(한화 약 4,662억 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어요. 피크닉의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게티르(Getir), 고릴라스(Gorillas) 등 피크닉과 유사한 모델의 커머스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독일 최대 유통업체인 에데카(Edeka)가 투자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피크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죠. 에데카는 네덜란드 기반의 작은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의 어떠한 잠재력에 투자한 것일까요?
주 : 2024년 3월 10일 기준
피크닉(Picnic)의 사업모델은 온라인 슈퍼마켓, 정확히는 식료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 커머스(Quick Commerce)'입니다. 각종 식료품과 일상용품을 고객의 집까지 2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죠. 모바일 앱 기반의 간편한 주문과 빠르고 친절한 배송이 특징입니다.
2015년 배송차량 단 4대로 시작한 피크닉 사업은 현재 네덜란드에만 1천 대를 운영하는 규모로 커졌습니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지에 활성 고객 100만 명을 확보했으며, 직원 수도 1만 5천여 명으로 늘었죠. 지난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40% 신장한 12억 5천유로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피크닉의 사업모델은 물류센터와 전기 배송차량, 그리고 인력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죠. 아직 적자경영이지만, 피크닉이 유럽에서 잠재력을 인정받는 이유는 설립 이래 멈추지 않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기술 투자, 그리고 고객친화 서비스 때문입니다.
피크닉의 차별화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간편하고 유연한 쇼핑과 배송
피크닉의 첫 번째 핵심 경쟁력은 간단하고 유연한 쇼핑 방식과 배송 프로세스입니다.
피크닉 주문상품은 보통 1~2시간 안에 집 앞까지 배송되며, 배송료는 무료입니다.
고객은 피크닉 앱을 사용해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합니다. 배송시간은 45분~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요. 고객 주문이 확인되면 고객의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풀필먼트 센터에서 작업이 시작되죠.
피크닉은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사람을 '쇼퍼(shopper)’, 배송기사를 '러너(runner)’라고 칭합니다. '쇼퍼’가 주문상품을 취합해 포장을 마치면 러너가 지정된 시간에 맞춰 풀필먼트 센터에 도착한 후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기 시작하죠.
피크닉에서 '러너'는 단순한 배송기사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주로 택배포장으로 배송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피크닉은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러너가 고객을 대면하고 직접 제품을 전달하죠. 따라서 피크닉은 과거 집집마다 우유를 배달하던 '밀크맨'과 같이 친근하고 친절한 가정의 건강 배달원 이미지를 러너에게 부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고객은 피크닉 앱을 통해 러너가 언제 도착하는지 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고, 시간에 맞춰 배웅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 때문에 피크닉은 친절과 환대를 러너의 필수 자질로 꼽습니다. 고객을 만나면 늘 따뜻한 대화를 나누라고 독려하죠.
② 도심의 대기오염 줄이는 친환경 배송
두 번째는 지속가능경영입니다.
피크닉의 배송차량은 100% 전기차로 운행됩니다. 피크닉의 미니 전기차는 복잡한 도심 속 어디든지 짧은 시간에 쉽게 주차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이 적용됐어요.
수백 대의 전기자동차의 전력 공급을 위해 풀필먼트 센터에는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했죠. 또한 초과된 전력을 낭비없이 전력망으로 다시 보내기 위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도 구축했습니다. 스마트그리트는 전기 공급처와 전기 소비처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전력망이예요.
이렇듯 피크닉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를 항상 염두에 두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경영 전반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상품 포장시에도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바로 고객에게 배송되기 때문에 진열을 위한 포장도 필요 없죠. 개별 포장없이 종이봉투에 식재료들을 담아 때로는 고객 주방의 냉장고까지 배송합니다.
"여러분이 제품을 구입할 때 받게 되는 박스의 절반은 '공기'입니다"
피크닉은 이 같은 문구로 포장을 최소화하는 피크닉의 운영방침을 알리며,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③ 배송경로 최적화, 효율 극대화
세 번째 경쟁력은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과거 우유 배달원을 연상시키는 피크닉 러너의 친절과 따뜻함은 유통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하지만 백엔드에는 수백 명의 기술팀이 있죠.
피크닉의 개발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 'VRPTW(Vehicle Routing Problem with Time Windows)' 모델을 적용했어요. 이 모델을 통해 중복된 경로 없이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러너가 최종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있어요.
또한 러너들은 차량 안의 박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고객에게 정확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요.
