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트렌드 전문가가 말하는 '트렌드 읽는 법' |
2024. 11. 20ㅣ 5 min read만난 사람 : '2025 트렌드 모니터' 저자 채선애 총괄 부서장
정리 : 윤은영 책임에디터(eyyoon@korcham.net)
‘빠르게 보기’ 와 ‘텍스트힙’ 이 공존하는 시대,
‘카운터 트렌드’에 주목하세요
- 트렌드 이면의 소비자 결핍 이해해야
- 대세에 반하는 ‘카운터 트렌드’ 부상
- 최근 영향 큰 트렌드는 ‘1인 체제’
| 채선애 총괄 부서장㈜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의 총괄 부서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다음 해의 핵심 트렌드를 전망하는 도서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7권의 ‘트렌드 모니터’를 발간했습니다. |
Q1. 올해로 17번째 트렌드 전망 도서를 발간하셨는데요.
해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트렌드를 도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매년 10월에 발간하지만, 트렌드 분석은 매일, 매주, 매월 진행됩니다. 국내외 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죠. 매일 관련 뉴스를 취합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소비자 분석기관 입장에서 리서치를 실시합니다. 해당 트렌드에 소비자가 실제 얼마나 반응하는지,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조사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죠. 이렇게 축적된 자료들을 범주화하고 재규정하는 과정을 거쳐 책에 실을 그 다음 해의 주요 트렌드들이 정리됩니다.
소비자조사는 어느 정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체감하고’, ‘관여된’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도적 의미’는 아닐 수 있지만 감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현상과 관련한 앞으로의 ‘확산기’를 전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Q2. 소비시장의 수많은 현상 가운데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를 뽑아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하나의 현상이 ‘트렌드’로 유의미하게 분석되려면 ‘지속기간’과 ‘동조범위’ 두 가지가 고려돼야 합니다. 즉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현상에 동조하는가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특히 ‘동조범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트렌드는 특정한 누군가의 예측이나 예언이 아닙니다. 대중의 정서와 태도에는 분명히 ‘일정한 흐름’이 있어요. 이 두 가지 조건을 잘 고려해야 소위 ‘뜬다’는 키워드를 앞세운 마케팅 술수나 근거 없이 권위만 내세운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전망해볼 수 있어요.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등장합니다. 그 결핍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트렌드 분석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상의 결과만 보지 않고, 스토리와 맥락을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Q3. 트렌드를 분석할 때 특별히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메인스트림’, 즉 대세가 있다면 그에 반(反)하는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가 늘 존재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면, 도파민 중독이란 키워드와 함께 ‘동영상 빨리감기’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시에 독서를 멋진 행위로 보고 따라하는 ‘텍스트힙’과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힙트래디션’처럼 ‘느리고 잔잔한, 옛 콘텐츠’를 찾는 카운터 트렌드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죠.
앞에서 밝혔듯이 어떤 현상이 주목받는지 여부와 그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황적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카운터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는 작업은 꼭 필요해요. 지금처럼 다양한 추측과 예상이 난무하는 시대일수록 더더욱 이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 : 주류 트렌드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역 트렌드라고 합니다.
Q4. 과거와 비교해 최근 트렌드의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세적 흐름’이 없다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대세는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 즉, 군중심리가 만들어내죠. 그동안 대세에서 동떨어진 흐름은 소위 비주류 트렌드로 치부되고,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기보다 ‘나의 생각과 개인 취향’이 존중 받아야 한다고 믿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비주류 트렌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요.
