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무신사 스탠다드' 확장 통해 SPA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드는 무신사 전략분석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48호'
이번 주에는 최근 몇 년간 파죽지세 성장세를 보여준 패션 소매기업 무신사의 취재기사를 준비했어요. PB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종합 패션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무신사의 성장전략을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장 부자재부터 택배 선정까지 이커머스 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 물류 업무도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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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48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무신사 스탠다드의 4가지 성장전략 2.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물류업무 3.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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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로 들어간 '무신사 스탠다드', 고객·채널 확대하며 유니클로 자리 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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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숍인숍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 확대
- ‘1020 남성’에서 ‘3050’, ‘여성’, ‘키즈’로 타깃 확대
- 상품력으로 SPA 경쟁에 본격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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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커머스'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무신사(MUSINSA)'를 꼽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신사는 공통의 관심사로 묶인 끈끈한 커뮤니티가 강력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마케팅을 접목하면서 커머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교과서처럼 보여줬습니다. 무신사가 온라인 커뮤니티 '프리챌'에 둥지를 튼 것은 2001년이었어요. 당시 클럽장이었던 조만호 대표는 말 그대로 '무진장 신발 사진'을 많이 올리며, 패션 덕후들을 끌어모았죠. 그 후 서비스 유료화가 부메랑이 되면서 프리챌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무신사는 현재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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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PB '무신사 스탠다드'를 발판삼아 종합 패션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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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천억 원이 조금 넘었던 무신사 매출액(연결 기준)은 2023년 말 기준 9,931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5년 만에 9배 넘게 성장했죠. 같은 기간 국내 패션시장 성장률이 14.6%(트렌드리서치)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무신사의 성장세가 얼마나 파죽지세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020 남성'이라는 극히 제한적인 타깃을 대상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그만큼 젊은 남성층에게 무신사는 그들의 패션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어요. 하지만, 영원히 '1020 남성'만의 브랜드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타깃을 확대하고 채널을 넓혀야 하죠. 그 전략의 중심에 자사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있습니다.
무신사는 지금 자체상품 브랜드명이자 오프라인 매장 명칭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발판 삼아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종합 패션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요? 4가지 관점에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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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PB의 '독립 브랜드'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한 디자인,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표방하며 2017년 8월 론칭됐어요. PB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무신사 주 타깃의 니즈에도 맞는 방향이었죠. 개성 강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무신사 플랫폼 성격상 균형을 맞춰 줄 베이직한 스타일의 브랜드가 필요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한 지 8년 만에 무신사가 PB개발에 나선 이유는 생산부터 유통, 가격까지 직접 통제 가능한 브랜드를 확보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였어요. 대부분 온-오프라인 소매기업들이 자사 상품을 개발, 확대하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생산 방식은 일반 패션 브랜드보다 자라나 쉬인과 같은 SPA 브랜드에 가깝습니다. 한 번에 대량 생산하기보다 소량 생산 후 판매율에 따라 리오더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 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효율화를 꾀하죠. 남은 재고는 시의 적절하게 기획전을 열어 소진함으로써 악성재고를 차단하는 전략도 SPA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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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어떤 옷과도 어울리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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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남성층에게 무신사는 그들의 패션문화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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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론칭 2년 만인 2019년 일명 '모나미룩'으로 불리며 특유의 스타일로 유명세를 떨쳤어요. 흰티에 검은 계열의 슬랙스가 모나미 볼펜을 닮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별칭이었죠. 이렇게 가성비 좋은 기본 아이템으로 포지셔닝에 성공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매출 537억 원에서 2년 만인 지난해 2,054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나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독립 패션 브랜드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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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무신사 2023 사업보고서(별도회계 기준) 주 : 무신사 수익원 가운데 '제품 매출'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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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디테일과 원단으로 승부한 상품력
