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연평균 5%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14호’
리테일톡 14호에서는 향후 5년에 걸쳐 탄탄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이와 함께 소매업계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신기술 네 가지와 이탈리아 1위 유통기업 에셀룽가의 작은 혁신사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
|
|
🆕 리테일톡 14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선택재에서 '필수재' 된 글로벌 건기식 트렌드 2. 유통지도 바꾸는 핵심 신기술 4가지 3. 물류센터 직원 안전용 '외골격 수트' 4. 도전! 유통관리사 ⑭ 풀필먼트 서비스 |
|
|
관절에 좋은 콜라겐, 하이볼로 즐기는 홍삼... 건기식의 참신한 시장 확대 |
|
|
- 글로벌 건기식, 향후 5년간 매년 5% 성장 - 선호하는 건기식 기능 1위 ‘면역력 강화’ - ‘올드’한 홍삼, 디저트와 접목해 MZ세대 포섭 |
|
|
글 : 문경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총괄매니저 |
|
|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몇 안되는 카테고리 중 하나예요. 3년에 이르는 팬데믹을 겪으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기회로 작용했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은 향후 5년간 매년 5% 넘는 성장이 예상되는 탄탄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주목받는 카테고리와 성분은 따로 있어요. 유로모니터의 문경선 총괄매니저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의 최근 트렌드와 주목해야 할 변화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참고 :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시장의 ‘비타민과 식이보충제(Vitamin and dietary supplements)’ 카테고리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
|
|
코로나19로 부쩍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다양한 건기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2020~2023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은 연평균 4% 성장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이러한 예측을 깨고 건기식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글로벌 소비자들,
지출 줄여도 건기식 구입은 안 줄인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의 건기식 성장률은 지난 3년간의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건기식은 가계 사정이 좋지 않으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품목이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어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건기식 구입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건기식의 구매 우선 순위가 높아진 것이죠.
|
|
|
코로나 겪으며 구매 중요도 상승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건기식 카테고리는 면역력 증강, 소화기능 개선, 관절건강, 두뇌건강, 혈액순환 개선, 눈건강, 갱년기증상 완화, 이너뷰티 등이에요. 이런 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마케팅도 치열하죠.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건기식 카테고리는 매년 큰 변화가 없지만, 소비패턴과 구매목적은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특정 목적을 갖고 건기식을 구입했다면, 지금은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건강 불안증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건기식 섭취로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건기식 소비 트렌드에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건기식 기능과 성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
|
- 그림 2 : 글로벌 건기식의 기능 포지셔닝별 판매비중(%)
|
|
|
소화기능 개선보다 ‘면역력 증진’
2017년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기식은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를 거치며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기식 구입이 소화기능 개선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유로모니터의 ‘건강기능식품 기능 포지셔닝별 판매비중 조사’에 따르면, 2017년까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기능은 소화기능 개선이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기식 구입 비중이 1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유산균이라도 코로나 이전에는 소화기능 개선을 위해 섭취했다면, 지금은 면역력 개선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건기식 경우 하나의 상품이 여러 기능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조사가 어떤 점을 소구하느냐에 따라 판매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죠.
콜라겐으로 관절건강 관리?
이렇듯 시기별 상황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건기식 소구포인트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콜라겐도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과거 관절건강을 위해 섭취했던 건기식은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같은 성분이었죠. 그런데 그동안 이너뷰티 성분으로 주로 쓰였던 콜라겐 성분이 관절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이나 호주 등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관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미국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사는 콜라겐이 가장 풍부한 단백질 성분이며, 근육, 뼈, 관절 건강과 유지에 효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해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관절건강과 관련한 건기식은 주로 시니어층이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젊은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관절 영양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달라진 트렌드예요. 이렇듯 건기식 시장에서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타깃에 접근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
|
|
- 미국 바이탈프로틴사는 콜라겐이 관절건강에 좋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습니다.
