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톡 55호 (2024년 9월 11일자)

2024-09-26
조회수 126
고성장하던 반려동물용품 성장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55호’ 

리테일톡 55호에서는 그동안 독자 분들의 요청이 많았던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대해 다뤘습니다. 추석시즌용으로 준비한 '세대별 추석 선물 선호도' 콘텐츠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에는 늘 갑작스레 찾아온 가을과 함께 차갑지만 기분좋은 밤 공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올 추석도 그렇겠죠?
독자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고, 리테일톡은 2주 후인 25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리테일톡 55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반려동물용품 시장 분석
   2. 세대별 추석 선물 트렌드
   3. 2024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안내 
   4.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 Trend 
  반려동물용품 시장 분석
고물가 여파로 사료시장 성장도 주춤,
영양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

  • 올해 사료 시장, 4.6% 성장 예상
  • 주머니 얇아져 프리미엄 수요 감소
  • 대기업들의 진출로 시장 확대 기대 

고물가, 경기침체 여파가 반려동물용품 시장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아왔던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성장세가 지난해부터 한풀 꺾인 모습인데요. 이렇듯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용품 시장을 매년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행해온 유로모니터의 방혜원 연구원이 카테고리별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글 : 방혜원 유로모니터 홈&리빙 선임연구원


반려인구 증가, 프리미엄 시장 확대 등의 호재를 업고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2022년 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엔데믹 전환과 함께 외부활동 관련 지출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상대적으로 정체되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가능한 한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23년에는 성장률이 한자리 수로 떨어졌고, 올해 역시 저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림 1 : 개&고양이 사료시장 규모 및 성장률
자료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PET CARE 2025’
주 : 2024년은 전망치

사료시장 성장률, 2년째 5% 이하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를 포함한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올해 4.6% 상승한 2조 7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멈춘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고성장하던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반려동물 두 수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해 반려견은 0.1%, 반려묘 두 수는 3.8% 증가하는 데 그쳤어요.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해진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양육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데요.
과거와 달리 사회적으로 높은 수준의 책임감이 요구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도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진료나 미용, 유치원 등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면 양육비는 훨씬 커집니다. 

문제는 비용부담만이 아닙니다.
반려견 경우 매일 산책 시키는 일 역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다른 가족 구성원이 없는 1인가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죠. 반려견에 비해 반려묘 증가세가 높은 이유도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따로 산책시킬 필요가 없고,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도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미용 등 서비스 비용도 강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들죠.


  • 그림 2 : 개 사료시장 현황
자료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PET CARE 2025’
주 : 2024년은 전망치

  • 그림 3 : 고양이 사료시장 현황
자료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PET CARE 2025’
주 : 2024년은 전망치

반려동물 사료 시장 정체의 두 번째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팬데믹 기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고가의 프리미엄 사료 시장이 최근 고물가, 경기불황 영향으로 중저가 사료로 대체되고 있어요.
제품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중가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굳이 값비싼 프리미엄 사료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 이유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1Kg당 5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는 역신장하거나 성장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전체 사료 시장 확대에 기여했던 강아지 습사료 매출이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도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수분 함유량이 높은 습사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됐지만, 최근 강아지 성장률은 둔화되고 주춤하던 건사료 성장률이 다시 습사료 성장률을 앞질렀습니다.
반면, 고양이 경우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강아지 습사료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팬데믹 기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고양이 습사료 시장 역시 위축된 상황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아끼는 반려인구가 늘면서 영양제 시장은 여전히 고성장하고 있어요.


처방식&영양제는 여전히 고성장

이처럼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유일하게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바로 처방식 사료와 영양제 시장입니다. 
반려동물의 고령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처방식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요. 유한양행의 '레시피V'가 대표적인 처방식 사료입니다. 제약사, 식품기업 등의 연이은 처방식 출시는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반려동물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 등 건강문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상에서 치료까지 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면서 처방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전문 영양제 브랜드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어요.
정기적으로 영양제를 급여하면서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사료 위에 뿌리거나 간식 형태로 제조된 영양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로모니터 컨슈머헬스 시장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연간 비타민 및 건강기능식품 소비액이 대만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나라입니다. 영양제에 대한 한국인의 높은 관심이 반려동물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림 4 :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자료: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PET CARE 2025’
주: 유로모니터는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기호성 원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효성분만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정의함.