러너들은 이렇게 아낀 시간을 고객 서비스에 할애하죠. 피크닉이 왜 포장작업을 하지 않는지 그 취지를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플라스틱 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수거해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고객들의 주방까지 식료품을 운반합니다.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피크닉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받는 순간까지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송박스에 로그태그를 장착, 배송단계별로 적정 온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④ 이중 알고리즘 기반의 레시피 추천
피크닉이 고객의 쇼핑경험을 위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AI 기반의 메뉴 추천 시스템입니다.
피크닉의 취급상품은 3만 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피크닉 분석에 따르면 고객 한 명이 구입하는 상품은 보통 30~60개로 고정돼 있다고 합니다. 많아야 200개를 넘지 않는다고 해요.
피크닉의 추천 시스템은 레시피 제안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죠. 피크닉의 추천 알고리즘은 콘텐츠 기반 필터링과 협업 필터링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해당 고객이 구매했거나 관심을 보인 상품을 분석해 이와 유사한 취향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고, 협업 필터링은 같은 제품이나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이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제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입니다. 고객 취향 분석에 이 두 가지 방식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져요......👉 more
밀크런부터 허브앤스포크까지...
필수 물류용어 총정리
글, 사진 : 콜로세움 브랜드팀 정승비 매니저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확대되면서 일상에서, 기사 속에서 물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제 퍼스트마일, 라스트마일 정도는 익숙한 용어가 됐죠.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이 유통업계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물류 용어들을 정리했습니다.
물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는 이커머스 산업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류업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물류 관련 기사를 읽는 데에 어려움 없는 수준의 물류 용어를 알려드립니다.
예를 들면 밀키트를 생산하는 제조사 A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아웃소싱이나 물류대행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모든 물류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체적으로 물류 인프라를 모두 구축하고 있는 경우에 가능한 방식이죠. 중소 규모의 제조기업이 상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을 때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1PL을 하기 위해서는 자사 물류센터와 운송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사업이 확장되거나 축소될 때 이에 따른 물류 운영 계획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3. 3PL : 외부 대행업체 통해 물류 수행
4. 4PL : 외부업체 IT 솔루션 활용해 수행
5. 퍼스트마일 : 상품이 처음 이동하는 단계
퍼스트마일(First Mile)은 생산지나 제조사에서 생산된 상품이 이동하기 시작하는 첫 번째 물류 단계입니다.
전체 물류 공급망의 출발점으로, 생산된 상품을 그 다음 단계의 물류센터나 분배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풀필먼트 과정 없이 대량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들마일이나 라스트마일보다 물류 프로세스가 비교적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정한 수준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비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6. 미들마일 : 기업과 기업 간 중간 물류단계
미들마일(Middle Mile)은 말 그대로 전체 물류 프로세스의 중간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상품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를 생산 공장에 조달하는 물류과정, 물류센터에서 보관하는 제조사 상품을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 물류센터, 도매업체에 운송하는 과정 등이 모두 미들마일에 해당합니다.
미들마일은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할 때 주로 활용되므로 B2B 납품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꼭 관리해야 하는 핵심 영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로 소매가 아닌 도매 형태의 유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납품하는 상품의 수량이나 비용 단위가 매우 커 작은 실수에도 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미들마일 단계에서는 상품을 빠르게 출고하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것이 리스크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7. 라스트마일 :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물류 프로세스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고객에게 상품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은 고객이 브랜드를 마주하는 첫 번째 순간임과 동시에 소비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유일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재주문율을 높이는 강력한 창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커머스 산업이 발달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배송 서비스 등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약 상품 분류나 포장 등의 임가공 작업을 거치는 미들마일 단계에서 출고 지연 등의 이슈가 발생할 경우 그 다음 단계인 라스트마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요. 라스트마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들마일 단계에서부터 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물류 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9. 물류센터 : 다양한 형태의 물류활동 집중수행
물류센터(Logistics Center)는 보관뿐 아니라 상품분류,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의 시설을 의미합니다. 주로 상품을 유통할 때 필요한 물류 업무나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비용과 시간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상품 임가공이나 합포장 작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물류센터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창고와 물류센터는 동일해 보이지만 포괄적인 물류 공급망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기업 목적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어떤 유형의 시설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물류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10. MFC : 도심형 소규모 물류센터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는 더욱 빠른 배송 서비스를 위해 도시 중심부에 구축하는 소규모 물류센터를 뜻합니다. 주변 지역과의 교통 및 물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퀵커머스나 당일배송 등의 물류 서비스에 적합한데요.
도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관리 비용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 수익성에 영향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