|
|
|
허벌 건기식 인기, 아시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확대
최근 북미와 유럽 건기식 시장에서는 식물성 원료, 즉 ‘허벌(Herbal)’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허벌 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었죠. 한약재야말로 100% 허벌성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허벌 성분 건기식은 최근 개별 인증형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어요. 코로나 이후 건기식 소비층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죠. 청소년과 어린아이로 소비층이 확대되다 보니 부작용 우려가 적은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도 허벌 건기식의 성장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
|
|
건기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허벌 성분이 홍삼입니다. 그동안 면역력 증강과 활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 성분이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이 아동과 청소년으로 타깃을 넓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멘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허벌 성분의 수면 보조제(sleep aid)도 주목받고 있어요. 최근 미국 정부가 수면 보조제로 많이 소비되는 멜라토닌에 대해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 심혈관,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허벌 성분 수면 보조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죠.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도 수면 보조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허벌 성분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통 건강식품 ‘홍삼의 변신’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이미 허벌 건기식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유로모니터 기준 허벌 성분의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아시아에서만 이미 29조 원이 넘습니다. 그 중 홍삼 및 인삼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홍삼의 이미지 변신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동안 ‘비싸고 올드한 식품’으로 인식돼 온 홍삼이 ‘디저트’나 ‘하이볼’ 같은 최신 아이템들과 접목되기 시작했어요.
일본의 홍삼 브랜드 ‘다룬(DARUN)’은 홍삼 성분과 다양한 재료를 믹스한 디저트로 소개하고 있어요. 홍삼 벌꿀을 가미한 쿠키 레시피를 제안하거나 홍삼 엑기스를 진저에일과 섞어 하이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및 하이볼 잔을 함께 제공하기도 합니다. ‘홍삼은 건강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공식을 깬 접근법입니다. 이런 전략은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적중했어요. 일본 시장에서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려면 건강기능식품도 맛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
|
- 일본 홍삼 브랜드 '다룬'은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제안하고 있어요(출처 : 다룬 홈페이지).
|
|
|
정관장 역시 디저트 소재로 변신 중입니다. 정관장은 올해 2월, 25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의 전통 초콜릿 브랜드 ‘비센스’와 콜래보레이션한 프리미엄 초콜릿 ‘비센스 홍삼 투카니아스’를 출시했어요. 초콜릿에 홍삼 엑기스를 블랜딩한 제품으로 MZ세대들을 타깃으로 했죠. 이 외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건기식 제품들은 ‘선물하기’와 같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타깃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
|
- 정관장은 스페인 초콜릿 회사와 협업해 홍삼 엑기스를 첨가한 프리미엄 초콜릿을 출시했어요(출처 : 정관장 홈페이지).
|
|
|
프리미엄 이너뷰티, ‘프로에이징’으로 차별화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기식 카테고리 중 하나가 이너뷰티입니다.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은 기존주자들인 건기식이나 화장품 업체들 외에 식품업체들도 연이어 진출하고 있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명확한 구분과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요.
그동안 이너뷰티 제품들은 두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춰 출시돼 왔어요.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외모 개선용 기능성 제품, 또 하나는 시니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안티에이징 제품이에요. 그런데 최근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이너뷰티 트렌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갱년기를 맞은 시니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최근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잘 늙어가는 삶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기식 업계는 ‘안티에이징’보다 ‘프로에이징’ 개념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
|
|
- 그림 4 : 국내 시니어 여성들의 갱년기 건강관리법
|
|
|
자료 : 유로모니터(국내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대상 조사) |
|
|
프로에이징은 무조건 어려 보이는 것보다 나이에 맞게 내면과 외면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나이들어가는 것을 말해요. 특히 화장품 기업들은 식품 기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프로에이징 개념을 전략적으로 강조하고 있어요. 제품 판매도 뷰티 전문점, 백화점 등 기존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 채널에 집중함으로써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 more
|
|
|
🎯 Strategy 유통혁신을 주도하는 4가지 신기술 |
|
|
무인화부터 드론배송까지 기술이 바꾸는 미래의 유통지도 |
|
|
- 리테일테크, 유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 아마존, 월마트 중심으로 신기술 테스트
|
|
|
글 :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생성AI 출현으로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부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핀테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통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도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요. 2016년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은 “미래의 유통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네트워크, 데이터 그리고 첨단 물류시스템이 융합되는 신유통(New Retail) 모델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견했죠. 그 주장은 지금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신기술들은 유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테일(Retai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리테일테크(Retail Tech)’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죠. 기업들은 리테일테크와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를 주시하면서 각 기술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 환경에 맞게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유통산업의 어떤 분야에 어떤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지 국내외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
|
1. 무인매장/비대면 기술 상용화 앞두고 고비용이 해결과제
무인매장(Unmanned Store)은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유통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전자태그,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무인매장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변화시키는 주 동력이 되고 있죠. 아직 도난이나 계산 오류 등 취약점을 갖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과 고객들의 비대면 쇼핑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입니다. 무인매장에 적용되는 기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RFID, 컴퓨터 비전(이미지 및 영상분석), 고객 동선인식 시스템 등 데이터를 모으는 센서들을 비롯해 키오스크, 스마트 사이니지, 스마트 쇼룸 등 다양한 디지털 스크린 기술 등이 활용됩니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무인매장 아마존고(Amazon Go)는 매장 내 설치된 센서로 인식한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비전 기반 기계학습과 AI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매장을 운영합니다. 카메라 외에 압력 센서, 적외선 센서, 로드셀, 라이트 커튼, 인공지능 기반 학습, 동일인 추적 등 다양한 기술이 하나의 신경망과 같이 서로 작동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누가 무엇을 구입해 갔는지 파악할 수 있죠.