온라인 채널 비중 69%

국내 소비자들이 반려동물 사료 및 용품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채널은 온라인쇼핑몰입니다.
2024년 기준, 반려동물용품 산업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입니다. 2019년 이후 점유율이 약 20%P 증가했어요.
그에 반해 애완용품 전문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채널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요.
사료는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배송까지 해결되는 온라인 채널 선호도가 높습니다.
종류도 더 많고 가격 역시 저렴하죠.
다른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브랜드 경쟁은 더욱 심화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최저가 경쟁, 유통기한 임박세일, 타임딜 특가 등 다양한 마케팅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 그림 5 : 반려동물용품 채널별 점유율(%)
자료: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PET CARE 2025’
주 1. 오프라인은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다이소, 창고형 할인매장  포함 
주 : 2024년은 전망치

여전히 성장기회 존재

반려동물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천연재료 및 기능성 성분 등 원료의 프리미엄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그레이드' 제품 증가,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인식 및 서비스 확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왔어요.....👉 more 




  🎁 Issue 
 추석 선물 선호도
‘2030’ 정육 vs ‘4060’ 건기식,
세대 성향 드러나는 추석 선물 선호도

  • 올 추석, ‘과일’ 주고 ‘정육’ 받고 싶다
  • 20대, 추석 선물도 ‘모바일 선물하기’로
  • 20대 '보기에 좋아야' 5060 '건강'이 제일

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



리테일톡이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했어요.
세대를 불문하고 추석 선물로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역시 추수의 상징 ‘한가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위부터는 연령대별 성향이 반영되면서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각 세대별 선물 선호도 결과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들은 장기화되는 고물가와 경기불황 여파로 갈수록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번 추석 명절에 ‘쓸 돈은 쓰겠다’는 의지를 보였어요.
올해 추석 선물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85.3%가 이번 추석 선물 구입 예산을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더 높일 계획이라고 답했어요.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지만, '한가위' 만큼은 풍요롭게 보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요?


2030 '정육' vs 4060 '건기식' 선호도

추석 선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역시 실용도 높은 과일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3.8%가 이번 추석 명절에 과일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어요.
뒤를 이어 건강기능식품(32.4%), 정육세트(30.5%), 가공식품(2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복수 응답).



  • 그림 1 : 추석 선물로 구매 예정인 품목
주 : 복수응답

과일은 세대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가 가장 선호하는 선물이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선호하는 품목부터는 세대별 취향이 드러났습니다. 20대와 30대는 정육이 두 번째 선호품목이었던 반면, 40~60대는 건강기능식품을 더 선호했어요.

특히 20대 경우 과일과 정육에 이어 세 번째 선호품목으로 주류를 꼽은 점이 눈길을 끌었어요. 주류 경우 30대에서는 6위, 40대와 50대에서는 7위, 60대에서는 9위로 가장 낮게 나타났거든요. 최근 위스키와 탄산수 등을 섞은 하이볼 유행을 주도한 20대 소비자들 답게 주류에 대한 관심도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20대는 주류 외에도 미용용품(화장품), 디저트 구매의향도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어요.


  • 그림 2 : 연령대별 추석에 선물하고 싶은 품목
주 : 복수응답

연령대 높을수록 ‘건기식’, 
낮을수록 ‘주류’ 선호도 높아

주고 싶은 선물 1위가 과일이라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정육으로 나타났어요.
전체 응답자의 34.3%가 추석에 정육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고, 과일(22.9%), 가공식품(12.1%), 주류(12%), 수산물(11.2%)이 뒤를 이었습니다(복수 응답).

세대별로 보면 어떨까요?
20대는 정육(42%), 과일(20%)에 이어 주류(18%), 디저트(18%), 가공식품(15.3%), 수산(10.7%), 미용용품(1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와 60대는 모두 1~4위가 정육, 과일, 건강기능식품, 수산 순으로 나타나 동일한 성향을 보였습니다. 
한편,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높았던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이었어요. 반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 품목은 주류, 디저트, 미용용품이었습니다.