바로 이 점이 과거의 트렌드 흐름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지금은 특정 다수가 반응하는 메가히트, 소위 ‘대박 아이템’보다 소수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완판’ 전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Q5. 최근 소비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트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몇 년 간 소비시장 트렌드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개인’입니다. ‘나홀로족’, ‘일코노미’, ‘1인 체제’를 지향하는 지속된 흐름이 가져온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은 갈수록 무언가를 ‘혼자’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요. 사람을 덜 만나거나 아예 안 만나려고 해요. 예전에는 인적 네트워크도 자산이라 여기고 필요에 따라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지만, 지금은 기존의 인간관계도 줄이고 싶어합니다. 관계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와 비용 소비가 부담스러워 외로움도 감수하죠. 대신 경제적·육체적·심리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반려의 대상을 찾는 등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 필요한 방식으로 위로를 찾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이제 사람들은 모든 일상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비용을 수반하는 투자나 활동을 줄이거나 회피하려고 해요. 조각 과일을 사고, 몇 천 원 단위의 초미니 보험에 가입하며, 천원짜리 웹툰을 즐기며, 잔술을 마시며 찰나의 여유나 위로를 찾죠.
즉, 일상을 얇고 작게 쪼개서 가능한 한 아끼려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대중 소비자들의 이런 삶의 태도가 큰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트렌드 모니터팀은 이러한 현상을 ‘소분(小分) 소비’, ‘소분(小分)라이프’라고 정의했습니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일코노미’, '1인 체제' 등이 최근 소비 트렌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
Q6.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이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트렌드는 평균점이나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함으로써 실패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정보입니다.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이 트렌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트렌드는 대중의 정서와 태도가 녹여진 일정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현상을 공부하지 않으면 자칫 정책변화나 큰 이슈의 변화가 어떤 흐름으로 갈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대중들의 태도나 니즈와는 동떨어진 방향의 전략이나 정책을 수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 대중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기술이 발전했으니 대중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기술진화론 관점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패한 사례들이 많죠.
따라서 B2C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시사나 뉴스는 물론, 인기 급상승 분야, 인물, 키워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상황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곧 여론이 되고 트렌드가 되기 때문이에요.
역사가 반복되듯 트렌드도 반복됩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요즘 시대에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을 정도로 반드시 하는 작업입니다. 상식과 지식이 오히려 오류나 실수를 만들기도 하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패턴과 사이클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힌트를 제공합니다. 주기적인 호황과 불황의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경기순환이 예측 가능하다고 보는 것처럼 트렌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합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 모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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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0ㅣ 5 min read만난 사람 : '2025 트렌드 모니터' 저자 채선애 총괄 부서장
정리 : 윤은영 책임에디터(eyyoon@korcham.net)
‘빠르게 보기’ 와 ‘텍스트힙’ 이 공존하는 시대,
‘카운터 트렌드’에 주목하세요
채선애 총괄 부서장
㈜마크로밀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의 총괄 부서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다음 해의 핵심 트렌드를 전망하는 도서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7권의 ‘트렌드 모니터’를 발간했습니다.
Q1. 올해로 17번째 트렌드 전망 도서를 발간하셨는데요.
해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트렌드를 도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책은 매년 10월에 발간하지만, 트렌드 분석은 매일, 매주, 매월 진행됩니다. 국내외 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죠. 매일 관련 뉴스를 취합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소비자 분석기관 입장에서 리서치를 실시합니다. 해당 트렌드에 소비자가 실제 얼마나 반응하는지,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조사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죠. 이렇게 축적된 자료들을 범주화하고 재규정하는 과정을 거쳐 책에 실을 그 다음 해의 주요 트렌드들이 정리됩니다.
