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in read]리테일산업에 영감을 주는 작은 혁신들 ⑤ 에셀룽가의 외골격 수트

네덜란드 소매기업 알버트 하인(Albert Heijn)이 지난 4월부터 매장에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어요. 중소형 식료품...

Global리테일산업에 영감을 주는 작은 혁신들 ⑤ 에셀룽가의 외골격 수트


2023. 09. 13ㅣ 3 min read

글 : 윤은영 책임에디터 (eyyoon@korcham.net)



"무거운 짐 들 때 입으세요"
에셀룽가의 외골격 수트


  • 직원 허리 보호해주는 외골격 수트 지급
  • 유럽 유통업계, 물류센터 직원 안전장치 도입 확대




이탈리아 유통기업 '에셀룽가(Esselunga)'가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육체노동 강도가 높은 직원들에게 웨어러블 외골격 수트인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을 지급했어요. 

에셀룽가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160여 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1위 유통사입니다. 이탈리아 식품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88억 유로(약 12조 원)를 기록했어요. 
에셀룽가는 직원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환경문제 등 ESG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기업이에요. 올해 5월에는 태양광 시스템 적용 등 에너지 절감형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6,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도 했어요. 



기술기업과 제휴, 
물류센터 직원 안전장치 마련

외골격 수트는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보호해주는 덮개입니다. 
에셀룽가가 도입한 외골격 수트의 모델명은  'MATE-XB'. 자동화 및 로봇 전문 기업 '코마우(Comau)'와 웨어러블 기술 전문기업 '아이유보(IUVO)'가 함께 개발했고, 올해 6월에 첫 출시됐어요. 에셀룽가는 이 제품의 첫 구매 고객이자 테스트 파트너입니다. 

신기술 전문기업들이 개발한 이 제품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허리 근육을 지탱해주면서 내장된 스프링이 사람이 쏟는 힘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해 충격을 방지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원들의 허리 피로를 줄이도록 특별 설계된 옷이죠. 
에셀룽가는 주로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이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  에셀룽가가 직원안전을 위해 도입한 외골격 수트


에셀룽가 뿐 아니라 영국 가전 소매업체 커리즈(Currys)도 지난해 11월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커리즈가 지급한 외골격 수트는 AI기반입니다. 인체공학적 조기경보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 자세가 안 좋거나 잘못된 습관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 부상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유럽 국가들은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이것이 곧 효율을 높여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영국 가전 소매업체 커리즈(Currys)도 물류센터 근무 직원들에게 AI 기반의 로봇 웨어러블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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