|
|
|
- 아마존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는 최근 수익성 문제로 일부 매장을 폐점했어요.
|
|
|
세븐일레븐의 저스트워크아웃 매장인 ‘DT 랩스토어’는 통합인증 단말기와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고객 출입을 확인하고, 3D라이다(LiDAR ; 레이저 기반 사물측정 센서)로 고객 동선을 분석합니다. 매장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매대에 진열된 상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결품이 발생하면 매장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는 역할도 합니다.
완전 무인매장의 기술 자체는 이미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입니다. 설치 비용이 유인매장의 열 배에 이르는 상황이라 무인매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채산성 면에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아마존도 아마존고 매장 일부를 폐쇄하는 등 초기 계획과 달리 무인매장 사업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인매장을 도입하는 유통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1위 유통기업 자브카(Żabka) 역시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매장을 50여 개점 운영하고 있습니다. |
|
|
2. 가상·증강현실 기술 쇼핑 몰입감과 경험 극대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해소하고, 쇼핑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들입니다. 최근에는 VR, AR, MR을 아우르는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 기술’까지 등장했어요.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나온 용어로, 비전프로 출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죠. 확장현실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만지거나 착용한 것 같은 현실감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몰입감과 경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커뮤니티를 구축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인지·구매 검토 과정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객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AI로 사진을 분석해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현실에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아이템을 판매하는 ‘월마트랜드(Walmart Land)’와 가상코인을 벌 수 있는 ‘유니버스 오브 플레이(Walmart’s Universe of Play)’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
|
|
3.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배달 로봇 이어 드론 테스트
라스트마일 배송은 물류와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성, 편의성, 속도 면에서 모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되며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은 변화된 유통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이 되었어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미국의 CB 인사이츠(CB Insights)는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혁신을 자율 배송시스템, 이동 중 제조(En-route manufacturing), 이동형 로봇 매장(Robotic stores on Wheels), 락커 및 보관 시스템, 디지털 트윈 영역으로 구분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은 가장 직접적으로 유통업체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며, 공급자 입장에서는 물류 단계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이런 이유로 유통업체들은 더 빠르고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배송서비스를 위해 라스트마일 기술에 투자하고 있어요. 아마존은 항공 주문처리 센터와 모바일 주문처리 센터를 통합하고 경로에 따른 다양한 위치에서 로봇으로 배송하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어요. 2019년부터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인 '아마존 스카우트'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 걸음과 비슷한 속도로 운행되는 아마존 스카우트는 길거리의 장애물을 피해 최종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해요. 테스트 후 시애틀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more |
|
|
"무거운 짐 들 때 입으세요" 에셀룽가의 외골격 수트 |
|
|
- 직원 허리 보호해주는 외골격 수트 지급 - 유럽 유통업계, 직원 안전장치 도입 확대
|
|
|
이탈리아 유통기업 '에셀룽가(Esselunga)'가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육체노동 강도가 높은 직원들에게 웨어러블 외골격 수트인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을 지급했어요.