소비자조사는 어느 정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체감하고’, ‘관여된’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도적 의미’는 아닐 수 있지만 감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현상과 관련한 앞으로의 ‘확산기’를 전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Q2. 소비시장의 수많은 현상 가운데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를 뽑아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하나의 현상이 ‘트렌드’로 유의미하게 분석되려면 ‘지속기간’과 ‘동조범위’ 두 가지가 고려돼야 합니다. 즉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현상에 동조하는가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특히 ‘동조범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트렌드는 특정한 누군가의 예측이나 예언이 아닙니다. 대중의 정서와 태도에는 분명히 ‘일정한 흐름’이 있어요. 이 두 가지 조건을 잘 고려해야 소위 ‘뜬다’는 키워드를 앞세운 마케팅 술수나 근거 없이 권위만 내세운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전망해볼 수 있어요.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등장합니다. 그 결핍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트렌드 분석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상의 결과만 보지 않고, 스토리와 맥락을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Q3. 트렌드를 분석할 때 특별히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메인스트림’, 즉 대세가 있다면 그에 반(反)하는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가 늘 존재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면, 도파민 중독이란 키워드와 함께 ‘동영상 빨리감기’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시에 독서를 멋진 행위로 보고 따라하는 ‘텍스트힙’과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힙트래디션’처럼 ‘느리고 잔잔한, 옛 콘텐츠’를 찾는 카운터 트렌드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죠.
앞에서 밝혔듯이 어떤 현상이 주목받는지 여부와 그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황적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카운터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는 작업은 꼭 필요해요. 지금처럼 다양한 추측과 예상이 난무하는 시대일수록 더더욱 이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 카운터 트렌드(counter trend) : 주류 트렌드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역 트렌드라고 합니다.
Q4. 과거와 비교해 최근 트렌드의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세적 흐름’이 없다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대세는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 즉, 군중심리가 만들어내죠. 그동안 대세에서 동떨어진 흐름은 소위 비주류 트렌드로 치부되고,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기보다 ‘나의 생각과 개인 취향’이 존중 받아야 한다고 믿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비주류 트렌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요.
바로 이 점이 과거의 트렌드 흐름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로 지금은 특정 다수가 반응하는 메가히트, 소위 ‘대박 아이템’보다 소수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완판’ 전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Q5. 최근 소비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트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몇 년 간 소비시장 트렌드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개인’입니다. ‘나홀로족’, ‘일코노미’, ‘1인 체제’를 지향하는 지속된 흐름이 가져온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은 갈수록 무언가를 ‘혼자’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요. 사람을 덜 만나거나 아예 안 만나려고 해요. 예전에는 인적 네트워크도 자산이라 여기고 필요에 따라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지만, 지금은 기존의 인간관계도 줄이고 싶어합니다. 관계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와 비용 소비가 부담스러워 외로움도 감수하죠. 대신 경제적·육체적·심리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반려의 대상을 찾는 등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 필요한 방식으로 위로를 찾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이제 사람들은 모든 일상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비용을 수반하는 투자나 활동을 줄이거나 회피하려고 해요. 조각 과일을 사고, 몇 천 원 단위의 초미니 보험에 가입하며, 천원짜리 웹툰을 즐기며, 잔술을 마시며 찰나의 여유나 위로를 찾죠.
즉, 일상을 얇고 작게 쪼개서 가능한 한 아끼려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대중 소비자들의 이런 삶의 태도가 큰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트렌드 모니터팀은 이러한 현상을 ‘소분(小分) 소비’, ‘소분(小分)라이프’라고 정의했습니다.
Q6.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이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트렌드는 평균점이나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함으로써 실패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정보입니다.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이 트렌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트렌드는 대중의 정서와 태도가 녹여진 일정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현상을 공부하지 않으면 자칫 정책변화나 큰 이슈의 변화가 어떤 흐름으로 갈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대중들의 태도나 니즈와는 동떨어진 방향의 전략이나 정책을 수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 대중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 기술이 발전했으니 대중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기술진화론 관점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패한 사례들이 많죠.
따라서 B2C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시사나 뉴스는 물론, 인기 급상승 분야, 인물, 키워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 상황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곧 여론이 되고 트렌드가 되기 때문이에요.
역사가 반복되듯 트렌드도 반복됩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예견하는 일은 요즘 시대에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을 정도로 반드시 하는 작업입니다. 상식과 지식이 오히려 오류나 실수를 만들기도 하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패턴과 사이클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힌트를 제공합니다. 주기적인 호황과 불황의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경기순환이 예측 가능하다고 보는 것처럼 트렌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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