무신사 스탠다드 전략은 단순했어요. 'PB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편견은 확실하게 극복한다' 보통 SPA 브랜드들이 품질 면에서 높은 점수를 못 받지만, 무신사 스탠다드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으로 상품력을 끌어올렸어요. 무신사 스탠다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거칠게 옷을 입는 세대인 1020 핵심 타깃층에게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슬랙스(바지) 제품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슬랙스는 실용도 높은 TR원단을 사용해요. TR원단은 내구성이 좋고, 부드러우면서도 흡습성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보풀이 많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보풀현상을 줄이고 원단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완성 가공단계에서 일반적인 공정보다 5단계의 공정을 더 추가했어요. 균일하고 질 높은 원단염색을 위해 원료염 방식(섬유가 직조되기 전 원료 형태에서 염색)을 적용하고, 원단의 표면 잔털을 없애면서 촉감과 광택을 향상시키는 모소 가공(Singeing)을 2회 진행했어요. 또 KD 장비로 표면을 고르게 하고, 스폰징 가공(Sponging) 방식을 적용, 인위적인 광택을 제거하면서 수축률을 최소화하는 등 무신사 스탠다드의 TR원단은 무려 9가지 공정 과정을 거쳐 생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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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9단계의 가공공정을 거쳐 보풀을 줄이고 품질을 높인 TR원단으로 슬랙스를 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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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지만, 착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디테일에도 신경썼습니다.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어 입다 보면 밖으로 웃옷이 삐져나오곤 하는데요. 이렇게 상의 밑단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허리 안단에 실리콘 프린팅 처리한 웨이스트 밴드를 적용했어요. 실리콘 재질이 옷감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또 지퍼나 훅도 일본 YKK사의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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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밑단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허리 안단에 실리콘 프린팅 처리한 웨이스트 밴드를 적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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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오프라인 확대하며 옴니채널 강화
2021년 5월, 오프라인 1호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4년 6월말 기준 매장 수를 11개로 늘렸어요. 오프라인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이예요. 따라서 고객들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다양한 상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모든 매장이 통일감 있는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까지 서울 홍대, 강남, 대구 동성로, 성수, 명동 등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단독매장을 선보였던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부터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내 숍인숍 입점으로 출점 전략을 선회했어요. 기존 1020 남성 중심에서 30대 이상 직장인, 여성, 가족 단위 고객으로 타깃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매출도 확대하기 위해서죠. 쇼핑몰이나 백화점 입장에서도 젊은층 고객 유입을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에 공들이는 곳이 늘고 있어요.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들은 오픈 날마다 '오픈 런' 광경을 연출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개점한 대구동성로점 경우 3일 만에 3억 8천만 원을 기록했고, 4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 역시 일주일 만에 3.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신사 측은 "대구동성로점은 무신사 스탠다드 개점으로 침체됐던 상권이 다시 부활하며 일대 레스토랑과 카페 매출까지 동반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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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단독매장 강남점의 오픈 둘째날 모습과 매장 내부의 미디어월(사진 : 무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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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4. 커뮤니티 DNA는 우리의 본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탄생한 무신사는 태생적으로 '소통 DNA'를 갖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후기는 물론, 패션 커뮤니티, 각종 블로그, 유튜브 등 SNS 댓글까지 일일이 정독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살피고, 그 결과를 제품에 반영합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대표적인 예가 여성용 슬랙스에 뒷주머니를 만든 거예요. 일반적으로 여성 슬랙스는 전체적인 라인을 중시하기 때문에 팬츠의 뒷주머니는 디자인용으로만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첫 여성 슬랙스를 출시할 때부터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뒷주머니를 제작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추가했어요. 이 외에도 허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라스틱 밴드가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히든 밴딩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무탠픽업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모두 고객의견이 출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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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여성 슬랙스에도 뒷주머니 기능을 넣어 실용성을 높였고, 허리길이를 조절하는 밴드를 보이지 않게 처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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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계기 마련해 준 세 번의 터닝 포인트
출시된 지 7년 된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기업 브랜드 매출 규모를 넘보기까지는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2019년, '모나미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10~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모던 스타일 붐을 일으킨 것. 두 번째는 2021년 5월,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전에 실제 입어보고 싶다는 지속적인 고객 요청에 대한 답으로 오프라인 1호점을 오픈한 것.......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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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만난 '무탠다드' 3040 주부도 "살 거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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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 수원점은 최초로 제품 풀라인이 선보인 매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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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9일 개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 수원점은 롯데몰 수원점에 이은 여덟 번째 매장입니다. 수원 지역은 거주 인구가 120만 명에 이르는 광역도시인 만큼 고객 수요 또한 많습니다. 10대부터 40대까지 구매력 큰 인구 비중도 높아 무신사 스탠다드로서는 매력적인 상권이죠. 실제 개점 후 10일 간 5억 원 매출을 올렸어요. 약 1,330㎡(약 403평) 규모의 스타필드 수원점은 무신사 스탠다드 최초로 여성, 키즈, 스포츠, 뷰티 등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의 전 라인업이 선보인 매장이에요. 다른 매장보다 1.3배 많은 아이템을 진열했고, 매장 근무인력도 42명에 이릅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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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tegy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물류업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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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부자재 구입부터 택배 선정까지 이커머스 물류의 A~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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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초기에는 편의점 택배가 유리