  • 그림 3 : 연령대별 받고 싶은 선물 품목
주 : 복수응답


연령대 높을수록 가성비 중시

고물가 시대에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역시 '가성비'입니다.
선물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모든 세대가 '가성비(68.2%)'를 1위로 꼽았어요(복수 선택).
가성비 중시 성향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 경우 절반 정도인 51.3%가 가성비를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선택한 반면, 50대는 72.8%, 60대 이상은 무려 78%가 선택했습니다.

가성비에 이은 두 번째 선택 기준은 세대별 가치에 따라 이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0대와 30대는 '고급스러움'을 택한 반면, 40~60대는 '받을 사람의 취향'과 '건강 요소'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꼽았어요.
선물의 '고급스러움'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40~60세대 소비자는 20%대에 불과한 반면, 20대는 44.7%, 30대는 40.5%로 나타나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응답률이 두 배 정도 차이 났어요.
특히 20대 경우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 '유명 브랜드 제품', '포장'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선물의 외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림 4 : 세대별 추석 선물 선택 기준
주 : 복수응답  

소비자 58.1%, 
추석 선물은 대형마트에서

추석 선물 구입 채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8.1%가 '대형마트'라고 응답했어요.
뒤를 이어 40.8%가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백화점(30.5%), 모바일 선물하기(12.5%), 슈퍼마켓(12%) 순으로 나타났어요(복수응답).
명절 선물세트는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환불이나 교환에 시기적 제약이 있는 만큼 직접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구색도 다양한 대형마트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그림 5 : 연령대별 추석 선물 구입채널
주 : 복수응답  


주목할 점은 '모바일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추석 선물을 구입한다는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 이용률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특히 20대의 22%, 30대의 17.5%가 구매 채널로 '선물하기'를 선택했는데, 주로 SNS 플랫폼을 통해 이용하게 되는 '모바일 선물하기' 경우 선물을 받는 사람이 수령장소와 수령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more



  

2024년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 안내


📢 2024년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 참여안내

유통업계 상생·협력이나 갈등 조정 및 해소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포상하는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서류제출 마감일이 10월 4일이니 서둘러 신청하세요~


  • 포상대상 :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통기업 및 임직원, 정부기관 및 공무원, 관련업무 종사자
  • 신청방법 :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rcham.net)의 '행사' 메뉴 참고
  • 신청기한 : 2024. 10. 4(금)까지
  • 접수문의 :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정책팀 윤민자 과장(min@korcham.net


  

🔖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추석 차례상비, 전통시장 25만원·대형마트 29만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 8개 자치구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 총 2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결과를 발표했어요. 올해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은 평균 28만 8727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전통시장은 평균 24만 785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추석시즌에는 무, 시금치 등 일부 채소 품목이 폭염 등 기상악화로 생육이 좋지 못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 냉해 피해로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 배 작황이 양호해 올해는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2️⃣현대백화점 실속형 쇼핑몰 '부산 커넥트현대’ 오픈 ▶️
현대백화점이 지난 6일, 부산시에 ‘커넥트현대’라는 새로운 유통 포맷을 선보였습니다.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의 커넥트현대에는 총 2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주타깃은 MZ세대입니다. 현대 측은 커넥트현대를 가리켜 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3️⃣ 동아오츠카, 아연넣은 프리미엄 생수 출시 ▶️ 
소비재 산업 전반에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 생수 출시가 확대되고 있어요. 동아오츠카는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기능성 캔 생수 ‘THE 마신다’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355mL 알루미늄 캔에 먹는 샘물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해외매출 비중 35% ▶️
'중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미니소가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13년 광저우에 1호점을 오픈한 미니소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 세계 매장 수는 약 7천 개인데요. 그 중 2,800개 점 정도가 해외매장이며, 매출 비중도 35%가 넘는다고 하네요. 최근 부쩍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니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77억6000만위안(약 1조461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17.8%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5️⃣ 캐나다 유통기업,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눈독▶️
지난달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가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측에 인수를 제안해 업계를 놀라게 했죠. 인수 제안가는 약 56조였습니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측은 기업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인수제안을 단번에 거절했는데요. 그런데도 쿠시타르는 인수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여전히 높은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 거래가 성사될까요.
 
  

리테일톡 55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리테일톡은 추석명절을 보내고, 9월 25일 수요일 아침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들고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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