에셀룽가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160여 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1위 유통사입니다. 이탈리아 식품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88억 유로(약 12조 원)를 기록했어요. 에셀룽가는 직원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환경문제 등 ESG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기업이에요. 올해 5월에는 태양광 시스템 적용 등 에너지 절감형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6,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도 했어요.
|
|
|
기술기업과 제휴, 물류센터 직원 위한 안전장치 도입
외골격 수트는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보호해주는 덮개입니다. 에셀룽가가 도입한 외골격 수트의 모델명은 'MATE-XB'. 자동화 및 로봇 전문 기업 '코마우(Comau)'와 웨어러블 기술 전문기업 '아이유보(IUVO)'가 함께 개발했고, 올해 6월에 첫 출시됐어요. 에셀룽가는 이 제품의 첫 구매 고객이자 테스트 파트너입니다.
신기술 전문기업들이 개발한 이 제품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허리 근육을 지탱해주면서 내장된 스프링이 사람이 쏟는 힘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해 충격을 방지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원들의 허리 피로를 줄이도록 특별 설계된 옷이죠. 에셀룽가는 주로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이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
|
|
- 에셀룽가가 직원안전을 위해 도입한 외골격 수트(좌)와 영국 가전 소매업체 커리즈의 물류센터 직원용 로봇 외골격 수트(우)
|
|
|
에셀룽가 뿐 아니라 영국 가전 소매업체 커리즈(Currys)도 지난해 11월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커리즈가 지급한 외골격 수트는 AI기반입니다. 인체공학적 조기경보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 자세가 안 좋거나 잘못된 습관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 부상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 more |
|
|
🔖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바코드 국내도입 35년, 세계는 차세대 2차원 바코드로 전환중 ▶️유통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바코드가 국내에 도입된 지도 벌써 35년이 지났어요. 35주년을 기념해 국제바코드 표준기구 'GS1'의 르노 드 바르부아 회장이 지난주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르노 회장은 "글로벌 유통 및 제조업계는 지금 차세대 2차원 바코드로 대전환중이며, 보다 많은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QR이 제2의 유통혁명과 친환경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2️⃣롯데 강성현 대표, 조직쇄신하고 실적 개선 ▶️요즘 롯데마트가 달라졌다는 말들이 많이 들립니다. 특히 실무경험이 많은 강성현 대표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강 대표 취임 이후의 여러 혁신적인 시도로 올 상반기 롯데마트 영업이익이 3배 늘었고, 롯데슈퍼는 영업이익 흑자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일시적인 비용절감 효과인지 지속성 있는 완전한 턴어라운드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풀무원, 식품업계 최초 운송용 전기트럭 도입 ▶️ ESG 경영에 선도적인 풀무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풀무원은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톤 대형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소 전기트럭은 기존 경유차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하네요.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응원합니다. 4️⃣ 와이셔츠 3천원, 고물가에 다이소 의류 판매 급증▶️지난주에 울트라 초저가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중국 플랫폼 '쉬인'과 '티무'를 소개해드렸죠. 국내에서는 다이소의 울트라 초저가 의류가 잘 팔린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상반기 다이소의 의류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180%나 올랐다고 하네요.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유통업체들은 생활비 절감을 넘어 생활비 지원 차원의 가격할인 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가격'이 소매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5️⃣ 만년적자 패션플랫폼, 수익성 개선에 매진 ▶️에이블리, 카카오스타일, 브랜디 등 대표적인 여성 패션 플랫폼 기업 3사의 방문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그동안 해당 업체들은 외형 확장에 치우진 경영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용자마저 감소하면서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무신사와 신세계의 W컨셉 경우 이용자수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
|
|