- 목적에 맞는 부자재 구입
- 정기적인 재고조사로 전산재고와 실재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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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콜로세움 브랜드팀 최단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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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에서 ‘물류 업무’는 택배발송뿐 아니라 부자재 구입, 포장, 주문수집, 운송장 출력 등의 업무를 포함합니다.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해 각 업무별로 주의해야 할 점을 단계별로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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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발송
① 편의점 택배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특정 택배사와 계약을 맺는 것보다 편의점 택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해요. 아직 판매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수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죠. 편의점 택배는 월 최소 발송 수량 제약이 없고, 사업자등록번호를 인증하면 운임 할인과 같은 사업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주변 편의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전에 예약하면 매장에서의 접수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방문 접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일반 택배처럼 반품 접수를 할 수 없어 구매자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택배 건수가 월 100건 이하 소량일 경우에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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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는 사업초기 주문물량이 예측불가하고, 소량일 경우 유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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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택배기사와 계약출고 수량이 많지 않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택배기사와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택배기사 계약은 먼저 택배사를 선택한 후 관할지역 담당 택배기사에게 연락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월 출고 수량과 방문시간 등이 협의되면 어렵지 않게 계약이 체결됩니다. 서로 합의된 시간에 택배기사가 직접 방문, 택배물품을 수령해간다는 점에서 편의점 택배에 비해 편리합니다. 단, 택배사, 택배기사, 지역에 따라 계약이 가능한 최소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 조건을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는 점에서 번거로울 수 있지만, 상업 지구나 지식산업센터와 같이 건물 단위 택배 수량이 많은 곳에 입주해 있다면 계약조건에 못 미치는 수량일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합니다.
③ 택배사의 대리점·직영점과 계약 배송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물류 안정성을 위해 대리점이나 직영점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에 필요한 최소 물량은 월 100건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택배기사와 계약하면 해당 기사가 건강이나 사고 등 이유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상품 배송에 차질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대리점이나 직영점과 계약하는 경우 대체 인력을 통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물량 접수 및 회수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단, 계약에 요구되는 기본 수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소형 브랜드 경우 계약이 거절될 수도 있고, 계약이 체결돼도 중간에 수량이 미달되면 해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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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조 원을 돌파하고,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865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어요. 상품군별로 보면 의복(-4.7%) 등이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6.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7%),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5.0%)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 서초구,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 사실상 자율화▶️서울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쇼핑몰처럼 '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1일부터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데요. 사실상의 전면 자율화입니다. 이번 영업 제한 시간 완화 조치는 전국적인 규제 완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통합 이마트 출범…슈퍼·전문점 확 늘린다▶️대형마트 이마트가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을 하는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했습니다. 두 개사가 통합된 이마트는 내실을 탄탄하게 정비하고 외형 성장에 적극 나설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전문점 매장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노브랜드는 이마트 매장 내 상품을 공급하면서 자체 매장을 늘리는 것에는 소극적이었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4️⃣ 유통업계, 본격화된 장마에 리스크 대비 한창▶️이번주부터 거센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입니다. 장마로 인해 수혜를 보는 품목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농수산물 피해에 대비해 시기를 앞당겨 상품을 비축하기도 하는데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레인부츠 등 여름 신발의 장마철 매출은 직전 달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했다고 합니다.
5️⃣ '알·테·쉬 공습'에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구성▶️'알테쉬'의 거센 공습에 미국 아마존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약 2만 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새로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미리 재고를 가져다놓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중국에서 바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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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톡 48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더 유익한 정보를 들고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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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물류업무
고객·채널 확대하며
유니클로 자리 넘본다
글 : 윤은영 책임 에디터
무신사가 온라인 커뮤니티 '프리챌'에 둥지를 튼 것은 2001년이었어요. 당시 클럽장이었던 조만호 대표는 말 그대로 '무진장 신발 사진'을 많이 올리며, 패션 덕후들을 끌어모았죠. 그 후 서비스 유료화가 부메랑이 되면서 프리챌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무신사는 현재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18년 1천억 원이 조금 넘었던 무신사 매출액(연결 기준)은 2023년 말 기준 9,931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5년 만에 9배 넘게 성장했죠. 같은 기간 국내 패션시장 성장률이 14.6%(트렌드리서치)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무신사의 성장세가 얼마나 파죽지세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020 남성'이라는 극히 제한적인 타깃을 대상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그만큼 젊은 남성층에게 무신사는 그들의 패션 문화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어요.
하지만, 영원히 '1020 남성'만의 브랜드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타깃을 확대하고 채널을 넓혀야 하죠. 그 전략의 중심에 자사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있습니다.
무신사는 지금 자체상품 브랜드명이자 오프라인 매장 명칭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발판 삼아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종합 패션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요? 4가지 관점에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무신사 주요 연혁
POINT 1. PB의 '독립 브랜드'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한 디자인,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표방하며 2017년 8월 론칭됐어요.
PB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무신사 주 타깃의 니즈에도 맞는 방향이었죠. 개성 강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무신사 플랫폼 성격상 균형을 맞춰 줄 베이직한 스타일의 브랜드가 필요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한 지 8년 만에 무신사가 PB개발에 나선 이유는 생산부터 유통, 가격까지 직접 통제 가능한 브랜드를 확보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였어요. 대부분 온-오프라인 소매기업들이 자사 상품을 개발, 확대하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생산 방식은 일반 패션 브랜드보다 자라나 쉬인과 같은 SPA 브랜드에 가깝습니다. 한 번에 대량 생산하기보다 소량 생산 후 판매율에 따라 리오더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 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효율화를 꾀하죠. 남은 재고는 시의 적절하게 기획전을 열어 소진함으로써 악성재고를 차단하는 전략도 SPA와 동일합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론칭 2년 만인 2019년 일명 '모나미룩'으로 불리며 특유의 스타일로 유명세를 떨쳤어요. 흰티에 검은 계열의 슬랙스가 모나미 볼펜을 닮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별칭이었죠.
이렇게 가성비 좋은 기본 아이템으로 포지셔닝에 성공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매출 537억 원에서 2년 만인 지난해 2,054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벗어나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독립 패션 브랜드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어요.
주 : 무신사 수익원 가운데 '제품 매출' 기준
POINT 2. 디테일과 원단으로 승부한 상품력
무신사 스탠다드 전략은 단순했어요. 'PB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편견은 확실하게 극복한다'
보통 SPA 브랜드들이 품질 면에서 높은 점수를 못 받지만, 무신사 스탠다드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으로 상품력을 끌어올렸어요. 무신사 스탠다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거칠게 옷을 입는 세대인 1020 핵심 타깃층에게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슬랙스(바지) 제품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슬랙스는 실용도 높은 TR원단을 사용해요. TR원단은 내구성이 좋고, 부드러우면서도 흡습성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보풀이 많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보풀현상을 줄이고 원단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완성 가공단계에서 일반적인 공정보다 5단계의 공정을 더 추가했어요. 균일하고 질 높은 원단염색을 위해 원료염 방식(섬유가 직조되기 전 원료 형태에서 염색)을 적용하고, 원단의 표면 잔털을 없애면서 촉감과 광택을 향상시키는 모소 가공(Singeing)을 2회 진행했어요. 또 KD 장비로 표면을 고르게 하고, 스폰징 가공(Sponging) 방식을 적용, 인위적인 광택을 제거하면서 수축률을 최소화하는 등 무신사 스탠다드의 TR원단은 무려 9가지 공정 과정을 거쳐 생산됐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착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디테일에도 신경썼습니다.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어 입다 보면 밖으로 웃옷이 삐져나오곤 하는데요. 이렇게 상의 밑단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허리 안단에 실리콘 프린팅 처리한 웨이스트 밴드를 적용했어요. 실리콘 재질이 옷감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또 지퍼나 훅도 일본 YKK사의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POINT 3. 오프라인 확대하며 옴니채널 강화
2021년 5월, 오프라인 1호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4년 6월말 기준 매장 수를 11개로 늘렸어요.