🗒️ 도전! 유통관리사 이번주는 유통물류일반 과목에서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중의 유통관리사 교재에서는 전통적인 물류관리와 SCM 외에 ‘풀필먼트’ 관련 내용은 제대로 다루지 않아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풀필먼트의 정의 풀필먼트(Fulfillment)란 사전적인 의미로 이행, 수행, 완수, 실현, 달성, 성취와 같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유통물류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풀필먼트의 역사 풀필먼트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미국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 아마존입니다. 1999년 아마존의 SCM 담당 임원 ‘제프 월크’가 그동안 유통사들이 사용하던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라는 용어 대신 풀필먼트 센터라는 용어로 바꾼 것이 시작이며, 이후 2006년 아마존 판매자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FBA(Fulfillment by Amazon)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풀필먼트란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풀필먼트 vs 전통적 물류관리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물류센터에서는 매장에서의 상품판매 정보를 바탕으로 각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의 양(수요)을 예측하여 이를 바탕으로 납품기업들에게 재고를 보충하도록 하는 리플레니시먼트(Replenishment)가 주요한 기능이었다면,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고 유통사와 해당 유통사의 판매자(Seller)들이 고객의 주문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일이 중요해짐에 따라, 유통사나 물류 대행업체가 고객의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을 포장하여 고객에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게 되었고 이제는 이러한 업무를 ‘풀필먼트 서비스’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풀필먼트의 효과 ① 판매자 측면 :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상품을 보관할 창고 확보 걱정이 없고, 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아웃소싱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풀필먼트 서비스가 없었다면 판매자들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판매자들의 창고에서 일일이 물건을 포장하고 택배 트럭을 기다려 물건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등 많은 번거로운 일들을 알아서 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유통사가 지정한 풀필먼트 센터에 자사 상품의 재고만 보충해 놓으면 됩니다. ② 고객(소비자) 측면 : 풀필먼트 서비스가 없었던 시기에는 하나의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결제했지만,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 배송이 제각각 이루어졌었습니다. 이제는 유통사의 풀필먼트 서비스가 주문한 상품을 일괄로 처리해 주니 빠른 배송과 반품이 용이하게 됩니다. ③ 유통사 측면 :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훌륭한 풀필먼트 서비스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가져오고, 추가적인 고객 확보와 판매자들에게 서비스 대가로 받는 수수료 수입도 유통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아마존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낮은 가격, 최상의 선택, 빠르고 편리한 배송이란 원칙을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는 ‘고객’ 이라는 단어가 536번이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사업 모델이 고객 뿐 아니라 판매자와 유통사까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모델로 발전한 사례가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
[퀴즈] 아래 설명 중 풀필먼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판매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물류에 신경쓰지 않고 기획, 마케팅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② 생산지에서 출발해 물류보관창고에 도착하는 구간인 라스트마일의 성장과 함께 부각되고 있다. ③ 다품종 소량 상품, 주문 빈도가 잦은 온라인 쇼핑몰에 적합하다. ④ 판매상품의 입고, 분류, 재고관리, 배송 등 고객에게까지 도착하는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정답 ②) |
|
|
📝 국내외 유통동향 보고서 'What's Next in Retail' 9월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닐슨IQ가 지난 한 달간의 국내외 유통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전체 보고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 국내 경제&유통 지수
- 국내 유통업계 동향
- 이마트24, '장기렌터카 서비스' 출시, 카카오, ‘마이스토어’ 오픈 - 해외 유통업계 동향
- 월마트, 요리사 고든 램지와 협업한 냉동식품 출시 - 아마존, 영국 런던에 신선식품 강화한 편의점 오픈 - 국가별 편의점 성장률
|
|
|
리테일톡 14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9월 20일 수요일 아침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들고 찾아뵐께요. |
|
|
📢 리테일톡 14호 어떠셨나요? 더 나은 뉴스레터를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의견 모두 꼼꼼히 읽고 반영하고 있답니다^^ |
|
|
리테일톡 바로 공유하기 URL : https://stib.ee/vpt8 |
|
|
|
하이볼로 즐기는 홍삼...
건기식의 참신한 시장 확대
글 : 문경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총괄매니저
코로나19로 부쩍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다양한 건기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2020~2023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은 연평균 4% 성장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이러한 예측을 깨고 건기식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글로벌 소비자들,
지출 줄여도 건기식 구입은 안 줄인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의 건기식 성장률은 지난 3년간의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건기식은 가계 사정이 좋지 않으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품목이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어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건기식 구입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건기식의 구매 우선 순위가 높아진 것이죠.
코로나 겪으며 구매 중요도 상승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건기식 카테고리는 면역력 증강, 소화기능 개선, 관절건강, 두뇌건강, 혈액순환 개선, 눈건강, 갱년기증상 완화, 이너뷰티 등이에요. 이런 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마케팅도 치열하죠.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건기식 카테고리는 매년 큰 변화가 없지만, 소비패턴과 구매목적은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특정 목적을 갖고 건기식을 구입했다면, 지금은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건강 불안증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건기식 섭취로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건기식 소비 트렌드에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건기식 기능과 성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소화기능 개선보다 ‘면역력 증진’
2017년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기식은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를 거치며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기식 구입이 소화기능 개선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유로모니터의 ‘건강기능식품 기능 포지셔닝별 판매비중 조사’에 따르면, 2017년까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기능은 소화기능 개선이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기식 구입 비중이 1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유산균이라도 코로나 이전에는 소화기능 개선을 위해 섭취했다면, 지금은 면역력 개선을 목적으로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건기식 경우 하나의 상품이 여러 기능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조사가 어떤 점을 소구하느냐에 따라 판매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죠.
콜라겐으로 관절건강 관리?
이렇듯 시기별 상황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건기식 소구포인트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콜라겐도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과거 관절건강을 위해 섭취했던 건기식은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같은 성분이었죠.
그런데 그동안 이너뷰티 성분으로 주로 쓰였던 콜라겐 성분이 관절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이나 호주 등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관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미국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사는 콜라겐이 가장 풍부한 단백질 성분이며, 근육, 뼈, 관절 건강과 유지에 효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해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관절건강과 관련한 건기식은 주로 시니어층이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젊은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관절 영양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달라진 트렌드예요.
이렇듯 건기식 시장에서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타깃에 접근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북미와 유럽 건기식 시장에서는 식물성 원료, 즉 ‘허벌(Herbal)’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허벌 성분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었죠. 한약재야말로 100% 허벌성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허벌 성분 건기식은 최근 개별 인증형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어요.
코로나 이후 건기식 소비층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죠. 청소년과 어린아이로 소비층이 확대되다 보니 부작용 우려가 적은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도 허벌 건기식의 성장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기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허벌 성분이 홍삼입니다. 그동안 면역력 증강과 활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 성분이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이 아동과 청소년으로 타깃을 넓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멘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허벌 성분의 수면 보조제(sleep aid)도 주목받고 있어요. 최근 미국 정부가 수면 보조제로 많이 소비되는 멜라토닌에 대해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 심혈관,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허벌 성분 수면 보조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죠.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도 수면 보조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허벌 성분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통 건강식품 ‘홍삼의 변신’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이미 허벌 건기식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유로모니터 기준 허벌 성분의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아시아에서만 이미 29조 원이 넘습니다. 그 중 홍삼 및 인삼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홍삼의 이미지 변신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동안 ‘비싸고 올드한 식품’으로 인식돼 온 홍삼이 ‘디저트’나 ‘하이볼’ 같은 최신 아이템들과 접목되기 시작했어요.
일본의 홍삼 브랜드 ‘다룬(DARUN)’은 홍삼 성분과 다양한 재료를 믹스한 디저트로 소개하고 있어요.
홍삼 벌꿀을 가미한 쿠키 레시피를 제안하거나 홍삼 엑기스를 진저에일과 섞어 하이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및 하이볼 잔을 함께 제공하기도 합니다. ‘홍삼은 건강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공식을 깬 접근법입니다.
이런 전략은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적중했어요. 일본 시장에서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려면 건강기능식품도 맛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관장은 올해 2월, 25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의 전통 초콜릿 브랜드 ‘비센스’와 콜래보레이션한 프리미엄 초콜릿 ‘비센스 홍삼 투카니아스’를 출시했어요. 초콜릿에 홍삼 엑기스를 블랜딩한 제품으로 MZ세대들을 타깃으로 했죠.
프리미엄 이너뷰티,
‘프로에이징’으로 차별화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기식 카테고리 중 하나가 이너뷰티입니다.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 시장은 기존주자들인 건기식이나 화장품 업체들 외에 식품업체들도 연이어 진출하고 있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명확한 구분과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요.
그동안 이너뷰티 제품들은 두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춰 출시돼 왔어요.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외모 개선용 기능성 제품, 또 하나는 시니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안티에이징 제품이에요.