오프라인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이예요. 따라서 고객들이 무신사 스탠다드의 다양한 상품을 접해볼 수 있도록 모든 매장이 통일감 있는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까지 서울 홍대, 강남, 대구 동성로, 성수, 명동 등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단독매장을 선보였던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부터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내 숍인숍 입점으로 출점 전략을 선회했어요. 기존 1020 남성 중심에서 30대 이상 직장인, 여성, 가족 단위 고객으로 타깃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매출도 확대하기 위해서죠. 쇼핑몰이나 백화점 입장에서도 젊은층 고객 유입을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에 공들이는 곳이 늘고 있어요.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들은 오픈 날마다 '오픈 런' 광경을 연출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개점한 대구동성로점 경우 3일 만에 3억 8천만 원을 기록했고, 4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 역시 일주일 만에 3.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신사 측은 "대구동성로점은 무신사 스탠다드 개점으로 침체됐던 상권이 다시 부활하며 일대 레스토랑과 카페 매출까지 동반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어요.
그림 3 : 무신사 스탠다드 11개점 출점 현황
POINT 4. 커뮤니티 DNA는 우리의 본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탄생한 무신사는 태생적으로 '소통 DNA'를 갖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후기는 물론, 패션 커뮤니티, 각종 블로그, 유튜브 등 SNS 댓글까지 일일이 정독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살피고, 그 결과를 제품에 반영합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대표적인 예가 여성용 슬랙스에 뒷주머니를 만든 거예요. 일반적으로 여성 슬랙스는 전체적인 라인을 중시하기 때문에 팬츠의 뒷주머니는 디자인용으로만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첫 여성 슬랙스를 출시할 때부터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뒷주머니를 제작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추가했어요.
이 외에도 허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라스틱 밴드가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히든 밴딩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무탠픽업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모두 고객의견이 출발이었습니다.
성장 계기 마련해 준
세 번의 터닝 포인트
출시된 지 7년 된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기업 브랜드 매출 규모를 넘보기까지는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2019년, '모나미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10~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모던 스타일 붐을 일으킨 것. 두 번째는 2021년 5월,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전에 실제 입어보고 싶다는 지속적인 고객 요청에 대한 답으로 오프라인 1호점을 오픈한 것....... More 👉
쇼핑몰에서 만난 '무탠다드'
3040 주부도 "살 거 많네"
수원 지역은 거주 인구가 120만 명에 이르는 광역도시인 만큼 고객 수요 또한 많습니다. 10대부터 40대까지 구매력 큰 인구 비중도 높아 무신사 스탠다드로서는 매력적인 상권이죠. 실제 개점 후 10일 간 5억 원 매출을 올렸어요.
약 1,330㎡(약 403평) 규모의 스타필드 수원점은 무신사 스탠다드 최초로 여성, 키즈, 스포츠, 뷰티 등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의 전 라인업이 선보인 매장이에요. 다른 매장보다 1.3배 많은 아이템을 진열했고, 매장 근무인력도 42명에 이릅니다....... More 👉
이커머스 물류의 A~Z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해 각 업무별로 주의해야 할 점을 단계별로 짚어보겠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특정 택배사와 계약을 맺는 것보다 편의점 택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해요.
아직 판매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수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죠.
편의점 택배는 월 최소 발송 수량 제약이 없고, 사업자등록번호를 인증하면 운임 할인과 같은 사업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주변 편의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전에 예약하면 매장에서의 접수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방문 접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일반 택배처럼 반품 접수를 할 수 없어 구매자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택배 건수가 월 100건 이하 소량일 경우에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② 택배기사와 계약
출고 수량이 많지 않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택배기사와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택배기사 계약은 먼저 택배사를 선택한 후 관할지역 담당 택배기사에게 연락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월 출고 수량과 방문시간 등이 협의되면 어렵지 않게 계약이 체결됩니다.
서로 합의된 시간에 택배기사가 직접 방문, 택배물품을 수령해간다는 점에서 편의점 택배에 비해 편리합니다.
단, 택배사, 택배기사, 지역에 따라 계약이 가능한 최소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 조건을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는 점에서 번거로울 수 있지만, 상업 지구나 지식산업센터와 같이 건물 단위 택배 수량이 많은 곳에 입주해 있다면 계약조건에 못 미치는 수량일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합니다.
③ 택배사의 대리점·직영점과 계약
배송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물류 안정성을 위해 대리점이나 직영점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에 필요한 최소 물량은 월 100건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택배기사와 계약하면 해당 기사가 건강이나 사고 등 이유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상품 배송에 차질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대리점이나 직영점과 계약하는 경우 대체 인력을 통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물량 접수 및 회수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단, 계약에 요구되는 기본 수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소형 브랜드 경우 계약이 거절될 수도 있고, 계약이 체결돼도 중간에 수량이 미달되면 해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