그런데 최근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이너뷰티 트렌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갱년기를 맞은 시니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최근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잘 늙어가는 삶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기식 업계는 ‘안티에이징’보다 ‘프로에이징’ 개념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이 바꾸는 미래의 유통지도
글 :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생성AI 출현으로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부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핀테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통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도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요.
2016년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은 “미래의 유통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네트워크, 데이터 그리고 첨단 물류시스템이 융합되는 신유통(New Retail) 모델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견했죠. 그 주장은 지금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신기술들은 유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테일(Retai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리테일테크(Retail Tech)’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죠.
기업들은 리테일테크와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를 주시하면서 각 기술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 환경에 맞게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유통산업의 어떤 분야에 어떤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지 국내외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무인매장/비대면 기술
상용화 앞두고 고비용이 해결과제
무인매장(Unmanned Store)은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유통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전자태그,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무인매장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변화시키는 주 동력이 되고 있죠. 아직 도난이나 계산 오류 등 취약점을 갖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과 고객들의 비대면 쇼핑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증가 추세입니다.
무인매장에 적용되는 기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RFID, 컴퓨터 비전(이미지 및 영상분석), 고객 동선인식 시스템 등 데이터를 모으는 센서들을 비롯해 키오스크, 스마트 사이니지, 스마트 쇼룸 등 다양한 디지털 스크린 기술 등이 활용됩니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무인매장 아마존고(Amazon Go)는 매장 내 설치된 센서로 인식한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비전 기반 기계학습과 AI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매장을 운영합니다. 카메라 외에 압력 센서, 적외선 센서, 로드셀, 라이트 커튼, 인공지능 기반 학습, 동일인 추적 등 다양한 기술이 하나의 신경망과 같이 서로 작동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누가 무엇을 구입해 갔는지 파악할 수 있죠.
완전 무인매장의 기술 자체는 이미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입니다. 설치 비용이 유인매장의 열 배에 이르는 상황이라 무인매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채산성 면에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아마존도 아마존고 매장 일부를 폐쇄하는 등 초기 계획과 달리 무인매장 사업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인매장을 도입하는 유통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1위 유통기업 자브카(Żabka) 역시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매장을 50여 개점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가상·증강현실 기술
쇼핑 몰입감과 경험 극대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해소하고, 쇼핑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들입니다.
최근에는 VR, AR, MR을 아우르는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 기술’까지 등장했어요.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나온 용어로, 비전프로 출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죠. 확장현실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만지거나 착용한 것 같은 현실감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몰입감과 경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커뮤니티를 구축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인지·구매 검토 과정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객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AI로 사진을 분석해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현실에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에 아이템을 판매하는 ‘월마트랜드(Walmart Land)’와 가상코인을 벌 수 있는 ‘유니버스 오브 플레이(Walmart’s Universe of Play)’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배달 로봇 이어 드론 테스트
라스트마일 배송은 물류와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전성, 편의성, 속도 면에서 모두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되며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은 변화된 유통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이 되었어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미국의 CB 인사이츠(CB Insights)는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혁신을 자율 배송시스템, 이동 중 제조(En-route manufacturing), 이동형 로봇 매장(Robotic stores on Wheels), 락커 및 보관 시스템, 디지털 트윈 영역으로 구분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은 항공 주문처리 센터와 모바일 주문처리 센터를 통합하고 경로에 따른 다양한 위치에서 로봇으로 배송하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어요. 2019년부터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인 '아마존 스카우트'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 걸음과 비슷한 속도로 운행되는 아마존 스카우트는 길거리의 장애물을 피해 최종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해요. 테스트 후 시애틀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more
에셀룽가의 외골격 수트
에셀룽가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160여 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1위 유통사입니다. 이탈리아 식품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죠.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88억 유로(약 12조 원)를 기록했어요.
에셀룽가는 직원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환경문제 등 ESG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기업이에요. 올해 5월에는 태양광 시스템 적용 등 에너지 절감형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6,500만 유로를 투자하기도 했어요.
기술기업과 제휴,
물류센터 직원 위한 안전장치 도입
외골격 수트는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보호해주는 덮개입니다.
에셀룽가가 도입한 외골격 수트의 모델명은 'MATE-XB'. 자동화 및 로봇 전문 기업 '코마우(Comau)'와 웨어러블 기술 전문기업 '아이유보(IUVO)'가 함께 개발했고, 올해 6월에 첫 출시됐어요. 에셀룽가는 이 제품의 첫 구매 고객이자 테스트 파트너입니다.
신기술 전문기업들이 개발한 이 제품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허리 근육을 지탱해주면서 내장된 스프링이 사람이 쏟는 힘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해 충격을 방지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원들의 허리 피로를 줄이도록 특별 설계된 옷이죠.
에셀룽가는 주로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이 외골격 수트를 지급했어요.
커리즈가 지급한 외골격 수트는 AI기반입니다. 인체공학적 조기경보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 자세가 안 좋거나 잘못된 습관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내 부상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 more
⑭ 풀필먼트 서비스
이번주는 유통물류일반 과목에서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중의 유통관리사 교재에서는 전통적인 물류관리와 SCM 외에 ‘풀필먼트’ 관련 내용은 제대로 다루지 않아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풀필먼트의 정의
풀필먼트(Fulfillment)란 사전적인 의미로 이행, 수행, 완수, 실현, 달성, 성취와 같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유통물류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풀필먼트의 역사
풀필먼트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미국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 아마존입니다. 1999년 아마존의 SCM 담당 임원 ‘제프 월크’가 그동안 유통사들이 사용하던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er)라는 용어 대신 풀필먼트 센터라는 용어로 바꾼 것이 시작이며, 이후 2006년 아마존 판매자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FBA(Fulfillment by Amazon)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풀필먼트란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풀필먼트 vs 전통적 물류관리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물류센터에서는 매장에서의 상품판매 정보를 바탕으로 각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의 양(수요)을 예측하여 이를 바탕으로 납품기업들에게 재고를 보충하도록 하는 리플레니시먼트(Replenishment)가 주요한 기능이었다면,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고 유통사와 해당 유통사의 판매자(Seller)들이 고객의 주문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일이 중요해짐에 따라, 유통사나 물류 대행업체가 고객의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을 포장하여 고객에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게 되었고 이제는 이러한 업무를 ‘풀필먼트 서비스’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풀필먼트의 효과
① 판매자 측면 :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상품을 보관할 창고 확보 걱정이 없고, 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아웃소싱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풀필먼트 서비스가 없었다면 판매자들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판매자들의 창고에서 일일이 물건을 포장하고 택배 트럭을 기다려 물건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등 많은 번거로운 일들을 알아서 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유통사가 지정한 풀필먼트 센터에 자사 상품의 재고만 보충해 놓으면 됩니다.
② 고객(소비자) 측면 : 풀필먼트 서비스가 없었던 시기에는 하나의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결제했지만,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 배송이 제각각 이루어졌었습니다. 이제는 유통사의 풀필먼트 서비스가 주문한 상품을 일괄로 처리해 주니 빠른 배송과 반품이 용이하게 됩니다.
③ 유통사 측면 :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훌륭한 풀필먼트 서비스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가져오고, 추가적인 고객 확보와 판매자들에게 서비스 대가로 받는 수수료 수입도 유통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아마존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낮은 가격, 최상의 선택, 빠르고 편리한 배송이란 원칙을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는 ‘고객’ 이라는 단어가 536번이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사업 모델이 고객 뿐 아니라 판매자와 유통사까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모델로 발전한 사례가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퀴즈] 아래 설명 중 풀필먼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판매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물류에 신경쓰지 않고 기획, 마케팅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② 생산지에서 출발해 물류보관창고에 도착하는 구간인 라스트마일의 성장과 함께 부각되고 있다.
③ 다품종 소량 상품, 주문 빈도가 잦은 온라인 쇼핑몰에 적합하다.
④ 판매상품의 입고, 분류, 재고관리, 배송 등 고객에게까지 도착하는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정답 ②)
- 이마트24, '장기렌터카 서비스' 출시, 카카오, ‘마이스토어’ 오픈
- 월마트, 요리사 고든 램지와 협업한 냉동식품 출시
- 아마존, 영국 런던에 신선식품 강화한 편의점 오픈